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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4 서유럽

에스까르고/몽마르뜨언덕::단체배낭여행 서유럽여행기-파리(0518-2)

by 하이쑥 2019. 1. 26.

[투어야와 함께 떠난 서유럽여행 - 프랑스 달팽이요리 에스까르고 맛보다]

노트르담 대성당/센느강/몽마르뜨언덕


이어지는 파리 2일째 날 이야기.

오르세미술관을 떠난 우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시테섬에 있는 데요,

이 곳이 바로 파리의 발상지이자 원점이라고 합니다.



Point Zero

파리와 다른 도시간의 거리를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을 밟으면 파리로 다시 되돌아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이곳을 밟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곤 한다고 해요.

저도 살포시 밟아보았는데요..

다시 갈 수 있을 까요?^^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이곳도 역시 사람이 많죠..^^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 of Notre-Dame de Paris)

노트르담이라는 말은 "우리의 귀부인"이라는 의미로 성모마리아를 가리킨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성당 중 하나이며파리 센강의 시테 섬에 자리하고 있다.

중세의 종교 예술이 집결된 '고딕의 보물'로 평가받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12세기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며 노트르담 대성당의 장엄하고 웅장한 모습은 

어느 쪽에서 보아도 감탄을 자아낸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파리 해방을 감사하는 국민예배 등 

여러 역사적 사건의 무대가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저 세밀한 조각이 보이시나요??

정말 엄청납니다.

노트르담 대사원 만드신 분 정말 대단해요..ㅜㅜ

리스펙!! ^^



성당내부에도 사람들로 그득!

노트르담 대성당은 기본적으로 무료입장이예요.(종탑은 10유로)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장을 하려면 줄을 서야 합니다.

이 뙤약볕에 줄을 서자니 시간이 아깝고..고민의 시간을 가집니다.


우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테섬 주변에서

점심도 먹고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그 후 우리는 다시 만나 몽마르뜨 언덕에 갈 예정인데요..

그러니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관람은 온전히 자신에 선택에 달렸습디다.



선택의 시간!!

저는 과감히 내부 관람을 포기합니다.

어차피 신자도 아니고

기다리다 시간만 버릴게 뻔해서

맛있는 점심도 느긋하게 먹고

자유롭게 파리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떠나기 전 외부 관람과 인증샷을 충분히 남기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점심 먹으로 gogo~


노트르담 대성당을 조금만 벗어나니

곳곳에 기념품샵과 카페 레스토랑입니다.


대체로 유럽의 레스토랑이 다 그렇지만

외부 테라스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주변을 스쳐지나가면

외부에 대기하던 웨이터가 손님들을 호객합니다.

간혹 우리가 동양인인 걸 보고

일본어나 중국어로 인사를 건내기도 하는데요..^^;


어떤 나이 지긋하신 웨이터분이 우리에게 한국어로 인사를 합니다.

ㅋㅋ

우리는 두말없이 그곳으로 입장합니다.^^

먼 타국에서 듣는 모국어가 그리 반갑습니다.



레스토랑 이름도 몰라요..메뉴도 뭘 시켰는지 모르겠어요..^^;;

다만 에스까르고를 포함해서 주문했다는 것만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파리에 가면 꼭 에스까르고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식전빵과 샐러드..(저 샐러드는 따로 주문을 한건지 코스에 포함인지..기억이 않납니다..ㅜㅜ)



그리고 에스까르고가 나왔습니다.^^

에스까르고는 하나의 메인요리가 아니라

프랑스 코스요리의 전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질과 올리브로 요리 된 듯한 6개의 달팽이가 나왔습니다.


하나씩 쏙쏙 빼먹으니 재미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소라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원래 소라종류를 좋아해서 

제 입맛에는 꼭 맞았어요.~



클리어~^^



그리고 나온 우리의 메인 요리.

소고기 스테이크였는데...이름이...전혀....ㅎㅎ 

맛은 그냥 쏘쏘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어요~^^



다음으로 후식으로 시킨 아이스크림 까지 등장~

이것으로 우리의 점심식사가 마루리 되었습니다.^^


이제 기념품을 사러 떠납니다.~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사겠다며 얼마나 돌아다녔던지..

결국 산거라곤..에펠탑 마그넷, 파리 오프너..ㅋㅋ



그래도 파리시내를 엄청 휘젓고 다녀 뿌듯합니다.^^;


이제 우리의 약속된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몽마르뜨언덕 가기 전 접선 장소인 센강변으로 이동~



우리가 센강변에 모두 모였을 때 알게 된 놀라운 소식..

우리 일행중 한명이 소매치기를 당했답니다.

다행히 가방 깊숙이 들어있던 지갑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위에 올려진 옷만 훔쳐갔다고 하네요..

완전 다행이예요..


정말이지 여행전부터 파리 소매치기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었는데요..

그래서 우리 모두 파리에서 긴장을 놓친적이 없는데...

이런일이 생겼네요..


우리가 파리에 도착한 순간부터 수상한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였어요.

특히 지하철에서 같은 일당으로 보이는 몇몇이 

우리를 계속 예의 주시해서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그나마 대장님이 함께 있어서 많이 커버가 되었던 것 같아요.


***

그렇다고 소매치기때문에 여행을 포기하거나 망칠 순 없죠!!

저도 여행전에 유럽소매치기가 걱정되어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었는데요..

너무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항상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우리의 소지품을 사수하면 됩니다.

저는 이 유럽여행 후 혼자서 스페인도 다녀왔는데요,

스페인도 소매치기로 아주 악명이 아주 높죠?

하지만 단 한명의 소매치기도 본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정신만 똑 바로 차리고 있으면 됩니다.

***



이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고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합니다.



우리는 트램을 타고 몽마르트 언덕에 올라갑니다.



몽마르트르(Montmartre)

몽마르트르의 마르트르(martre)는‘순교자(martyrs)’에서 유래했으며 

언덕을 뜻하는 ‘몽(Mont)’과 합쳐져‘순교자의 언덕’을 의미한다고 한다. 

근대미술의 발달을 촉진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지역으로

특히 19세기 후반 이래 고흐·로트레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들어 인상파·상징파·입체파 등의 발상지를 이루기도 했다. 

해발 130m의 야트막한 언덕이지만 평지가 주를 이루는 파리에서는 

시가지를 내다볼 수 있을 만큼 높은 지대에 속한다. 

언덕에서는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파리 거리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다. 



예술가의 거리 답게 거리 곳곳에 거리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팀의 최연소 소녀에게 

나이 지긋하신 화가분이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완성된 그림을 찍지는 못했는데..

엄청 예쁘게 잘 그려주셨다는 후문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 사크레쾨르성당


사크레쾨르성당(Sacred Heart Cathedral)

새하얀 파사드와 높은 돔이 특징인 로마네스크, 

비잔틴 양식이 어우러진 웅장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성당은 1870년 프랑스가 프로이센(독일)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다음 해 파리 코뮌으로 이어진 어두운 시대에 

민중의 사기를 진작하고 가톨릭교도들의 마음을 달래 줄 목적으로 건설이 계획되었다.

완성까지는 40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총 4,000만 프랑의 비용은 전부 민간 기부로 이루어졌다. 



서서히 해가지는 파리의 몽마르뜨언덕.

이것으로 우리의 파리 2번째 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시원한 맥주 한캔하며

오늘 구입한 파리 기념품들을 모아놓고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큰 에펠탑은 너무 잘 산 것 같아요.

그날 하루 종일 들고 다니느라 고생했지만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파리 2번쨋날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파리에서 3번쨋날은 루브르박물관과 

야간열차타고 베네치아로 이동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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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발 
런던1일차-1:런던아이/빅벤/국회의사당/세인트제임스파크 
런던1일차-2:그린파크/버킹엄궁/근위병교대식/피카딜리서커스 
런던1일차-3:대영박물관/타워브릿지야경 
런던2일차-1:켄싱턴가든/트라팔가광장/내셔널갤러리 
런던2일차-2:노팅힐 
파리1일차-1:킹스크로스역/유로스타/에펠탑 
파리1일차-2:개선문/샹젤리제거리/바토무슈 
파리2일차-1:베르사유궁전/오르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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