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해변을 바라보는 오름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름도 귀여운 도두봉^^
도두봉은 일몰이 참 좋아서 사진동호회의 출사지로도 유명합니다. 제주시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관광객들이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많이들 선택하기도 합니다.
도두봉을 오르는 길은 몇 군데 가 있습니다. 늘 메인 도로에 연결되어 있던 길로만 올랐었는데 이번엔 바다아래 도로에 연결된 오름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이쪽이 훨~씬 풍경이 아름답고 오르는 중간중간 뷰포인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서히 해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사람들도 노을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해가 바다로 떨어지기 전 태양을 손으로 만져봅니다. 감성충만^^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휴대폰으로 담기엔 한계가 있네요.
조금씩 아래로 아래로
태양은 순식간에 바다로 들어갑니다. 실제 일몰의 진행시간은 10분 내외 정도 인것 같습니다. 기다림에 비해 너무 짧아요.
하.지.만 일몰이 완료된 후 남은 노을의 여운은 주변을 온통 붉음으로 물들입니다. 이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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