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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서귀포여행] 이중섭거리-칠십리로

by 하이쑥 2018. 12. 4.

오늘 제주엔 비가 옵니다. 비가 올 땐 햇살 쨍쨍했던 날의 사진을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 지난여름 다녀온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에 대한 포스팅을 해봅니다.

 

 

서귀포시엔 이중섭거리라고 이중섭화가님을 테마로 한 거리가 있습니다. 이중섭갤러리는 물론 이중섭님의 생전 생가가 보존되어 있고 주변엔 소규모로 플리마켓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예술가의 거리답게 아름다운 소품과 악세사리등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서귀포나들이를 할때 저희는 서귀포올레시장을 거처 이중섭거리의 아기자기 소품을 구경하고 칠십리로 주~욱 걸어내려가 백만 불짜리 뷰를 자랑하는 건축학개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든 날이었습니다. 조금만 걸어내려가면 주변 곳곳에 이쁜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거기에 플리마켓의 이쁜 수공예품까지, 구경거리가 참 많은 이중섭거리입니다.

 

 

아래 보이는 초가지붕의 가옥이 이중섭 님의 살아생전에 살던 집입니다.

 

 

자 이제 칠십리로에 도착했습니다. 

칠십리로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서귀포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찾는 이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애정하는 "건축학개론 카페" 이곳 이층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은 정말이지 최고입니다.

 

 

경치에 비해 카페는 한산한 편입니다. 친구는 이 카페가 알려지는 게 싫다는군요. 하지만 좋은 것은 나누면 더 좋아지는 것!

 

 

 

돌아가는 길목에 발견한 심상찮은 벽화. 옛날 흑백사진을 연상시키는 그림입니다.

 

 

점심으로 네거리식당에서 갈칫국을 먹고 칠십리로까지 둘러보는 서귀포나들이는 반나절 정도가 소요됩니다. 서귀포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코스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돌아갈 땐 서귀포 김밥맛집 오는 정 김밥을 사는 것도 추천합니다. 단, 꼭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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