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8 스페인

[나혼자 스페인여행]세비야 대성당 히랄다탑 오렌지정원

by 하이쑥 2022. 12. 14.

4년이 지나버린 여행을 정리하기란..-,.-

 

사진은 왜 또 수백장 찍어가지고.. 선별하기도 귀찮고.. 그러고 보니 참 에너지 낭비다.

 

필카시절엔 진심 이장면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심사숙고 끝에 셔터를 눌렀는데 디카 아니 폰카의 시절이 오니 수백장중에 하나 건진다는 마음으로 막찍어 대고 있으니..


그래놓고 그 비슷비슷한 수백장중 하나를 건지겠다고 진땀을 빼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찍은 사진은 바로바로 정리를 해버리자는 모토이지만.. 왜인지 포스팅이 극감..결국 마음에 여유가 없음..이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한번시작한 여행정리는 끝을 봐야하겠고..

 

지난 여정이 세비야에 도착해서 끝이 났으니 세비야에서 시작~ ^^;


세부일정은 이제 진짜 기억이 나지 않으니 장소별로 사진정리한다.

세비야에서 크게 가볼 곳으로 정해두었던 곳이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왕궁, 스페인광장이다.

첫번째로 세비야 대성당, 입장권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매해두었다. 세비야성당통합권10유로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숙소에서 걸어서 세비야 대성당으로 이동중, 세비야는 왠만한 관광명소는 다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성당근처에 다다르니 눈에 띄게 늘어난 관광객들.. 비가오는 중에도 관광객이 많다.

 

 

세비야에서 가장 신선했던 오렌지 나무 가로수.

 

 

유럽스러운광경 중에 하나 마차, 단 한번도 타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왠지 말들이 우울해보이는 건 비가 와서일까..

 

 

다음으로 방문할 예정인 알카사르왕궁도 보인다.(중간에 빨간색 벽 건물)

 

 

세비야 대성당 [Sevilla Cathedral]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이다.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은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San Pietro Basilica)이고 두번째는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Saint Paul's Cathedral)이다. 대성당이 있는 자리에는 12세기 후반에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곳이다. 1402년부터 약 1세기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오랜 시기에 건축된만큼 고딕·신고딕·르네상스양식이 섞여 있다. 이곳에는 세비야를 이슬람교도로부터 되찾은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하여 에스파냐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1248년 스페인이 무어인들부터 세비야를 수복한 후,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알모하드 모스크를 부수고 기독교 교회를 세웠다. 건축은 1400년경 직사각형의 모스크 토대를 기반으로 시작되었으며, 완공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관람시작부터 화려함으로 압도하는 벽과 천정들..

 

저 섬세한 천정 디테일…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세비야 대성당에는 진귀한 보물도 많다고 한다.

 

 

화려하기 그지없는 성모마리아상에 씌우는 황금관

 

 

그것보다는 조금 덜 화려한 아기 예수상에 씌우는 황금관

 

 

 

세비야대성당에는 콜롬버스의 묘가 있다.


콜롬버스라는 인물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는 과연 우리가 얼핏 알고 있는 것만큼 위대한 인물일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처음 발견했다고 생각한 아메리카대륙에서 그는 원주민들에게 엄청난 만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 후에 그를 지원했던 이사벨1세 여왕이 죽자 아메리카대륙 발견으로 획득한 재산과 지위를 모두 빼앗겼다고한다.

 

자신의 공로를 인정해주지 않는 에스파냐 정부에 대한 실망감때문이였을까.. 콜롬버스는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고싶지 않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의 유언에 맞춰진 것인지 세비야대성당의 콜롬버스의 관은 네명의 왕 조각상이 들고 있어 공중에 떠있는 구조이다.

 

 

스페인의 4명의 왕 아라곤, 나라바, 레온, 카스티야 조각상이 콜롬버스의 관을 받들고 있다.


앞 조각상의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이와 다시 이곳에 온다는 속설이 있어 유독 발등이 닳아 있지만 내가 방문한 당시에는 만질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콜롬버스의 관이 향하는 방향으로 바라보면 화려하게 장식된 메인 예배당이 보인다.

 

 

 

웅장한 성가대석과 파이프 오르간

 

 

 

 

세비야 대성당 관람을 마쳤다면 히달다 탑에 올라가자.

 

 

히랄다 탑[Torre de la giralda]

세비야의 상징인 히랄다 탑은 12세기 말 이슬람교도 아르모아드족이 만들었다. 원래는 이슬람 사원의 기도 시간을 알리는 미나레트, 즉 첨탑이었으나 헐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다가 16세기에 기독교인들이 플라테스코 양식의 종루를 설치했다. 28개의 종과 신앙을 상징하는 풍향계 역할을 하는 여성상을 세웠으며, 풍향계를 뜻하는 히랄다라고 불리게 되었다.

 

 

 

 

 

히랄다 탑에서 내려다 본 오렌지 정원

 

 

 

 

 

 

히랄다 탑에서 내려와 오렌지 정원으로~

 

 

 

오렌지 정원에서 바라본 히랄다 탑과 세비야 대성당, 왼쪽이 히랄다 탑, 오른쪽이 세비야 대성당이다.

 

 

 

 

 

이렇게 세비야 대성당 관람은 마쳤고~ 다음일정은 알카사르 왕궁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