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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4 서유럽

스위스_융프라우::산악열차/융프라우요흐역/스핑스전망대(0524)

by 하이쑥 2019. 3. 3.

[투어야와 함께 떠난 유럽단체배낭여행-스위스 융프라우]

융프라우요흐/얼음궁전/스핑스전망대/인터라켄


전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전편 먼저 보기

2019/02/25 - [해외여행] - 스위스_베른여행:베른 구시가지 산책/시계탑(0523)




스위스에서 두번째날이 밝았습니다.

호텔에서 일어나자마자 커텐을 살짝 열어보았어요.

창밖으로 드넓게 펼쳐진 초원이 보입니다.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오늘은 융프라우 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2개의 조로 나뉘어서 움직일건데요..

패러글라이딩팀과 인터라켄팀 입니다.

저는 인터라켄팀!

패러들라이딩을 타지 않을 사람들이 인터라켄팀입니다.^^

패러글라이딩 넘나 무서운거~^^;;



오늘도 든든하게 호텔조식을 먹고 출발합니다.

HOLYDAY INN WESTSIDE 의 조식도 아주 만족~^^


호텔을 떠나 인터라켄에 도착한 인터라켄팀. ^^;

우리는 융프라우에 다녀 온 후 인터라켄에서 자유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제 빨간 스위스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에 오릅니다.

두근두근^^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는 산악열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을 거쳐 

클라이네 샤이덱까지 간 후 환승하여 융프라우요흐에서 하차합니다.



산악열차가 움직이고 얼마 되지 않아 나타난 아름다운 스위스의 풍경.



동화속에서나 보았음직한 풍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이건 뭐 정말 현실감이 느껴지지않는 풍경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클라이샤이덱에 도착했어요~

여기서 마지막 환승을 하고 융프라우요흐역으로 갑니다.



인증샷!^^

이때가 5월 말이었는데요..

스위스의 날씨를 고려하지않은 저의 옷차림입니다.^^;

나중에 정상에 올라서는 넘 추워서 외부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오월에 스위스 융프라우 여행 계획한다면

꼭 따뜻한 옷 챙겨가세요~



서서히 융프라우의 장엄한 정상의 산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와우~찻창으로 보아도 멋지기 그지없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역(3,454m)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했어요~



융프라우(Jungfrau)

아름다운 설경으로 잘 알려진 알프스 산맥의 고봉 

융프라우(4,158m)는 산악인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다. 

융프라우의 하이라이트는 융프라우와 묀히 두 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로, 

명물 톱니바퀴 열차로 오를 수 있어 근성이 없는 여행자라도 고산 지대의 짜릿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열차가 운행하는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이기도 하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지만 

열차가 도착하는 역 플랫폼에서 리프트를 타고 오르는 스핑크스 전망동은 

융프라우요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서 가장 높은 스핑크스 전망동에서 실내와 실외에 마련된 

전망 공간에서 황홀한 설원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철도 운행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얼음 터널 알파인 센세이션.



스위스 카우와 기념샷!^^




1896년 처음 암벽을 뚫고 높이가 자그마치 3,454m에 달하는 이곳 융프라우요흐까지

철로를 놓기까지의 과정과 시련, 희생된 노동자를 기리는 전시관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얼음터널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춥지않은 얼음터널입니다.



얼음궁전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동물모양을 한 얼음조각들.



스핑스전망대 도착했어요.~

외부의 기온을 실감케하는 얼음조각들(?)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은 일단 산악열차 왕복패스에 포함되어있는

컵라면을 먹으러 왔어요~^^



정말 이 아이디어 누구입니까~!!

신의 한 수 예요~

융프라우에서 먹은 신라면은 정말 최고~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근데..!

놀라웠던 사실이 하나 더!

컵라면의 퀄리티였는데요..

겉모습은 우리나라 편의점의 신라면과 흡사하나

안에 들어있는 건스프의 퀄리티는 너무 차이가 나더군요..

버섯등 여타 부재료가 풍성하고 사이즈도 커서 깜짝 돌랐답니다.

조금 씁쓸하기도 했구요..



어쨋건 맛있게 컵라면 뚝딱하고

스핑스 전망대로 나가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융프라우정상!



뭔가 또 현실감이 사라지는 풍경들..^^;



스핑스 전망대의 까마귀들..

이 아이들도 전혀 사람들을 겁내지 않더군요..

제주도 한라산의 까마귀들도 대체로 그렇던데..

높은 곳에 사는 까마귀들은 다들 그런가봐요..^^;







와우~정말 멋져요~멋져~



한참을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낸 우리는 급 추워져 실내로 들어왔어요.



실내 기념품샵에서 기념품도 구경하고..



ㅎㅎ 기념으로 엽서도 보내보았어요.

누구에게 보냈는지는 비밀입니다.^^;



이제 다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가야 할 시간..


이때 우리가 놓친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고원지대 인데요..

융프라우의 눈밭으로 나가 눈을 직접 밟고 만져볼 수 있었는데..

우리 중 누구하나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 

여유롭게 스핑스 전망대에서만 시간을 보내버리는 우를 범하고 말았어요..ㅠㅠ

이래서 사전조사가 많이 필요한거겠죠..ㅠㅠ



고원지대를 놓친줄도 모르고

해맑은 표정으로 내려가는 산악열차에 오른 우리.^^



내려가는 길에는 정차하는 역마다 내려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아름다운 스위스 마을 풍경들..







다시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인터라켄에 도착한 우리.



그림같은 인터라켄.^^



인터라켄에서 우리는 

여유롭게 아무런 목적없이 이곳저곳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하면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발길 닿는대로 이곳저곳 다니다보니..



스위스에서 두번째 날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내일은 스위스여행의 마지막 도시,

루체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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