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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4 서유럽

나의 첫 유럽여행-런던편::켄싱턴가든/트라팔가광장/내셔널갤러리(0516-1)

by 하이쑥 2019. 1. 13.

[투어야와 함께 떠난 나의 첫 유럽여행 그 두번째 날-영국 런던]

켄싱턴가든/트라팔가광장/내셔널갤러리


런던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제 조금씩 시차적응도 되어가고

여행에 활력이 넘치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일정은 켄싱턴 가든을 시작으로 

트라팔가광장과 내셔널갤러리를 둘러본 후

오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오~너무나 기대되는 자유시간~^^

저는 몇몇 마음맞는 친구들과 

노팅힐을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일단 오늘의 첫 일정

켄싱턴 가든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번에도 켄싱턴 가든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탑니다.

이제 조금 런던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가 익숙해지기 시작합니다.^^

웸블리 파크 스테이션 도착!



ㅎㅎ

신나는 마음을 담아 브이~~

아차차..영국에선 이 브이(v)를 조심해야 한다고

대장님이 알려줬는데..

무의식적으로 나와버린 행동..ㅜㅜ


영국에선 이 손가락으로 하는 브이(v)가 

욕을 뜻하기도 한다고 해요..헐..


아주 옛날 활쏘던 시절 양궁으로부터 비롯된 은어로

이 두 손가락으로 너를 끝내버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답니다.

ㅎㄷㄷ

여러분 영국에선 브이 조심하세요~^^;



런던 지하철에 몸을 싣고 켄싱턴가든으로 gogo~



퀸즈웨이 역에서 하차.

켄싱턴 가든스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켄싱턴 가든의 규모를 짐작케 합니다.



켄싱턴 가든스(Kensington Gardens)

켄싱턴 가든은 18세기에 하이드 파크를 분할해서 만든 공원으로

하이드 파크, 그린 파크, 세인트 제임스 파크 등과 더불어 런던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빅토리아 여왕 이전까지는 일반인의 출입을 금해 울타리로 차단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켄싱턴 궁전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켄싱턴 가든 내에는 현대 미술관인 서펀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y)도 있고

공원 남쪽에는 ‘로열 앨버트홀’과 ‘앨버트 기념비' 그리고 

북서쪽에는 ‘런던 워터’라는 연못이 있다.



드넓게 펼쳐진 푸른잔디.

저 멀리 켄싱턴 궁전이 보입니다.



켄싱턴 궁전(Kensington Palace)

켄싱턴 가든(Kensington Gardens) 내에 있는 궁전으로

처음부터 궁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곳이 아니기 때문에 

장식이나 외관이 소박한 편이다. 

빅토리아 여왕도 이곳에서 태어났으며 소녀 시절을 보냈다. 

또한 켄싱턴 궁전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마지막으로 머문 거처로도 유명하다.

궁전 일부는 관람이 가능하며 아름답게 꾸민 정원도 둘러볼 수 있다. 



정말 궁전 치고는 소박한 외관을 보여줍니다.


켄싱턴 궁전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죽기전까지 

살았던 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죠.

지금은 그녀의 아들 윌리엄 왕자와 왕세자비가 

이곳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궁전의 일부를 박물관형태로 방문객에게 개방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궁전 내부 관람은 하지 않았어요.^^;

 


빅토리아여왕 동상입니다.

빅토리아여왕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렸던

19세기 영국의 최전성기를 이끈 

여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님과 한컷!^^




유럽사람들은 일광욕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른 아침부터 공원에 나와 일광욕을 즐기는 현지인(?)

이겠죠?^^;

저도 따라 일광욕을 즐겨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동.

우리는 로열 앨버트경의 동상쪽으로 움직입니다.





알버트 기념비(Albert Memorial)

빅토리아 여왕이 먼저 죽은 남편 알버트경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기념비가 엄청 화려한데요..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으로 로열 앨버트 홀이 보입니다.




로열 앨버트 홀(Royal Albert Hall)

로열 앨버트 홀이 처음 세워진 것은 1871년이다.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으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앨버트공이 시민들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구상되었다.

애초 극장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간으로 계획되었으나 

앨버트경의 사후 예산 문제에 부딪치면서 결국 5500석 규모로 축소되어 완공되었다.

 로열 앨버트 홀은 개관 이후 2011년까지

비틀즈, 롤링 스톤스, 지미 헨드릭스,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등 전설적인 밴드를 비롯해

클래식과 대중문화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개최해온 곳으로

영국 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로열 앨버트 홀 까지 둘러본 후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내셔널 갤러리가 있는 도심으로 이동합니다



다시 찾은 피카딜리 서커스.

이곳은 여전히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리의 퍼포머~^^



우리는 근처 버거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트라팔가 광장으로 갑니다.



트라팔가 광장은 내셔널 갤러리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트라팔가르 해전의 승리를 기념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중앙에 높이 약 50m의 넬슨탑이 서 있다. 

내셔널 갤러리,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교회가 있고, 

분수와 그 주변에 모이는 수많은 비둘기가 명물이다. 



개인적으로 트라팔가 광장이 참 좋았는데요,

뭔가 안정감이 느껴진달까요..^^

중앙의 탑과 주위에 두개의 분수, 그리고 군데군데 동상들이 

중심으로 모여든 광장주변 건물들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보통 광장의 모습이 그러하지만..

왠지 트라팔가광장이 좀 더 조화로운 안정감이 느껴졌어요.




어디에나 걸터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우리도 잠시 이곳에서 여유를 즐겨봅니다.




런던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킬트입은 아저씨~^^



내셔널갤러리(The National Gallery-London)

영국 런던 트라팔가 스퀘어에 있는 미술관으로 1824년 개관하였다. 

13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유럽의 회화 약 2,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르네상스 초기부터 19세기 말까지 탄생한 서유럽 회화의 걸작들이 전시의 주를 이룬다. 

회화 작품만을 놓고 볼 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다.

주요 컬렉션은 영국 국민들의 소유이며 입장료도 무료이다.



우리는 내셔널갤러리에서부터 자유일정이 시작되었는데요.

각자 취향에 따라 내셔널갤러리를 관람하기도 하고

레스터 스퀘어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하고,

아니면 우리처럼 노팅힐로 향하기도 합니다.



내셔널갤러리가 무료관람이라 

관람을 해볼까..고민도 했지만..

파리에서 루브르도 갈거고 오르쉐도 갈거라.. 

런던의 다른 곳을 더 보기위해

과감하게 내셔널 갤러리를 건너뛰기로 합니다..^^;




자유일정에 대한 주의사항을 

대장님이 꼼꼼히 알려줍니다.


우리는 이제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고 

노팅힐로 떠납니다.~^^


둘쨋날 일정은 여기서 잠깐 끊고 가겠습니다.


노팅힐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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