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메뉴델디아는 꼭 챙기고 싶었다. 저렴한 금액으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으니까~~^^
그것이 톨레도 일 줄은 몰랐지만..
메뉴델디아는 스페인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시간에만 한정하여 판매하는 코스메뉴이다.
흔히들 오늘의 메뉴라고 한다.
식전빵-음료-에피타이저-메인요리-디저트를 포함한 코스요리를 10유로 초중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비오는 톨레도를 필사적으로 관광하던 나는 배가 고파졌다.
마침 딱 점심시간!
메뉴델디아를 홍보하는 입간판을 보고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입장!
사실 이것저것 따질 정신이 없었다.ㅋㅋ
내가 들어간 곳은 "Restaurante Alfileritos 24" 나중에 알고보니 나름 맛집이었다는..^^
종업원이 안내해주는 곳에 착석하고 메뉴 델 디아를 주문했다.
뭔 선택할 것이 그리도 많은지..ㅋㅋ 에피타이저/메인요리/디저트는 모두 2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메뉴판의 회색글자가 영어인데 그때는 너무 스페인어만 도드라져서 그저 내 손가락이 가는 대로 찍어서 메뉴완성!
식전빵이 나왔다. 음료는 생수, 와인, 맥주, 청량음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당연히 맥주!
보기엔 평범하지만 식전빵 나름 괜츈했던걸로~
내가 앉았던 곳은 내츄럴한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 나갈 때 보니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큰 레스토랑이었다.
에피타이저가 나왔다.
방목 계란과 이베리아 햄을 곁들인 피스토 만체고, 스페인의 전통적인 스튜 요리라고 한다.
다음은 메인요리, 야채와 계피 향이 나는 연어 파필로트, 파필로트란 기름종이에 싸서 구운 요리를 말한다고~
그냥 찍은 메뉴들이 다 내 입맛에 맞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곁들인 당근 케이크
나의 손가락에게 감사를~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메뉴델디아~^^
Restaurante Alfileritos 24 · C. Alfileritos, 24, 45003 Toledo, 스페인
★★★★☆ · 음식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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