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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

협재 핫플레이스 최마담네 빵다방/슈크림/바나나빵

by 하이쑥 2018. 12. 28.

[제주협재 베이커리 카페 최마담네 빵다방]


최마담네 빵다방 영업정보

영업시간:매일 11:00 - 22:00

휴무일:매주 목요일


맛 본 메뉴

드립커피 6,000원

바나나빵 5,000원

슈크림빵 4,000원



제주이민을 하고 얼마 동안은 제주 이곳 저곳을 여행다녔습니다.

정말 원없이, 그 동안 시간이 부족해 보는 둥 마는 둥 지나쳤던 곳들을 

시간을 두고 즐기는 시간이었어요.


공교롭게도 제가 제주이민을 했던 때가 제주이민의 러쉬였습니다.

어쩌면 제가 그 러쉬에 일조를 한 샘이지요.^^;

전 정말 아주 충동적으로 한 이민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 물결에 휩쓸리게 되었습니다.^^

뭐 어찌되었든..그 즈음 제주 이민자들이 심심찮게 방송에 나오곤 했었어요.

제주 이민의 로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모습으로요.

능력있는 젊은 도시생활자들의 자연으로의 회귀. 참 좋아 보이더군요.

저와는 좀 다른 케이스들이었지만 어느정도 동질감도 느껴졌어요.^^


그 즈음 제주에도 멋진카페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었지요.

최마담네 빵다방도 그들 중 한명이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잘나가던 영화 마케터에서 제주 시골마을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시작하다." 

최마담네 빵다방의 주인장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죠.. 담에 꼭 가보자고..

뭔가 제주이민계의 연예인을 대하는 느낌이었달까요?^^;



역시 최마담네 빵다방은 제가 좋아하는 제주집 형태를 그대로 본존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식의 인테리어 1세대라해도 되겠네요..

2012년 다큐멘터리에 나왔으니 그리 생각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쿠키하나가 딸려나옵니다.

전 이런게 왤케 좋을 까요?^^

정감있는 최마담입니다.



최마담네 빵다방은 드립커피와 더치커피를 빵과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다른음료도 있어요..티나 쥬스류..^^;)

그때 마신 커피가 무엇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원두종류는 대표적인 예가체프와 케냐를 제외하고는

그때 그때 로테이션되는 것 같아요.)아마도 저는 케냐를 마시지 않았을까..추측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맛이 강한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예가체프는 마시지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최마담네 빵다방은 빵이 참 맛있기로도 유명해요.

우리는 슈크림빵과 바나나빵을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요,

먹는 내내 맛있다~를 연발했습니다.^^

특히 저는 바나나빵이 제 입에 딱 맞더라구요. 

빵을 한입 깨물면 바나나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한쪽 벽면의 벽난로가 따뜻함을 배가시켜줍니다.

이날 바람이 엄청불고 추웠는데 난로앞에서 몸을 녹이니 노곤노곤 잠이 스르륵..^^;

벽난로가 주는 아늑함이 좋습니다.



ㅎㅎ 클리어! 테이블을 난장판을 만들고 다들 어디로??

아마도 난로앞에서 장작불을 구경하고 있어던 듯 합니다..^^;


막상 제주이민계의 유명인 최마담을 눈앞에 마주하곤 아는 척도, 반가운 척도 못했습니다.

당연한 일이죠..나같은 사람마저 아는 척하면 얼마나 피곤한 일 일까요?

잘은 모르지만 매스컴에 노출이 되어 알려진다는 건 아주 피곤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마담네 빵다방이 제주에 오래도록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한때의 러쉬가 아닌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제주이민이 완성되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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