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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여행6

[나혼자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에서 직관한 인간 탑 쌓기 사그라다 파밀리아 관람을 마치고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바르셀로나 대성당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악기소리와 웅성웅성 시끌시끌한 군중의 소리..뭔가하고 다가가 보니.. 거리를 꽉 메운 사람들 가운데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형형색색 옷을 맞춰입은 사람들이 인간탑을 쌓고 있었던 것! 아니 이런 행사가 있다는 걸 왜 난 몰랐지?? 스페인 여행정보를 탐색할 때도 보지못한 것 같은데.. 생각을 채 정리하기도 전에 새로운 팀이 인간탑을 쌓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넋놓고 직관모드! 맨 아래에 건장한 어른들이 든든하게 베이스를 만들고, 그 위로 차근차근 사람들이 올라가 층을 높여간다. 숨죽여 지켜보는 중..^^ 층이 높아질수록 가볍고 어린 사람이 올라간다. 오 마이~층이 높아질수록 보는 내가 다 .. 2023. 12. 10.
[나혼자 스페인여행]마침내 사그라다 파밀리아-내부편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내부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기존에 방문해 보았던 여느 유럽의 성당과는 다른 모습의 경건함과 웅장함으로 나를 압도했다. 무엇보다도 컬러풀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쏟아지는 빛의 물결은 나의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정신줄 놓고 사진을 찍고 또 찍고..^^; 얼마나 찍었던지.. 황홀경~^^;혼자 이렇게 심취해 사진을 찍고 또 찍고 있노라니..낯선이가 다가와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한다. 뒤를 돌아보니 한무리의 외국인 남녀들이 대열을 맞추어 서있다.^^; 얼떨결에 사진을 몇 장 찍어주고 돌아서는데 나와도 함께 한장 찍자고 한다. 그 후 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때 찍은 사진이 세계 어딘가서 그들의 추억의 귀퉁이를 장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면 기분이 묘하다.^.. 2023. 8. 27.
[나혼자 스페인여행]바르셀로네타 해변 맛집 _마리나 베이 혼밥 바르셀로네타 해변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님은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점심으로 먹을 맛집을 몇군데 추천해주었다. 혼자 여행을 하면 언제나 식사시간이 문제다. 혼자 밥을 먹는 것이 그다지 불편하진 않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다.ㅋ 안타깝게도 이번 유로 자전거나라 투어에 홀홀단신 혼자 신청한 사람은 나뿐! 어쩌겠는가~이번에도 당당하게 혼자 들어가 나혼자 맛있는 거 다 먹는거다~ㅋ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곳 중 나의 픽을 받은 곳은 마리나 베이 Marina Bay! 출입구는 이렇지만, 나의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이 야외 카페테리아~나는 아마도 정문이 아닌 이 카페테리아쪽으로 들어간 듯하다. 쭈뼛 쭈뼛 들어가 손가락 하나를 치켜들어 혼자임을 알리고 빈자리에 앉는 나. 그때 사람 엄청 많았는데 지.. 2023. 7. 28.
[나혼자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몬주익언덕 바르셀로네타해변(feat.유로자전거나라 투어) 구엘공원을 떠난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버스는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의 몬주익언덕으로 향했다. 오전에 흐렸었다는게 믿기지 않는 청명한 날씨. 버스에서 내려 가이드님의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얼마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넓다란 분수를 지나바르셀로나 전망을 보기위해 미라마르 전망대로 내려간다. 눈앞에 펼쳐진 탁트인 전망! 한눈에 바르셀로나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몬주익 언덕의 기억은 여기 미라마르 전망대가 전부이다.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를 통해 투어버스를 타고 몬주익언덕으로 이동한 통에 다른 경로는 알 수가 없었다. 몬주익 언덕의 맨 꼭대기에 몬주익 성이 있고 그 성의 전망 또한 멋지다는 사실도 이제야 알았다. 뭐~전망은 미라마르만으로 충분했다. ^^ 공원내에 멋드러진 나무들과 .. 2023. 6. 7.
[나혼자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 몬주익 마법의 분수쇼 몬주익 마법의 분수[ Font magica de montjuic ] 스페인 광장과 카탈루냐 미술관 사이의 카를레스 부이가스 광장에서 매주 주말 밤에 아름다운 음악 분수쇼가 펼쳐진다. 초당 2,600ℓ의 물을 55m까지 쏘아 올리는 몬주익 분수쇼는 세계3대 분수쇼(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분수쇼, 두바이 분수쇼) 중 하나라고 알려져있다. 여행자들이 바르셀로나를 여행할 때 빼먹지않고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동절기에는 분수쇼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한 뒤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4월~5월, 9월~10월 매주 금.토 21:00~22:30, 30분 간격 / 6월~8월 매주 목~일 21:30~23:00 나는 4월 15일 토요일 저녁 9시 타임 분수쇼를 보기위해 8시 40분.. 2023. 1. 14.
[나혼자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 카탈루냐광장 레이알광장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른 아침부터 한인민박을 나서 바르셀로나행 렌페에 몸을 싣는다. 세비야 산타 후스타역에서 오전 8시 50분 출발. 역시 도시간 이동중에는 초긴장 상태라 사진이 별루 없다.^^; 이른 아침 민박을 나서는 게스트를 위해 준비해준 한인민박의 따뜻한 간식 사진도(요건 찍은 거 같은데.. 없어짐..), 바르셀로나까지 쉴새없이 바뀌는 차창밖 풍경사진도 없다.^^;;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 까지 총 5시간 30분 소요. 오후 2시 30분 바르셀로나 도착. 바르셀로나 산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바르셀로나에서 4박5일 동안 머물 숙소로 향했다. 숙소이야기는 여행기 말미에 스페인에서 머문 한인민박들을 묶어 정리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여행에서 가장 긴 시간을 할애한 만큼 머물 숙소는 나름 ..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