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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집

삐뚤빼뚤 핸드메이드 에코백

by 하이쑥 2020. 2. 10.

나는 지난 세월동안 자잘한 많은 취미들을 거쳐왔다.
그중에서도 퀼트, 홈패션, 목공, DIY 등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작업을 좋아했고,
그 취미생활에 깊이는 없었지만
간단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쓰며
나름의 보람을 느낀곤 했다.

하지만 그것도 세월이 흐르고 나니
대부분 심드렁해지고
제는 겨우 패브릭으로 간단하게
무언갈 만들어 쓰는 것 정도만 남았다.

령 샵에서 예쁜 티코스터 같은 것을 보았는데
가격이 좀 비싸면
그냥 내가 만든다.
그것도 초 간단의 방법으로 ^^
복잡한건 딱 질색..^^;;

특히 에코백 같은 것은
그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작업 중 하나인데
비교적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만드는 법, 재료, 스킬 등등)
완성품의 활용 또한 좋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핸드메이드 제품을
나 만들고 나면 그것이 크던 작던
얼마간은 그 작업을 다시 하고 싶지가 않았다. ^^;;

왜때문일까..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고 힘든일도 아닌데..
귀차니즘때문일까?..

내가 핸드메이드 작업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

나는 빠른 결과와 완성을 위해
한번 작업에 착수하면 좀처럼
끊지를 않는다.
나를 몰아쳐 잠도 자지않고
일을 끝내버리려한다.
래서
생각만해도 피곤한 거다..ㅠㅠ

뭐 어쨋든
핸드메이드 작업을 업으로 삼을 것도 아니니..^^
(잠깐 업으로 해볼까 고민했던 기억이..^^;)
그리 큰일은 아니지만..
간혹 내가 만들어 들고 다니는 핸드메이드 제품에
눈독을 들이는 울 언니같은 사람이 생기면
조금 난감해진다.

ㅎㅎ
뭔 대단한 핸드메이드 하는 줄..
넋두리가 길구먼~^^;

포스팅 1시간 만에 본론에 접근..

 

 

요즘 나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잘 들고 다니고 있는 보조 에코백.
일반 도서 2권 정도와 휴대폰 지갑 같은 것을
수납할 수 있다.

 

 

노트북 가방과 함께
간단한 소지품등을 넣어 들고 다닌다.

울 언니가 이 가방을 간절히 원한다.^^;;

몇날을 미루고 미루다가 작업에 착수!

 

 

 

오로지 손으로만 만들어지는
리얼 핸드메이드~


사실 바느질보다 재단이 더 귀츈하다.

 

 

쉼없이 작업에 메달려 뚝딱 완성~
진실을 말하자면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다만 피로 할 뿐.. ^^;

 

 

다 만들어 놓고 보면
또 내 자식인양 엄청 뿌듯하다.

예쁜 자식 대하듯~
사진을 수백장 찍는다. ^^
(내 자식 맞지 모~)

 

 

기존 내 보조백과 함께~

 

나는 핸드메이드 제품 만들때
라벨같은 것을 달아주는 것을 즐긴다.

스템프로 나만의 표식을 찍어 가방에 달면 

예쁜것은 물론이요~
완성도에도 지대한 효과가 있다.^^

 

언니에게 완성된 이미지를 보여주니
흡족해한다.^^

 

지난 설날 언니에게 전달~
근데..
언니가 기존 내 것이 더 맘에 든다고..^^;
ㅎㅎ 나는 은근 새로 만든것이 더 맘에 들었는데
마음이 통했나~^^


어쨋든 결론은

새로만든 보조 에코백은 나의 것이 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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