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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고흥 카페]신촌브루

by 하이쑥 2022. 7. 14.

날씨가 너무 더운 요즘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이 가장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주말만이라도 외식도하고 시원한 카페투어도 하기로 했어요.

아무리 시골일상이 좋다해도

푹푹찌는 여름엔..시원한 카페만한곳이 없죠~^^

 

고흥의 끝자락, 원래는 섬이지만 거금대교로 연결된 거금도에

신상카페 신촌브루가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했어요~

 

네비를 찍고 찾아가니..

아주 레트로한 모습의 카페가 떡하니 나타납니다.

80~90년대 풍의 양옥집을 예쁘게 변신시킨 카페네요~

예전엔 아마도 효정슈퍼였던 듯하죠~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는 타일 벽돌과 새롭게 장착한 출입문의 컬러가 너무 잘 어울려요~

작은 초록색 간판은 포인트~

요런 컬러 매칭 너무 좋아요.^^

 

신촌브루는 드립커피를 전문으로 한다고 합니다.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더니 드립으로 내린 커피에 우유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우리는 매일 드립커피를 마시는 터라..카페에선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말이죠..ㅠ

잠시 고민하다 완전히 새로운 메뉴 아인슈패너로 변경!!

 

깔끔하게 리모델링 된 카페내부입니다.

 

고흥하면 삼면이 바다라 당연히 바다뷰를 가진 카페를 생각했는데..

신촌브루는 초록빛 들판뷰를 자랑합니다.^^

 

처음엔 바다뷰가 아니라 살짝 실망도 했지만

왠걸요 초록빛으로 물든 시원하게 쫙 뻗은 들판뷰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뭔가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아인슈패너가 나왔습니다.

아인슈패너 역시 드립커피가 베이스인듯 하죠~

 

입술을 깊숙이 밀어넣고 커피와 크림을 동시에 한모금합니다.

와우~바로 이맛이죠~^^

아인슈패너는 첫맛에 모든 것이 끝나는 것 같아요~

 

나중에는 커피와 크림을 적절히 섞어가며 마지막까지 맛있게 마십니다.

 

사장님께서 맛보라며 가져다주신 서비스 와플입니다.

아마도 인절미를 와플틀에 눌른 것 같아요.

쫀쫀하고 담백하고 참 맛있었어요.

집에 와플기계가 있다면 인절미 냉동실에 쟁여두고 가끔 눌러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들어올 때 손님이 있어서 찍지못했던 다른 공간들을 찍어봅니다.

뭔가 거칠게 마무리된 듯 하지만 멋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우리가 앉았던 들판뷰 명당 자리입니다.^^

앉기 전까지는 앉으면 안되는 자리처럼 느껴졌던 곳이예요.

뭔가 디스플레이 같지 않나요?^^;

하지만 한번 앉고 나니 무척 편안해져서 아무 생각이 없어졌네요.

들판뷰때문인가봐요..^^

 

앞모습보다는 뒷모습에 자신이 있는 우리 자매의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고흥 카페 신촌브루 방문기를 마무리합니다~^^

 

 

신촌브루

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신로 122 (금산면 신촌리 677-23)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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