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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자유여행]자그레브-반옐라치치광장/자그레브대성당/돌라체시장-야경

by 하이쑥 2019. 5. 31.

크로아티아 여행 1일차

우여곡절 끝에 첫날의 대부분을 날리고 도착한

자그레브입니다.^^;


첫날의 대부분을 날린 사연이 궁금하신분 클릭!!^^

2019/05/06 - [해외여행] - 크로아티아 여행:에피소드 하나-아제르바이잔 비상착륙(터키항공)



이미 해는 떨어지고 어둑어둑해진 저녁.

일단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려

서둘러 숙소를 나섭니다.


저녁도 먹어야 하구요..^^


근데 정말 이날 일진이 안 좋았던 건지..

골라골라 선택한 노천 레스토랑도 완전 꽝이어서

사진 한컷을 남지기 않았네요..^^;


그래도 즐길 건 즐겨야지요~

자그레브의 중심 반옐라치치광장으로 출발~^^



반옐라치치 광장에 도달하기 전 

먼저 도착한 피터 프레라도비치 광장.



시인이자 작가 장교이기도 했던 피터 프레라도비치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반옐라치치 광장.



반옐라치치 광장

[ Ban Jelačić Square ] 


17세기에 건설된 오스트로-헝가리 스타일의 광장으로 시내 중심부에 있다. 

광장 주변에는 클래식 양식과 모던 양식 등 

서로 다른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조화롭게 들어서있다. 

이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은 1827년에 지어진 건물이며, 

아름다운 파스텔 색상의 오픈 카페와 상점이 여럿 들어서 있다. 

또한 주민들의 안식처이며 만남의 장소이자 자그레브 관광의 출발점이다. 

도시의 윗마을(Gornji Grad)에 위치하며 

구 돌라츠 시장(Old Dolac Market)의 남쪽과 접해 있다.



광장 중앙에는 1866년에 오스트리아 조각가가 만든 동상이 세워졌는데, 

오스트로-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을 맡았던 반 옐라치치 백작의 상이며 

말에 앉아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동상은 칼이 뾰족하고 날카로워 

마치 보는 이의 눈을 찌를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광장 이름은 이 동상에서 유래됐다. 

동상은 여러 번 정치적인 위기를 맞이했는데 

1947년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가 

1990년에야 그가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라는 판단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출처.두산백과



꽃보다 누나에서 보았던 그 동상이예요~^^



이날 비가 자꾸 오락가락해서

8월의 한여름 날씨임에도 쌀쌀함이 느껴졌어요.





광장에서 신나게 사진 찍고

바로 앞쪽으로 지나가는 트램을 보러 갔어요~

자그레브의 중심답게

옐라치치광장 앞쪽으로 수많은 트렘들이 들고 나고 있었어요.

이 파란 트램도 꽃누나에서 보았던 그것이죠~^^



아쉽게도 우리는 요 트램을 탈 일이 없었어요.

타지는 못하지만 사진이라도 찍자며 한컷 찍어봅니다.^^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


자그레브는 옐라치치 광장주변으로 

주요관광지가 다 모여 있어서

설렁설렁 걸어 구경하기 좋았어요.^^



자그레브 대성당입니다.

물론 내일 아침 밝은 모습도 보겠지만

오늘 날린 하루를 보상하려면

밤의 야경이라도 꼭 보아야 했어요.^^



자그레브 대성당

[ Zagreb Cathedral ] 


1093년에 헝가리 왕인 라디슬라스(Ladislas)가 건설을 시작하여 

1102년에 완공했고 1217년에 성모마리아에게 헌정되었다. 

성당은 높이가 77m, 넓이가 46.2m이며 

두 개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데 

북쪽 탑이 105m, 남쪽 탑이 104m이다. 

성당 내부의 면적은 1,671㎡로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큰 규모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로크 양식의 제단, 

신고딕 양식의 제단 등이 있고 

성당에만 보물급 유물이 10개 이상이 되어 

'크로아티아의 보물'이라 부른다.


출처.두산백과




이미 시간이 늦어 성당내부는 둘러볼 수 없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커서 놀랐습니다.

오른쪽 첨탑은 수리중입니다.




그리고 자그레브 대성당 앞으로 높이 솟은 성모상과 수호성인상.

황금색 동상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주요 관광지 답게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당에서 옐라치치 광장 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나타나는 돌라체 시장.


상점의 네온사인이 우리가 지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줍니다.^^



파장한 돌라체 시장



내일 아침이면 다시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 시작되겠죠~



한밤중에도 시선강탈 돌라체 시장 벽화.



시장까지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내일은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해야할 일들이 많아요.

오늘 못본 자그레브의 대표 명소도 보아야하고

렌트카를 인도 받아 라스토케와 스플리트를 거쳐 자다르까지 가야합니다.

생각만해도 바쁜일정입니다.^^;


일단 오늘은 휴식을~



ㅎㅎ

정말 이날 마지막까지 우리를

격하게 환영한 크로아티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장대 소나기를 만났어요.

우산도 없는데 말이죠..ㅠㅠ


한참을 건물사이에서 기다렸는데도

도무지 멈출 생각을 안해서

그냥 맞고 숙소로 돌아갔어요.ㅜㅜ


크로아티아의 이런 격한 환영식..

이게 마지막이겠죠..^^;;



자그레브에서 두번째 날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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