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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4 서유럽

체코_프라하여행::비셰흐라드/바츨라프광장/천문시계탑/카를교야경(0526)

by 하이쑥 2019. 3. 15.

[투어야와 함께 떠난 유럽단체배낭여행-체코 프라하]

비셰흐라드/바츨라프광장/꼴레뇨/구시가광장/카를교야경


전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전편 먼저 보기

2019/03/10 - [해외여행] - 스위스_루체른::카펠교/루체른유람선/비츠나우(0525)


밤새 달린 야간열차는 오전 11시 즈음 프라하역에 도착했습니다.

프라하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우선,

역근처에 있는 환전소에 가서 체코 코루나로 환전을 합니다.

(프라하에서 환전사기 당하신분들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았는데요.

지폐모양 잘 확인하고 절대로 개인에겐 환전하지 마세요~)



환전을 하고 나오니 저기 멀리 진드르스카의 탑이 보입니다.

화약탑이랑  많이 비슷해서 오해를 많이 한다고 하네요..

우리는 화약탑을 보지 못했어요.ㅠㅠ

그래도 화약탑이 진드르스카의 탑이랑 비슷하니 패스~^^


환전을 마치고 우리가 3일동안 머물 숙소 

NH PRAHA CITY HOTEL로 갑니다.



NH PRAHA에 도착~


호텔에 와서 깜짝 놀랐던 점이

바로 이 미니 케이블카 였어요~

호텔 내부에서 이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 있는 객실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곳엔 객실 외에 야외 레스토랑이 있고

또 외부로 연결된 통로로 나가면 므라조브카 공원으로 이어진 길도 있습니다.

아주아주 멋진 구조였어요.^^


너무 마음에 드는 숙소 NH PRAHA 입니다.

조식도 엄청 맛있고 좋았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중~^^



야외 레스토랑~아항~좋다~^^



므라조브카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길도 걸어보았어요~



다시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본격적인 프라하 시내관광을 시작합니다.



오늘 우리의 첫 방문지는

현지에 빠싹한 대장님의 추천으로 가게 된

비셰흐라드입니다.


정말 비셰흐라드 너무 좋았어요.^^

비셰흐라드에서 바라본 몰다우강의 이미지는

이번 여행의 베스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웠답니다.



비셰흐라드는 약간 비탈진 오르막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제 거의 다왔어요~^^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건축물 성마르틴 예배당도 이곳에 있습니다.



비셰흐라드(Vysehrad Castle)

전설의 리브셰 여왕의 예언대로 성을 건축하였던 자리. 

프라하의 발상지로 19세기 후반에 스메타나, 드보르자크, 무하 등의 

묘소가 있는 공원묘지로 정비되었다. 

성 베드로와 바오로 교회(Basilica of St. Peter and St. Paul), 

성 마르틴 로툰다(Rotunda of St. Martin) 등 비셰흐라드의 전성기에 세워진 

로마네스크 건물들이 남아 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비셰흐라드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몰다우강(블타브강)

저 정말 여기서 본 뷰가 너무 아름다워서 할 말을 잃었답니다.ㅠㅠ







한참 아름다운 전망을 구경하고 돌아나오는 길

푸른 잔디위에 평화롭게 여유를 즐기는

현지인들이 보입니다.




우리도 휴식이 조금 필요한 타이밍~



비셰흐라드 내부에 맥주집이 있더라구요~

역시 필스너우르겔의 나라~^^



맥주한잔 하며 쉬어가기로 합니다.

현지에서 마시는 필스너우르겔~넘나 맛난거~^^




이제 우리는 바츨라프광장으로 갑니다.



바츨라프 광장(Wenceslas Square)

블타바 강 왼쪽 지구로 중세 시대 카를 4세에 의해 조성된 신시가지에 속한다. 

원래 마(馬) 시장이 섰던 곳이며 광장 가운데 사형대가 세워졌던 역사도 있다. 

너비 60m, 길이 750m의 광장은 엄밀히 말하면 광장이라기보다 드넓은 대로에 가깝다. 

무엇보다 바츨라프 광장은 체코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무대이며 

여러 차례 프라하 시민의 집회가 열린 민주화의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1918년의 체코슬로바키아 독립 선언이 이 광장에서 선포되었고 

1968년에는 '프라하의 봄'이라 일컫는 자유화 운동이 일어나 

광장 일대가 모여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프라하의 봄은 소련의 군사 개입으로 큰 희생을 치렀지만 

결국 1989년에 같은 장소에서 몇 십만의 시민들이 광장을 메우며 

공산 정권의 몰락을 이끌어 낸 벨벳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프라하의 봄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바츨라프 광장.


바츨라프 광장을 둘러본 후

우리는 광장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꼴레뇨~

체코식 돼지족발요리입니다.^^





깜놀했던 장면~

노상에서 저렇게 큰 뱀을 가지고 퍼포먼스를~

ㅎㄷㄷ

우리는 무서워서 근처도 못갔는데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뱀을 가까이서 보려고 다가가면 뱀을 목에 걸쳐주고는

많은 댓가를 요구하는 일도 있다고 하네요..헐~



바츨라프광장 골목골목 구경하며 찾아간 레스토랑

Restaurace U Vejvod 입니다.



음..이 레스토랑이 무리한 서비스 챠지 요구로 말이 많더라구요..^^;

우리가 갔을 때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 이후에 많은 일들이 있었나 봅니다.



우리가 갔을 때도 우리끼리 프레첼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있었어요.

그래서 프레첼에는 손도 안댔다는..^^;




손도 안댄 프레첼~^^;



코젤맥주를 마십니다~



드디어 나온 꼴레뇨(Koleno)

정말 족발 맛과 비슷하구요~맛있었어요~^^


저녁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구시가 광장으로 갑니다.~


구시가지 광장에 도착하니 한두방울 떨어지는 빗방울..

오늘 날씨 엄청 좋았었는데..프라하 날씨도 종잡을 수 없네요..^^



어둑어둑 어둠이 밀려옵니다.

왼편으로 구시청사와 천문시계탑이 보입니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Prague Old Town Square) 

프라하 구시가 광장은 블타바 강 오른쪽 오래된 구시가의 중심에 위치한 광장이다. 

11세기 무렵부터 교역을 기반으로 형성된 지역이며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광장을 둘러싼 아름다운 건축물들에서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등 

시대별 건축 양식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구시가 광장과 그 주변으로 얀 후스 동상,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틴 성모 교회, 

골드 킨스키 궁전, 돌종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구시가 광장 한가운데에는 체코인이 자랑스러워하는 종교 개혁가 얀 후스의 군상이 

시민들을 바라보고 서 있어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구시가 광장의 남서쪽에는 구시청사가 있는데 시청사 건물의 일부는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입었지만 벽면의 천문시계(Orloj)는 무사하다. 

이 시계는 6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시의 명물로 매시 정각에 

시계의 인형들이 움직이는 광경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볼거리다. 

시청사 탑에 올라가면 구시가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천문시계탑 앞으로 마차가 달리는 광경~

뭔가 중세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풍경입니다.^^



체코인이 자랑스러워하는 종교 개혁가 얀 후스의 군상



매 정시에 시작되는 천문시계탑의 이벤트.

정시에 시작된 천문시계탑의 이벤트는 너무 싱거웠답니다.^^;

기대하며 찍은 동영상도 의미가 없네요..^^;

그냥 시계 상단의 네모 창에서 인형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엉뚱한 곳을 보다가는 놓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끝나고 나면 모두들 "이게 다야?" 라고 합니다.^^;



이렇게 천문시계탑의 이벤트도 본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

까를교의 야경을 보러갑니다.^^



카를교하면 야경인데..

제가 가져간 카메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ㅜㅜ




카를교(Charles Bridge)

블타바 강 우안의 구시가지와 좌안 언덕 위에 우뚝 세워진 프라하 성을 연결해 주는 카렐교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이다. 

1357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자 프라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카를 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m, 길이 520m에 이른다. 

16개 아치가 떠받치고 있는 이 다리는 유럽 중세 건축의 걸작으로 꼽힌다. 

다리의 시작과 끝 부분에 놓인 탑은 본래 통행료를 받기 위해 세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블타바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이렇게 카를교의 야경까지 보고나서 우리의 오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기대가 없었던 체코에서

아름다운 장면을 많이 보게 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숙소에 돌아와서 시원하게 체코 국민맥주

감브리어스 한잔 하고 꿀잠 속으로~^^



내일은 프라하성 투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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