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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자유여행]자다르 일몰/태양의 인사

by 하이쑥 2019. 7. 24.

지난 포스팅에서 우리는 라스토케를 떠나 플리트비체로 향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은 자다르가 주인공입니다.ㅜㅜ


우리는 플리트비체를 건너뛰었습니다.ㅠㅠ

라스토케에서 너무 많은 지체가 있었고..

우리가 여행했던 시기가 극성수기여서

크로아티아 전역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었어요..


플리트비체 코앞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ㅜㅜ


너무 무리한 일정이었나봐요..


어찌되었든 우리는 쿨하게 플리트비체를 버프하고

자다르로 왔습니다.^^


사실 첨부터 플리트비체에 큰 욕망이 없어서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다들 멋지다고 하는데..저는 사실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찌저찌 먼 거리를 달리고 달려

자다르에 도착했습니다.


자다르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숙소 체크인~

이번 숙소는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현지인 숙소였는데요..

해변가와 가까운 다운타운내에 있었는데..

따로 주차공간이 없다보니 주차때문에 

한참을 빙글빙글 돌았어요..

자다르도 주차가 정말 문제더군요..

자다르 올드타운 주변을 몇바퀴나 돌았는지 모르겠어요..


힘겹게 주차를 마치고 호스트와 만나 숙소 체크인을 완료하고나니

벌써 자다르의 일몰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자다르하면 일몰이죠~~~

타이밍 절묘하게 일몰의 정점에 해안가에 도착했어요.

일몰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날이었어요.



알프레드 히치콕도 극찬했다는 자다르의 일몰..

과연 멋집니다.





여름 성수기 시즌이라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수중 축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길게 이어진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일몰 감상 중..

일몰의 광경을 하트에 가두어 봅니다.^^



자다르는 바다오르간이 또 엄청 유명한데요..

해안가의 계단 아래 파이프를 설치해 

그 파이프를 통과한 바람과 파도 소리가 

신비로운 음향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 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기울였는데요..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굉장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소리가 정말 들리긴 하드라구요..^^;

바다오르간 음향에 집중하기엔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바다오르간 소리를 들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이제 태양은 완전히 바다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몰의 아름다움은 남아 있죠..



느긋하게 앉아 나머지 노을을 즐깁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힐링타임.^^

이럴땐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이곳 "태양의 인사"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ㅋㅋ

사진으로 보았던 그 모습이 맞는지 의심이 들정도였어요..^^;

여행전에 보았던 태양의 인사 사진은 정말 멋짐 그 자체였거든요..^^;



태양의 인사는 

원형으로 만들어진 태양열지판에

낮동안 저장해둔 태양열을 이용해

밤이되면 현란하게 빛나는 LED조명을 만들어내는 

자다르 명소입니다.



ㅎㅎ LED가 알록달록 예쁘죠~




밤이라 사진이 다 엉망입니다.^^;;




솔직히 태양의 인사는 별 감흥이 없었어요..ㅠㅠ



아쉬운 마음에 셔터를 계속 눌러 대지만..

사진은 다 엉망진창..^^;



그래도 자다르의 일몰은 최고였답니다.~^^



오늘 자다르까지 온다고 고생한 우리를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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