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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일상5

[고흥 카페]신촌브루 날씨가 너무 더운 요즘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이 가장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주말만이라도 외식도하고 시원한 카페투어도 하기로 했어요. 아무리 시골일상이 좋다해도 푹푹찌는 여름엔..시원한 카페만한곳이 없죠~^^ 고흥의 끝자락, 원래는 섬이지만 거금대교로 연결된 거금도에 신상카페 신촌브루가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했어요~ 네비를 찍고 찾아가니.. 아주 레트로한 모습의 카페가 떡하니 나타납니다. 80~90년대 풍의 양옥집을 예쁘게 변신시킨 카페네요~ 예전엔 아마도 효정슈퍼였던 듯하죠~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는 타일 벽돌과 새롭게 장착한 출입문의 컬러가 너무 잘 어울려요~ 작은 초록색 간판은 포인트~ 요런 컬러 매칭 너무 좋아요.^^ 신촌브루는 드립커피를 전문으로 한다고 합니다.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더니 드립.. 2022. 7. 14.
[귀촌일상]겨울엔 뜨끈한 샤브샤브 찬바람 부는 겨울엔 뜨끈한 국물요리가 최고! 샤브샤브도 내가 선호하는 간단요리중의 하나이다. 육수만 진하게 끊여두면 되는 초간단 요리.^^ 육수는 다시팩 1개와 무우, 파, 양파를 넣어 진하게 끊이고 마지막에 국간장으로 살짝 간을 했다. 그리고 육수에 익혀먹을 재료들을 입맛대로 선택하여 준비한다. 우리는 야채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을 선호 숙주, 청경채, 쑥갓, 배추, 냉이, 당근, 우엉,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을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준비했다. 특히 냉이와 우엉이 신의 한수~ 이번에 처음 시도해보았는데 향긋하고 식감도 너무 좋다. 우엉은 고기의 잡내도 잡아준다니 1석2조~ 우엉은 채칼로 슥슥 긁어 준비~ 그리고 오늘의 핵심재료 새우와 차돌박이도 대령~ 겨자간장과 월남쌈소스도 준비완료! 소.. 2022. 1. 10.
[시골일상]홈파티 가리비구이 밀푀유나베 고흥으로 이사할때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 고마운 분들을 초대했다. 오늘 준비한 음식은 밀푀유나베와 가리비구이! 늘 그렇듯 요리는 언니가 다 한다. 나는 그저 거들뿐~^^; 언니도 밀푀유나베는 처음이라고 한다. 유튜브를 참고해서 한다고.. 나베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해두고 육수를 끊인다. 진한 육수를 위해 다시팩을 4개나 넣었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밀푀유나베는 잠시 후에 피날레로~ 우선 가리비부터 시작한다. 언니네 직장동료로 부터 싱싱한 가리비를 저렴하게 구입! 가리비를 깨끗하게 씻는다. 예쁜땟깔 가리비 불판에 올려 맛있게 구워 먹기. 양파 피망 치즈 넣고 더 맛있게 구워 먹기. 드디어 등장한 밀푀유나베! 비쥬얼이란것이 폭발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입맛엔 그다지..^^; 나베알못을 용서하소서.. 후.. 2021. 12. 27.
[시골일상]톳밥 만들기 혈액을 깨끗이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해주고 혈관내 콜레스테롤 퇴적을 방지해주며, 머리털이 윤택해지고 치아가 건강해지며, 장운동을 활발히 해서 변비에 좋고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톳!! 특히 톳의 풍부한 칼슘 성분은 성장기 어린이 뼈성장에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때 우리나라에서 나는 톳의 전량을 일본이 수입해갔다고.. 좋은건 알아가지고..-.,- 그리고 톳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에도 매우 좋다고 한다. 슬슬 대비해야해.. 오늘은 이 장점투성이 해조류 “톳”으로 톳밥을 해먹은 이야기이다. 늘 그렇듯 초간단의 방법으로. 고흥은 바다와 밀접해 굴, 김, 가리비,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 특히 겨울에 해산물이 많이 나는데 감사하게도 주변분들로부터 나눔을 받을 때가 많다. 방금 바다에서 건져올린 .. 2021. 12. 21.
[시골일상] 유자청 유자차 만들기 유자의 계절 고흥은 유자의 고장이다. 집뒤 언덕을 조금만 걸어나가면 유자나무가 지척이다. 제주의 밀감만큼이나 상큼달콤하고 사진빨도 잘 받는 유자 인정많은 시골인심에 여기저기서 유자를 나눔받았다. 울퉁불퉁 못났지만 비타민 듬뿍 함유한 건강한 유기농 유자로 유자청을 만든다. 우선 세척을한다. 유기농이라 농약잔여물 같은건 없겠지만 껍질째 쓰는 유자는 깨끗이 세척해야한다. 굵은 소금과 베이킹 소다로 뽀드득 깔끔하게 세척완료! 지저분해보이는 껍질과 상처등을 깨끗이 제거한다.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 씨가 너무 많다. 씨를 같이 절이면 쓴맛이 나기에 씨는 모두 제거한다. 씨를 모두 골라내니 이만큼이나 많다. ^^; 슬라이스한 유자와 설탕을 1대1 비율로 넣어 함께 버무린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켜켜이 담는다. 큰병 .. 202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