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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마지막 이야기_프란체스코 수도원

by 하이쑥 2019. 12. 18.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마지막 날.

아쉽지만 그날은 왔고

무더위속을 강행군해왔던 

우리의 여름휴가도 

이제 슬슬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늘도 따로 또 같이

원하는 일정으로 움직이는 우리


나와 K언니는 프란체스코 수도원을 함께 둘러보고

헤밀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끝내주는 두브로브니크의 날씨.


성프란체스코 수도원은

필레게이트 근처 큰 오노프리노 분수 앞에 있다.

우리가 성벽투어를 시작했던 시작점, 

바로 그 옆이 프란체스코 수도원이다.



자유일정을 시작하기 전 오노프리노 분수에서

시원하게 목을 축이는 우리~


***


이제 본격적인 프란체스코 수도원 타임~

프란체스코 수도원은 입장료가 있다.

"30쿠나"

두브로브니크 원데이 패스가 있으면 

무료라고 하던데..

우리는 그 카드가 없었기에ㅜㅜ

입장권을 끊고 입장~^^



들어오는 과정의 사진은 일절 없다.ㅋㅋ

다짜고짜 내부사진~^^;


프란체스코 수도원은 14세기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훌륭한 건축물이었다고..


하지만 1667년 대지진으로 많이 파괴되어

그때의 화려함이 지금은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내눈엔 지금도 충분히 화려한데..말이다.



특히 프레스코장식으로 꾸며진 천정은

세월의 흔적을 담아서 더욱 아름다운 것 같다.



또 1360년에 세워진 120여개의 기둥이 있는 

로마식 회랑이 있는데 

이 회랑의 기둥은 

오렌지 나무와 여러 식물이 여전히 자라고 있는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의 정원을 둘러 싸고 있다. 




정원의 중앙에는 

성 프란시스의 조각상이 있는 분수가 있고

쏟아지는 햇살을 듬뿍 받은 정원은 너무나 아름답다.



정원에서 회랑쪽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에서의 사진은 여기까지~^^


우리의 수도원 방문 종국의 목적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

말라브라체에 들르는 것!!


약국에선 왠지 사진을 찍으면 

안될 것 같아서 찍지않았는데..

다른 분들은 많이들 찍으셨드라는..^^; 

이런 소심쟁이..ㅜ


어쨋든 우리는 약국에서 

수도원 장미크림과 장미수를 

넉넉히 구입했다.(지인 선물용)


***


이제는 K언니와도 헤어져 

마지막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을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는다.



혼자서 느긋하게 두브로브니크를 거닌다.

우리의 주요동선에서 멀었던 필레게이트도 가고~



필레게이트를 나가면 보이는 분수와 동상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골목길도 하나하나 되짚어 본다.













북적이는 플라차대로와는 사뭇 다른

너무나도 아름답고 고요한 골목길 풍경을 뒤로하고



다시 돌아온 루사광장


아쉬운 마음을 꾹꾹담아 자주 거닐던 거리는

동영상도 찍어 둔다.





루사광장에서 다시 만난 K언니

광장옆에 있는 카페에서 

헤밀을 기다리며

커피와 맥주 한잔씩~(당근 내가 맥주~^^)




기념품 쇼핑을 떠났던 헤밀까지 

모두 모이고 나니~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할 시간~

아쉽다 아쉬워~



폰다게이트로 빠지기 전 우리의 발길을 사로잡는

스폰자궁의 전시회 포스터 ^^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가기 아쉽다며 다짜고짜 입장~^^




이제 정말로 돌아가야 할 시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올드포트 전경~



숙소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마지막 날의 

아름다운 노을풍경



안녕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다음에 또 올 수 있을 까..^^;


여로모로 아쉬움이 큰 크로아티아 여행~

다음번엔 슬로베니아와 함께 여행하고 싶구나..^^

꿈이라도 꾸자꾸나~


이상 크로아티아 여행기 끝~


아차차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른 터키 이스탄불 당일치기 이야기가

남았구나~^^;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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