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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4 서유럽

이탈리아_로마여행::바티칸시국/박물관/성베드로대성당(0521-1)

by 하이쑥 2019. 2. 14.

[투어야와 함께 떠난 유럽단체배낭여행-이탈리아 로마편1]

바티칸시국/바티칸박물관/성베드로대성당


전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전편 먼저 보기

2019/02/02 - [해외여행] - 베네치아여행기::곤돌라 타기/시계종탑 오르기(0520-2)



트랜이탈리아를 타고 베네치아를 떠나

로마 테르미니역에(Roma Termini) 도착했습니다.


이미 해가 지기 시작했기에 

오늘 남은 일정은 숙소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로마에서 2일간 머물 숙소는

BEST WESTERN HOTEL PRESIDENT 입니다.



4성급 호텔인 BEST WESTERN HOTEL PRESIDENT는

테르미니역에서 2정거장 떨어진 만조니(manzoni)역에 위치해 있어서

도시간 이동뿐아니라 로마를 관광하기에 아주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배정 받고 객실에 입장~

깔끔한 객실 모습에 만족도 급상승중..^^



긴 일정에 피곤했지만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지마자 들어눕긴 아쉬운 우리들..^^

주변 맛집을 검색해서 간단히 회포도 풀고 배도 채울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Ristorante Cinese Piccola Hong Kong

중국음식점인데 홍콩볶음밥이 맛있다고 리뷰가 있더라구요.


호텔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찾기엔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가게 입구에 중국식 홍등이 있었거든요.

맛집 인증이라도 하듯이 몇몇사람들이 포장을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도 한참을 기다려 포장을 해왔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지 한국어 메뉴판도 있었어요.~^^)



홍콩볶음밥과 또다른 메뉴를 같이 사 왔는데..

기억속엔 홍콩볶음밥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홍콩볶음밥이 맛있었다는 인증이죠~^^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어요~



그리고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든든하게 조식챙겨먹고 로마 바티칸 투어를 떠납니다.

호텔 조식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바티칸 박물관 입구에 도착했어요.

이른시간 숙소를 나섰음에도 이미 박물관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어요.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이탈리아의 로마 북서부에 있는 가톨릭 교황국이다. 

19세기 이탈리아가 근대 통일국가로 바뀌면서 교황청 직속의 교황령을 상실하게 되자, 

1929년 라테란(Laterano) 협정을 통해 이탈리아로부터 교황청 주변지역에 대한 주권을 이양받아  

안도라, 산마리노와 함께 세계 최소의 독립국이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바티칸시국에 대해 공부하기..^^

바티칸은 로마에 있지만 독립된 국가라는 사실.



기다림에 지쳐갈때 즈음 아이스크림으로 기분을 업시켜봅니다.^^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솔방울정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피나의 안뜰.



구리 지구본이라고 불리는 바티칸의 유일한 현대조형물 천체속에 천체가 보입니다.

1960년 로마 올림픽을 기념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교황청을 상징하는 솔방울 조각상.

이 작품은 로마 판테온 근처에 있던 분수대 장식을 옮긴 것으로,

교황청을 방문하는 이들이 솔방울 앞 분수에서 죄를 씻어내고 

스스로르 정화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합니다.



바티칸 미술관(Vatican Museums)

로마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보물이 바로 바티칸 미술관이다. 

바티칸 미술관은 미켈란젤로의 대작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시스티나 성당을 필두로, 

바티칸시국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궁전, 미술관, 박물관을 전부 지칭한다. 

약 1,400실에 이집트, 그리스, 아시리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조각품, 명화,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토르소

목, 팔, 다리가 없는 인체 조각품으로 미켈란젤로가

"가장 완벽한 인체의 표현"이라고 극찬한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후 생각하는 사람상등 여러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박물관 창을 통해 바라본 로마시내 전경



벨베데레 정원

팔각형의 안뜰이라고도 부르는 벨베데레정원으로

율리우스 2세의 소장품이었던

바티칸의 주요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의 하일라이트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를 보러갑니다.



시스티나 성당으로 들어가는 회랑입구



화려한 천정화에 압도 당합니다.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소음도 금지,

사진도 금지입니다.



회랑 입구에서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집어넣습니다.

우리는 착한 관광객이니까요..^^;



엄숙한 시스티나성당의 천지창조를 감상하고

내려나오는 길에 나타난 나선형 계단.

영화에서 본 기억이 나는 건 나뿐인가요?



아주 인상적인 나선형 계단입니다.




이렇게 바티칸 박물관 관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성베드로 대성당 관람을 위해 이동합니다.



Oh My God!!

사람들 좀 보세요..ㅜㅜ

성베드로 대성당에 들어서자 마자

엄청난 길이의 줄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이날 날씨는 무척 좋았지만 작렬하는 태양을 그대로 맞으며

저곳에 서 있으면 우리중 누군가는 쓰러질게 뻔합니다.



긴급 대책회의에 돌입.



워낙 비중이 큰 관광지여서 쉽게 내부관람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ㅜㅜ



근데 줄이 길어도 너무 깁니다.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내부관람은 포기하기로 합의합니다.ㅜㅜ

다음에 또 오자며..






아쉬운 마음을 담아 찍어 본 동영상입니다.

흔들림이 좀 심해요..^^;(멀미주의)

정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바티칸투어를 계획중이라면 충분한 시간을 고려해 두는 것이 필수 입니다.^^




갑자기 여유로워진 우리는 성베드로 대성당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발걸음도 가볍게~^^

다음 일정을 이어 나갑니다.


다음 포스팅에 로마여행기 나머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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