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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크로아티아

터키항공 이용 찬스-무료 이스탄불 시티투어

by 하이쑥 2020. 1. 23.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무리 하고 국내로 입국하기전
우리에게 남은 일정이 하나 더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터키항공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이스탄불 시티투어였다.


*터키항공은 트랜스퍼 시간이 6시간~10시간인
승객들에게 무료 이스탄불 시티투어를 제공한다.
(투어버스, 영어가이드, 시간대에 따라 식사 제공)

우리는 여행 계획단계부터
이스탄불 시티투어를 미리 일정에 넣어두었었다.
일타이피~^^;
한번 유럽일정에 잠깐이나마 1개국을
더 볼 수 있느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엄청난 검색 후에 우리는 대략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Walk 투어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올랐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 도착~
뭔가 긴 여행의 느낌이 묻어나는 모습이지만
발걸음은 가벼웁다~😊
트랜스퍼를 위한 우리의 대기 시간은
10시간 남짓.
이스탄불 투어를 위해 환승게이트가 아닌 출국게이트를 통과했다.

미리 알아둔 정보대로 공항내 스타벅스 옆에
터키항공 오피스가 있었고
우리는 보딩패스와 여권을 보여주고
이스탄불 투어를 접수했다.
그러면 터키항공에서 가장 적절한 타임의
투어에 승객들을 배정해준다.


접수 완료후엔 스타벅스에서 음료 한잔하며 느긋하게기다리기~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항공사 직원이 나타나서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2대의 투어버스에 나누어 탑승한다.
우리의 예상대로 우리는 오후 walk투어에 배정되었다.

낮선 이국의 거리를 달려 우리가 도착한 곳은
블루 모스크가 있는 이스탄불의 중심지
히포드롬 광장(술탄 아흐메트 광장)

 

버스에서 내려 본격적인 walk 투어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오벨리스크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라고함..^^;-이스탄불의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터키엔 저런 오벨리스크 조형물이 많았다.
하나하나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들이 있겠지만..
나의 영어 리스닝이 나쁜 관계로..ㅠㅠ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설명을
모두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였을까..이 여행 후 나는 영어공부에 더욱 매진하게 된다..^^;;)

 

뭔지 몰라도 일단 찍어~
가서 공부하자!
찾으면 다 나와~^^;

 

요 조형물도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설명으로
추측하건데 중요한 조형물임이 분명혀~
(뱀기둥이라고 함-페르시아군을 물리친 그리스인들의 전승기념비라고..^^;)

 

(콘스탄틴 오벨리스크라고 함)

 

우리와 같은 투어버스 탑승객들~
아마도 아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임이 분명할 것이여~

 

또 도착한 중요 포인트
이곳에서 가이드님은 엄청 많은 이야기를 하심~^^
(카이저 빌헬름 분수라고 함-일명 독일분수-독일 황제 빌헬름 1세의 선물)

우리는 선 사진 후 공부를 외치며
인증샷에 매진했다.

나들이 온 듯한 터키 시민들

와~조기 보이는 블루 모스크~멋있다~
배롱나무는 언제나 예쁘구나~

술탄 아흐메드 자미는
터키를 대표하는 사원으로 사원내부가
파란색과 녹색의 타일로 장식되어있어
블루모스크로 더욱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에게도 엄청 익숙했던 그 이름
블루모스크..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늦어서
블루모스크에 못들어간다고..ㅠㅠ

 

위의 건물도 아주 유명한 아야 소피아 성당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비잔틴 건축물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잠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이스탄불 히포드롬광장 앞에서
쫀득쫀득 터키아이스크림을 먹어볼까나하며
아이스크림가게로 이동 중~

ㅎㅎ
본토에서 직접 그 유명한
줄까말까 터키아이스크림 퍼포먼스도 보고
정말 알찬 이스탄불 시티투어~^^

아이스크림도 어찌나 맛나던지~

아이스크림 먹고 잠시쉬고나니
다시 이동할 시간~

가이드님을 따라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를 걷는다.

이스탄불의 트램
각 나라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트램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역시나 어김없이 등장한 a kind of 오벨리스크s

터키스러운 알록달록함으로 가득찬 상점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이스탄불의 최대 시장 카팔르 차르쉬

우리가 둘러본 곳은 아주 일부이지만
시장내에 없는 것이 없는
시장자체가 작은 도시라 할만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이라 한다.

우리가 들어간 입구주변엔 형형색색
아름다운 양탄자들이 벽면에 걸려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IS반군 등
터키 치안이 좀 흉흉하던때라 그랬던지
시장 게이트엔 무장 경찰(?)군인(?)들이 있었다.

시장에 들어서자
잘생긴 터키총각(?)들이
한국어로 😊 호객을 하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우리는 한국인인 것인가~ㅋㅋ

터기공항 면세점에서 터키쉬딜라잇(로쿰)을
좀 사 갈 생각이었기에 약간의 시장조사를 해두었었다.
마침 로쿰을 판매하는 곳에서 호객을 하기에
금액을 물어보니
면세점의 두배를 부른다.
헐~누굴 호구로 보슈~

기념품은 면세점에서 사기로하고~
시장 아이쇼핑 완료!

다음 일정을 기다리며 그늘에서 대기중

이제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간다~😊
정말 좋지 아니한가~
무료투어에 무료 식사제공
꽁짜 너무 좋아하면 안되는디..^^;;

가이드님을 따라 도착한 레스토랑

우리의 자리가 미리 셋팅되어 있었고
메뉴는 고정이었다.
하지만 풀코스로 진행되는 식사

먼저 스프와 식전빵이 나오고~

에티타이저(요거 JMT)

메인디쉬

후식까지~(아마도 수틀라치-엄청 달았음)
맛도 좋았다~^^

저녁을 마무리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다시 우리가 워크투어 시작했던
지점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블루모스크도 다시 보고

어울리지 않지만 광장주변에 있었던
장갑차도 보고~

다음에 다시 올 수있을까 생각하며
하나하나 눈에 꾹꾹 눌러 담는다.

앗! 저기 깃발 드신분이 우리 가이드님이다. ^^

블루모스크 사이드에 있었던 듯한 게이트

맨처음 보았던 오밸리스크다.
이제 정말 다 왔구나~

그리고 버스타고 공항으로 이동~

정말 순식간에 한 도시를 둘러보았다.
뭔가 겉만 핧은 느낌이지만..
전문가의 인솔하에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서
(100% 알아듣진 못했지만..^^;)
나름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게다가 이모든게 공짜라니
하지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로써
그간의 크로아티아 여행기는 모두 끝이났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여행기는 다녀와서 바로 쓰는 것이다.
기억을 짜내느라 고생한 나를 칭찬한다.

다음 여행이야기는
정말로 혼자 떠난 스페인 이야기이다.
언제 시작할지는 미지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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