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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자유여행]물의 동화마을 라스토케

by 하이쑥 2019. 7. 16.

물의 동화마을 라스토케에 도착했습니다.

라스토케는 몇년 전 꽃누나에서 보았던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중 한곳이었어요.^^

드디어 제 눈으로 라스토케를 보다니~넘 설레였어요~


초행길에 렌트를 해서 움직이다보니

입구를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는데요..

우리나라나 크로아티아나 주차가 늘 문제네요.^^

마을 입구쪽에 있는 주차장에는 자리가 없어서

주차할 곳을 찾아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서 겨우 차를 세우고

마을로 들어갑니다. 


참, 라스토케에서 주차 할 때는 주차기계에 코인을 넣고 

주차권을 뽑아 앞 차창에 놓아두면 됩니다.



마을로 향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라스토케의 모습이예요~

멋져요~멋져~^^


라스토케는 플리트비체 하류인 korana강 지류 위에 형성된 마을로 

폭포를 이용한 물레방아로 유명한 곳이예요.

하지만 지금은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동화 속 풍경으로 더욱 알려져

관광지로써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죠~^^



주차장에서 마을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갑니다.

오늘은 제대로 8월의 뜨거운 여름을 보여주는 날입니다.



라스토케 사유지 유료 존.

라스토케는 유료로 관람 가능한 사유지와

무료로 관람 가능한 구역이 따로 있는데요..

우리는 라스토케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어서 유료, 무료 모두 둘러보았답니다.^^

유료존 입장료는 30쿠나.

우리나라 돈으로 5000원 정도입니다.



입장티켓 구입하는 곳으로 가는 길에 

라스토케에서 세계 각지 수도간의 거리를 표기한 안내판이 있었는데요.

서울도 있어서 엄청 반가웠어요.^^

그만큼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증거이겠죠~^^;



이곳에서 입장티켓을 사서 유료구역으로 입장합니다.



라스토케는 곳곳에 물과 함께 푸르른 녹음이 가득합니다.



유료구역에는 군데군데 쉬어갈 수 있는 자리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었어요.



집옆으로 저런 작은 폭포들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물 흘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라스토케~



동화 마을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니였어요~

백설공주님~등장~^^아기자기한 라스토케~



자연의 모습 그대로 

오랜 세월 마을을 유지해온 것이 

너무 대단해 보였어요.

이 모습은 몇백년 전에도 이런 모습이었겠죠?




라스토케는 송어요리가 유명하다죠?

아마도 요 물고기들이 송어인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여행에 송어요리를 먹지 않았어요.




와우~센스있는 활용~어쩌면 폐가구였을 의자가 멋있게 재탄생했네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라스토케~



마을 한켠에 전시되어있던 옛날 농기구들..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안 비슷한 모습입니다.^^;



유료구역 말미에 장미꽃 정원이 펼쳐집니다.

사람 키만큼 자란 정원수들이 빼곡히 들어 차있어 

흡사 미로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아름다운 정원이었답니다.^^



그리 오래걸릴거라 예상못한 유료구역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린 우리..^^;

더위에 살짝 지쳐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실은 카페가 넘 이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너무 좋아요~동화마을에서 커피라니~

이곳에서 하루종일 빈둥거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어마어마한 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무브 무브~

이제 무료구역으로 움직여봅니다.



이곳이 라스토케에서 유명한 송어요리집이라고 해요..

우리가 갔을 땐 아직 영업시작 전!



라스토케는 실제 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을 돌아볼 땐 너무 소란스럽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마을을 살짝 벗어난 곳까지 가보았는데요.

그곳에서 요런 특이한 열매도 보았어요.

작은 고추같이 생겼죠?




층층이 흘러내리는 작은 폭포들..

시원한 폭포소리에 정신이 맑아짐을 느낍니다.

혼자 사색을 하기에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요즘은 라스토케에서 일박하시는 분들도 많죠.~

21번 집처럼 조식으로 아주 유명해진 집도 있고~

하지만 우리는 오늘 자다르로 가야 하기에

아쉬운 마음을 담아 14번 집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14번 집은 오늘 만실..

집 주인분이 밖에 나와 계시네요..^^

좀 민망하지만 넘 예쁜 풍경에 사진을 찍어봅니다.



다시 돌아온 마을 입구쪽에 물레방아 전시관 같은 곳이 있습니다.

대충 둘러보고 나왔어요~^^



우체통도 예뻐~



맑고 깨끗한 물이 라스토케 마을 구석구석을 힘차게 흐릅니다.



이렇게 라스토케를 둘러보고 나니..시간이 훌쩍~

우리 오늘 시간분배 완전 폭망!!


이제 플리트비체에 가서 제일 짧은 코스를 둘러보고 자다르로 가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일단, 차를 타고 플리트비체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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