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1일 15시 세비아행 렌페에 탑승, 세비아까지는 2시간 21분이 소요된다.
지금에서야 느긋하게 회상을 하지만 그때는 캐리어 때문에 신경이 온통 짐칸에 가 있었다.
내 좌석이 있는 곳에는 큰 캐리어를 올릴 데가 없어 어쩔수없이 출입구쪽에 두었던 짐이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다행히도 세비아에 도착할 때까지 내 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기차 찻창밖으로 줄곧 펼쳐진 광경~
무사히 세비아에 도착하고 미리 예약해둔 한인 민박에 체크인 완료!
확실히 유럽은 해가 길다. 오후 7시가 넘었는데 아직 한낮이다. 서둘러 스페인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스페인광장은 세비아에서 가장 기대가 큰 곳.
내가 묵는 숙소에서 산책하듯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고, 걸어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무리요 정원과 멋진 조형물들이 있어서 구경하며 걷기에도 좋다.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매력의 세비야!
마드리드에서 떨었던 내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히 따뜻한 날씨!
활짝핀 분홍꽃잎 이국적인 식물들..
세비야 대학 건물을 지나고~
세비아의 상징적이고 고전적인 극장 Teatro Lope de Vega 를 지나자~
저 멀리 오늘의 목적지 스페인광장이 보인다.
세비아 대표 가로수 오렌지 나무
드디어 스페인광장에 도착했다~ 역시나 아름다운 자태~^^
세비아의 스페인광장은 1929년에 열린 스페인 · 아메리카 박람회장이라고 한다.
스페인 광장을 따라 흐르는 인공강을 배경으로 셀카 삼매경~
이제 해가 어스름 넘어갈 준비를 한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플라맹고의 고장답게 플라맹고 의상을 입은 현지인들을 발견!
뭔가 더욱 이국적인 풍경속으로 들어간 기분~ 갑자기 설레기 시작~^^
세비아에서 플라맹코 공연을 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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