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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집

[시골일상] 유자청 유자차 만들기

by 하이쑥 2021. 12. 7.

유자의 계절
고흥은 유자의 고장이다.
집뒤 언덕을 조금만 걸어나가면
유자나무가 지척이다.

 


제주의 밀감만큼이나 상큼달콤하고

 

사진빨도 잘 받는 유자

 


인정많은 시골인심에
여기저기서 유자를 나눔받았다.

 


울퉁불퉁 못났지만
비타민 듬뿍 함유한 건강한
유기농 유자로 유자청을 만든다.

 

우선 세척을한다.
유기농이라 농약잔여물 같은건 없겠지만
껍질째 쓰는 유자는 깨끗이 세척해야한다.
굵은 소금과 베이킹 소다로
뽀드득 깔끔하게 세척완료!

 

지저분해보이는 껍질과 상처등을
깨끗이 제거한다.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

 

씨가 너무 많다.
씨를 같이 절이면 쓴맛이 나기에
씨는 모두 제거한다.

 

씨를 모두 골라내니 이만큼이나 많다. ^^;

 

슬라이스한 유자와 설탕을
1대1 비율로 넣어 함께 버무린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켜켜이 담는다.

 

큰병 하나와 작은병 하나로 완성~^^

 

2~3일 정도 실온에 숙성 시킨 후
냉장고에 넣는다.

 

잘 숙성된 유자차
따뜻하게 한잔하기~^^

 


+++
유자차는 기침에 참 좋다.
언니가 몇년째 원인을 알수없는
잦은 기침에 시달렸는데
유자차를 마시고는 뚝 멈추었다.

도라지, 생강꿀차, 기침에 좋다는건
다먹어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는데,
유자차로 한방에 나아버린것!

더 아이러니한건
언니는 유자의 고장, 고흥에서
살고 있었다는것! ^^;;

가장 필요한건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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