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톨레도 골목 구석구석을 거닐다.
이런 예쁜 골목은 아무리 걸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비가 와도 나름 운치가 있다.
정말이다.^^;(정신승리 아님 주의!)
촉촉하게 젖은 조약돌 바닥, 어쩜 유럽의 골목길은 바닥도 이리 멋스러울까..^^
지붕위에 유채꽃이 한폭의 그림처럼 예쁘다.
17세기에 지어진 카멜 라이트 수녀원
옛스러움이 뭍어나는 건물들을 지나
산 마르틴 다리로 간다.
산마르틴 다리[ San Martin Bridge ]
타구스강(江)으로 둘러싸인 톨레도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3개의 다리중 하나로 고딕 양식의 다리이다. 이전에 있던 다리는 1023년의 홍수로 손상되었고 14세기 말에 페드로 테노리오(Pedro Tenorio) 주교가 보수하였다. 산마르틴 교구와 가깝다고 하여 산마르틴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5개의 아치형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중앙에 있는 가장 큰 아치는 길이가 40m이다. 양쪽 끝에는 방어를 목적으로 한 탑이 있는데 하나는 13세기에, 또 다른 것은 16세기에 세워졌다. 오랜 시간 톨레도를 바깥 세상과 연결하고 톨레도를 지켜온 다리로 오늘날에는 중세 도시의 자취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구시가지 외곽 강비탈에 식물들
산 마르틴 다리 위에서 바라본 타구스강
비가 내려 불어난 강물
마을쪽으로 쌍독수리 문장이 있는 13세기에 만들어진 탑
강넘어 마을 바깥쪽으로 무데하르 양식으로 만들어진 탑은 16세기에 추가로 만들어졌다고한다.
무데하르 양식의 탑을 배경으로 과감하게 셀카봉 삼각대를 활용한 셀카스킬 시전~^^
산 마르틴 다리를 멀리서 바라보면 요런 모습
산 마르틴 다리가 있는 곳에서 셀카 삼매경
산 마르틴 다리 근처에 있는 시티버스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시작점인 알카사르로 간다.
서서히 맑아지는 하늘~^^
저기 멀리 톨레도의 또하나의 다리, 알칸타라 다리가 살짝 보인다. 톨레도에서 가장 오래 된 다리라고한다.
비온뒤 싱그러운 톨레도 전경, 세상에~너무 아름답다. 수채화 한폭이 따로 없구나..
흐린뒤의 맑음이라 그런지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다.
다시 돌아온 소코도베르광장
골목길 끝에 톨레도 대성당이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맑은 날의 톨레도 구시가 전경도 놓칠 수 없지~ 마지막으로 미라도르 전망대 한번 더 방문해주시고~
아름다운 건축양식의 톨레도 렌페역을 지나 버스정류장으로~ 왔던 것처럼 알사버스를 타고 다시 마드리드로 간다~
비내리는 톨레도, 맑은 하늘의 톨레도, 톨레도의 두가지 면모를 모두 즐길 수 있었던 하루~
이만하면 톨레도 시티투어버스도 아주 야무지게 활용했다고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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