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려나요?
내내 찌뿌둥하던 하늘이
반짝 웃어보인 어느날.
가벼운 외투하나만 걸치고
읽고 싶어질 지도 모를(^^;) 책한권 들고
산책을 나서봅니다.
오늘은 그동안 억눌렸던 스트레스도 잠시 잊고
설렁설렁 걸어볼 참이었죠.
그렇게 한참을 걷다 눈에 들어온 에스프레소 라운지.
내가 이렇게나 많이 걸어온건가??^^;
집에서 에스프레소 라운지까지는 대락 1.8km남짓.
좀 쉬어도 되려나..^^;하고 들어간 에스프레소 라운지입니다.
에스프레소 라운지는 한라대학교 쪽에 있는
대형(?) 커피전문점입니다.^^
카페치고는 엄청 큰 규모입니다.
그래서 대형~^^
자리를 잡기 전 카페를 한번 둘러봅니다.^^
실은 예전에 에스프레소 라운지를 몇 번 방문했었어요.
그때는 그냥 편한 자리잡고 바로 앉아 커피를 주문했었는데..
요즘은 포스팅을 하다 보니 일단은 카페를 먼저 둘러보게 됩니다.^^;
뭐든 탐구하는 자세가 됩니다.
좋은 징조이겠죠..^^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빈티지스러운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약간은 중후한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모두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셀프 서비스 테스크의 타일 장식이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여기,
에스프레소 라운지의 뷰포인트라고 할까요?^^;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전경인데요.
2층을 복층 형식으로 만들어
1층의 천고가 시원하게 확장되어있습니다.
뭔가 탁 트인 개방감을 보여줍니다.
2층에 앉아 1층 바리스타들의 작업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면 재미입니다.^^
불편하게 생긴 테이블과 의자들..
저는 카페에 가면 무조건 편한 자리를 찾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커피주문을..하러 가려고 하는데
윗쪽으로 연결된 계단실이 오픈되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옥상으로 연결된 통로같은데요..
따라 올라가 보았어요.
외부공간으로 부터 들어오는 햇살이 보입니다.
오호~이곳에 이런 루프탑이 있었군요..
전혀 몰랐네요..그동안 2층 윗쪽으로는 올라가 볼 생각을 못했기에..
어딜가도 탐구하지않으면 이렇게 모르는 것 투성이가 됩니다.^^;
봄이나 여름, 날씨 좋을 때는 이 루프탑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겠어요.
이제 진짜 커피를 주문하러 내려갑니다.
뭔가 커피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는 비쥬얼이 퐝퐝.
이곳에서 로스팅 된 원두들을
종류별로 테스팅 할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테스팅을 해봅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향을 비교하니
원두마다 극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엔 에스프레소 라운지에서
원두를 구매해 보아야겠습니다.
커피원두 자루와 로스팅기계가 보입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라운지의 베이커리도 참 많이 유명하죠.
하지만 저는 오늘 커피만 마시렵니다.^^
침샘자극하는 비쥬얼의 빵들이 나를 유혹하지만..
아니 아니 아니되오~~^^;
오늘도 저는 라떼를 주문합니다.
따뜻한 라떼 5,000원
어흑~라떼 나왔어요~^^
저는 이 라떼아트가 왤케 좋을 까요?
너무 예쁘다는..^^
에스프레소 라운지의 커피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구요.
이 비주얼에 맛없으면 사기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라떼로 충전 완료!!
아참! 에스프로소 라운지에선 매 달 셋째주 토요일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에스프레소 인사이드 마켓이 열리고 있어요.
일종의 플리마켓이죠.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겨울인 요즘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요.
다음에 인사이드 마켓 포스팅도 한번 들고 오겠습니다.~^^
에스프레소 라운지
제주노형동 공항근처 괜찮은 카페
영업시간
매일 09:00 -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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