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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집20

어쩌다 스타벅스 까눌레 후기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사이렌오더를 하려고 어플을 열어보니 골드회원에서 그린회원으로 강등되었다는 알림이 보입니다. 그동안 스벅 방문이 좀 격조했던 터라.. 당연한 결과이지만.. 근 5년 넘게 유지해 오던 골드딱지가 없어지니 조금 섭섭하네요.ㅋㅋ  사이렌오더로 아이스라떼를 주문하려는데 새로운 메뉴가 보입니다. 까눌레?  프랑스 디저트 그 까눌레 맞나요? 근데 가격이 너무 싸네요. 한 개에 1100원이랍니다. 막 점심을 먹고 왔지만 궁금한 마음에 하나 시켜봅니다.  까눌레란?카눌레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특산물로 자그마한 패스트리입니다. 예전 보르도 지방에서 와인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계란 흰자를 사용했었는데 이후 남은 노른자를 근처 수도원의 수녀들이 수거해 가서 만든 것이 .. 2024. 4. 24.
고양이는 왜 그럴까? 냥냥어택 냥냥펀치 산책길에 만나는 냥이들에게 간식조공을 하는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몇일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맑은 날이다. 발걸음도 가벼웁게 고양이 간식 챙겨들고 산책길에 나섰다. 개냥이 태비 그레이가 풀숲에서 놀고 있다. 자세히 보니 엄마냥이 얼룩이와 오빠(아님 남동생)로 추측되는 치즈냥이 요렇게 삼냥이가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참으로 이상적인 고양이의 환경이라 생각되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 근처로 다가가니 태비 그레이가 똥꼬 발랄하게 다가와 애교를 부린다. 다리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애정표시중 에궁 요 애교쟁이~^^ 츄르 한봉지 츄릅하고 부비부비 그때 치즈냥이도 곁에 와 간식달라고 하악질을 한다.(^^;) 고양이들 성격도 다 천차만별이다. 태비 그레이처럼 개냥이도 있고~요 치즈녀석처럼 경계심이.. 2023. 6. 1.
나만의 힐링 타임_길고양이 간식주기 요즘은 거의 매일 산책을 한다. 나의 산책루트에는 수많은 길고양이들이 포진해있다. 나는 자칭 애묘인! 집을 나설 때 고양이 간식은 필수가 되었다. 고양이들은 참 한결같다. 그 사람이 누구든 그들을 좋아해주면 다가오고 관심없는 사람에겐 똑같이 무관심하다. 그런 냥이들에게 나는 간식으로 애정을 갈구한다. 어리석게도..^^;; 무튼 나는 고양이가 좋고, 그들과 잠시 시간을 보내는 산책시간이 즐겁다. 카리스마 있어 뵈는 요녀석, 간식봉지소리 사그락 거리면 스르륵 내려와 자리를 잡는다. 간식에 체면이 어딨냥~ㅋ 가끔은 햇볕쬐며 휴식취하는 냥이를 간식으로 유혹해 귀찮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요 녀석은 한때 너무나 아픈 모습으로 나타나 나를 걱정시키기도 했는데..다행히도 지금은 언제 그랬었나 싶게 건강하다. ^^ 맛.. 2023. 3. 25.
[어쩌다 취미생활] DIY 명화 그리기 피포페인팅 코시국에 집콕하면서 많이들 했다는 피포페인팅. 예전부터 유화그림이 하나 가지고 싶어서~ 이왕이면 내가 페인팅 한거면 좋겠다 싶어서~ 별 부담없이 구매대행으로 명화그리기 DIY 세트를 구매했다. 처음엔 포스팅을 하리라 생각을 못했기에 제품구성 따위는 찍어두지 않았다. (막상 완성하고나니 기록욕구 불끈!) 제품구성은 흐릿하게 밑그림이 그려진 50x70캔버스, 물감, 브러시 3종세트 2개, 그리고 미니수평계, 완성 후 벽에 걸 때 쓰일 후크등이 있었다. 흐릿하게 그려진 밑그림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고 해당하는 번호의 물감컬러를 그자리에 칠하면된다. 생각보다 복잡한 도안.. 도무지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한동안은 구석에 처박아두기만 했다. 그러다 그림의 도안보다 내 인생이 더 복잡하게 여겨진 어느날,.. 2023. 1. 2.
[시골일상]개냥이를 만나다 고양이 때문에 심쿵사 할 뻔한 이야기.. 나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 특히나 어린 아기 고양이는 더더욱.. 시골에는 매서운 눈을 가진 성묘고양이가 많다. 우리집에도 몇마리의 어른고양이들이 드나들며 쓰레기봉투를 뒤지고, 물도 마시고, 때론 평상에 드러누어 쉬어가곤 하는데.. 어느날 뜬금없이 이 어리고 예쁜 아기 고양이가 나타나 현관 방충망을 밀며 막무가내로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다른 고양이들은 평화롭게 집안에서 놀다가도 사람이 나타나면 부리나케 달아나는데 이 아기 고양이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의 품속으로 파고들고 애교를 부리며 그르렁 거렸다. 필시 사람의 손을 탔고 사람의 손에 키워진 고양이 일것이다. 이렇게 사람을 따르고 좋아하는 고양이는 처음이라 무척 당황스러웠다. 내가 .. 2022. 7. 13.
[귀촌일상]겨울엔 뜨끈한 샤브샤브 찬바람 부는 겨울엔 뜨끈한 국물요리가 최고! 샤브샤브도 내가 선호하는 간단요리중의 하나이다. 육수만 진하게 끊여두면 되는 초간단 요리.^^ 육수는 다시팩 1개와 무우, 파, 양파를 넣어 진하게 끊이고 마지막에 국간장으로 살짝 간을 했다. 그리고 육수에 익혀먹을 재료들을 입맛대로 선택하여 준비한다. 우리는 야채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을 선호 숙주, 청경채, 쑥갓, 배추, 냉이, 당근, 우엉,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을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준비했다. 특히 냉이와 우엉이 신의 한수~ 이번에 처음 시도해보았는데 향긋하고 식감도 너무 좋다. 우엉은 고기의 잡내도 잡아준다니 1석2조~ 우엉은 채칼로 슥슥 긁어 준비~ 그리고 오늘의 핵심재료 새우와 차돌박이도 대령~ 겨자간장과 월남쌈소스도 준비완료! 소..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