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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4 서유럽

이탈리아_로마여행::스페인광장/판테온신전/트레비분수(0521-2)

by 하이쑥 2019. 2. 19.

[투어야와 함께 떠난 유럽단체배낭여행-이탈리아 로마편2]

스페인광장/판테온신전/타짜도르커피/나보나광장/트레비분수


전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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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 [해외여행] - 이탈리아_로마여행::바티칸시국/박물관/성베드로대성당(0521-1)


아쉬움을 뒤로하고 성베드로 대성당을 떠나 

우리가 도착한 곳은 로마 스페인광장입니다.

영화"로마의 휴일"에 나온 엄청 유명한 장소이지요.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여 유명해졌으며 이탈리아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계단을 올라가면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가 있다. 

스페인 계단은 17세기에 트리니타 데이 몬티의 프랑스인 주민들이 

교회와 스페인 광장을 계단으로 연결시키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광장 중앙에는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가 설계한 바르카치아 분수가 있다. 

물에 반쯤 잠겨 있는 물이 새는 배는 베르니니가 만든 것이다. 

바르카치아는 '쓸모 없는 오래된 배'를 의미한다. 

출처.두산백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로 올라가는 스페인계단.



바로 이계단에서 로마의 휴일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 크림을 먹었다죠~^^



우리도 먹었어요~아이스크림~^^

실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답니다.^^;

우리나라처럼 공공화장실이 잘 되어있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아쉽게도 스페인광장의 바르카차 분수는 공사중이었어요.



로마스페인 광장에서 단밤을 만날줄이야~^^

단밤노점의 장식이 아주 직관적입니다.



이제 우리는 걸어서 판테온 신전으로 이동합니다.



판테온(Pantheon)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에게 바쳐진 신전'이라는 뜻이다. 

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고대 로마의 유적이다.

기원전 27~25년에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양아들 마르쿠스 아그리파에 의해 세워졌으며 

7개 행성의 신들을 경배하기 위한 건축물이다. 

2,000년을 이어 간 로마제국의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보존이 잘되었는데 

특히 이 건물의 청동문과 돔은 손상되지 않아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판테온의 기본 구조를 이루고 있는 반구는 우주를 상징하며, 

거대한 돔의 정상에 뚫린 구멍은 행성의 중심인 태양을 상징한다. 

출처.저스트고



판테온 신전의 외관을 보고는 그 아름다움에 또 한번 입이 쩌억~벌어졌습니다.^^

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고대 로마의 유적이라니요..

정말 놀랍습니다..



고풍스런 기품이 흘러넘치는 판테온 신전



판테온 신전의 내부로 입장합니다.



판테온 신전의 내부에는 기둥이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둥근 천장은 높이와 직경이 똑같이 43.40m로 

완벽한 비율의 일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돔의 중앙의 구멍으로 부터 들어오는 빛은 내부를 고르게 비추어줍니다.

그 옛날 이런 건축이 가능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모두들 무엇을 찍으시나요?^^


로마 판테온 신전 바로 앞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로마 3대 커피 맛집 타짜도르 카페가 있습니다.


판테온 신전 관람을 마친 우리가 이곳을 그냥 지나칠 리 없죠~^^



타짜도르 카페에서 카페콘파냐를 꼭 먹어줘야 한다며~

타짜도르로 궈궈~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국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요.

그래서 그런지 스타벅스같은 커피전문점은 찾아볼 수 없었어요.

그리고 커피를 사시사철 핫하게만 마시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여기 타짜도르에서 차가운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니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샤베트 에스프레소위에 크림이 듬뿍 올려져 나오는 타짜도르 카페콘파냐~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 가 없네요..



타짜도르 커피 후 우리는 나보나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나보나광장(Piazza Navona)

원래 이곳은 86년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전차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는데 

지금도 남북으로 길게 뻗은 타원형 트랙의 모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1세기의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가 세운 

도미티아누스 스타디움(Stadium of Domitianus)의 관람석 자리를 토대로 건설되었다. 

나보나 광장의 명물은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3개의 분수다.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 넵튠 분수(Fontana di Nettuno), 

모로 분수(Fontana dei Moro)가 있다.



나보나 광장에는 멋진 조각상을 가진 유명한 분수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분수에 걸터앉아 휴식을 즐기기는 사람들..




그리고 분수주변으로 여러 퍼포머와 예술가들이

거리공연을 하거나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어요.



로마병사의 복장을 한 퍼포머~

이분들과 사진을 찍으려면 소정의 유로화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찍다 들키면 서로 민망해집니다.^^

그래서 뒷모습만 살짝~



나보나광장의 화가의 자전거~화가님은 어디로~

모카포트 그림이 딱 마음에 드는데..



우리는 이제 저녁을 먹어야해요~

오늘은 특벽히 대장님이 추천해준 이탈리아 본토 피자맛집으로 갑니다.



바페토피자 2 (Da baffetto2)

화덕피자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일단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피자를 주문.~



피자가 나왔어요~

레알 본토 화덕피자의 비쥬얼~

가장자리가 새카맣게 탔네요.^^;



중앙에 계란 보이시나요?

굉장히 독특합니다.

버섯토핑도 막 몰려 있고

뭔가 막 만든 듯 보이지만 맛은 괜츈합니다.^^;


베네치아에서 너무 짠 음식에 한번 데이고 나니

요정도는 맛있게 먹게 되는군요..^^;



피자를 먹고 잠시 나보나 광장 주변에서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나보나 광장 주변 골목 구석을 돌아다니며

유럽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헌책방 가게~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모자상점~



골목구경을 마치고 

우리의 접선 장소인 나보나 광장으로 모여든 우리들..

광장의 뮤지션이 연주하는 음악에 빠져듭니다.



음악감상을 마치고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

트레비 분수로 이동합니다.~



트레비 분수에 도착~

정말 트레비 분수입니다.

제가 육지에서 즐겨찾던 맥주집 이름이 트레비였는데..

저는 지금 리얼 트레비 분수 앞에 와 있습니다.

감격스럽네요..^^



트레비 분수 앞은 정말 인산인해

분수 앞으로 다가가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는데요..

그래도 인증샷을 찍어야겠죠?^^;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데..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트레비의 의식.

트레비분수를 등지고 동전을 뒤로 3번 던지면 

다시 트레비 분수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던졌습니다.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저 트레비로 돌아갈 수 있을 까요??^^



이렇게 트레비분수까지 구경하고 나니,

로마의 긴 해도 뉘엿뉘엿 넘어가고,

우리의 로마여행 첫째날도

서서히 마무리 되어갑니다.


이어지는 로마여행 2번쨰 날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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