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7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흐바르 스페인요새 베네치아요새

by 하이쑥 2019. 8. 30.

스테판광장에서 시원하게 오주스코 한잔하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 우리는 

슬슬 오늘의 하일라이트 베네치아 요새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우리는 베네치아 요새에 일몰시간에 맞추어 오를 생각입니다.

베네치아 요새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그렇게 좋다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우리가 흐바르에 방문한 시기가 

딱 한여름 8월 초 였고, 

그 때의 일몰시간은 대략 저녁 8시 경이었어요.



일몰까지 아직 넉넉히 남은 시간.


요새에 오르기 전 우리는 

오늘 저녁 숙소에서의 만찬(?)을 위한 

식재료를 사기위해 콘줌(KONZUM)으로 갑니다.~^^



콘줌은 크로아티아의 로컬마켓이예요~

크로아티아 어딜 가나 콘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마트나 롯데마트 쯤 되려나요?


다른나라의 마트구경은 언제나 신나는 일입니다.

신기한 물건들이 한가득~^^



콘줌에서 발견한 우리나라 폴라포와 존똑인 아이스크림

너무 반가웠어요~^^

안먹어 볼 수 없죠~


근데 요즘 왜때문인지 제가 사는 곳에선 

폴라포를 잘 보기가 힘드네요..



이제 흐바르타운을 둘러보며 

숙소로 돌아 가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베네치아 요새에 오를 생각입니다.


흐바르타운이 비교적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구역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지요.



흐바르타운의 구석구석 골목에는 

이런 이쁜 노천카페 및 레스토랑들이 즐비합니다.



흐바르의 과일가게 클라스~

너무 이쁘죠~^^



지나가는 길에 눈에 들어온 빵집에서 내일 아침으로 먹을 빵을 좀 샀는데..

알고보니 꽤 유명한 베이커리였더라구요.^^

뭔가 포스가 남다르다 했더니..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길 ..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완전 긴장해버렸어요.


일몰전에 다시 나와서 요새에 올라야 하는데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다시 나온 흐바르타운~^^

다행히 일몰시간에 늦지 않았어요.~


이제 정말 오늘의 하일라이트 베네치아 요새에 오릅니다.



이 예쁜 골목을 따라 쭉~욱 올라가면 베네치아 요새가 나옵니다.



유럽의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아름다운 골목의 풍경을 만끽합니다.


사실 한 여름에 높은 곳에 있는 요새에 

오르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것 같아요.^^;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일몰시간에 요새에 오르는 걸 선택한

우리를 칭찬합니다.^^



어느덧 도착한 요새의 입구

입구에 스페뇰라(SPANIOLA)라고 씌여있네요..


흔히 스페인 요새라고 부르기도하고 베네치아요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전에 흐바르는 베네치아 공국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라고 해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요새의 외벽





이곳을 통과하면 요새의 정상으로 나가는 길이 나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요새 정상에 도착한 우리



대포위에서 과감한 포즈를 취하는 외국인들..^^;







흐바르 타운의 전체를 조망가능한 요새의 정상

빨간 벽돌 지붕이 이국의 풍경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아드리아해와 흐바르의 풍경에 푹 빠져듭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아름다워지는 흐바르의 야경

폰카메라의 화질이 아쉽습니다.ㅜㅜ



그래도 야무지게 즐긴 

흐바르 베네치아 요새의 일몰풍경입니다.^^



이제 너무 깜깜해지기 전에 숙소로 복귀~

하지만 흐바르의 치안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다시 밝아온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바라본 너무나도 아름다운 

흐바르의 아침 풍경입니다.^^



모닝커피 한잔하며 이 풍경을 즐깁니다.^^



우리들만의 조식도 든든하게 하고 나니..

이제 흐바르를 떠나야 할 시간..

너무 아쉽도다..ㅜㅜ

사실 1박은 좀 짧네요..2박정도는 해야~



마음에 꼭 들었던 숙소와도 인증샷을 남기고 안녕을 고합니다.



흐바르 선착장에서 스플리트행 페리 기다리며 레모네이드 한잔하기~



리얼 레몬 듬뿍~상큼돋는 레모네이드~^^


이제 우리는 스플리트로 가서

잠시 라바거리를 즐기고 난 후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 두브로브니크로 갑니다.


아~벌써 마지막 여행지라니..^^


하지만 크로아티아하면 두브로브니크 아닙니까~

우리 크로아티아여행의 메인도 두브로브니크입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곳도 가장 긴 체류지도 

바로 두브로브니크이니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나머지 이야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