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지인이 좋아하는 맛집 오롯]
제주 오롯 영업정보
영업시간:매일 11:30 - 21:00/월요일 11:30 - 14:00
휴무일:매주 화요일
맛 본 메뉴
꼬막 간장 비빔밥 12,000원
제주에서 꼬막 간장 비빔밥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찾아 간 오롯.
친구말에 의하면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이라는데, 우리가 갔을 땐 이미 홀이 가득 찼드랬다.
현지인만으로도 이정도의 인기란 말인가~?
(알고보니 이미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더라는 후문)
bar테이블도 괜찮으면 앉아도 좋다는 말에 얼른 착석.
기다림보다야 좀 불편한 자리면 어때~^^
오롯은 제주시의 신도시라 할만큼 새롭게 형성되어 커져나가고 있는 지역에 위치한다.
한번씩 볼일이 있어 오롯이 있는 아라동이나 이도동을 가면 이곳이 제주인지
육지의 어느 번화한 곳의 한 지역인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친구도 이곳이 현지인 맛집이라고 생각했던 듯 하다.
관광객들이 이곳을 굳이 찾아 올 이유가 없을거라 생각한거다.
그런데 요즘 젊은 층에선 제주여행을 꼭 자연환경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카페나 맛집투어를 한다더니 그 영향일 수도 있겠다.
세상이 변하고 있음이야~~^^
꼬막 간장비빔밥을 하는 곳 치곤 내부 인테리어가 꽤 세련되었다.
왠지 꼬막하면 아주머니의 손맛이 물씬 느껴지는 정겨운 인테리어를 상상하기 마련이라
혼자 그리 상상하고 있었던듯하다.
그러고 보니 서빙을하는 사람이나 음식을 하는 사람이나 다들 젊다.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한 꼬막 간장비빔밥 인가보다. 기대가 된다.~
드디어 우리의 꼬막 간장비빔밥이 나왔다.
오~깔끔하고 정갈한 비쥬얼~역시 젊은 감각이 느껴졌다.
깔끔하게 셋팅된 밑반찬이 예쁘기까지 하다.
꽃처럼 컵에 쏙 들어가 나온 깻잎은 정말 첨엔 데코레션인 줄 알았다.^^;
기본찬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을 쓴 티가 난다.
몇번을 추가해서 먹을 만큼 맛도 좋았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꼬막 간장 비빔밥"이 나왔다.
신선한 꼬막과 간장소스 잘게 썬 실파 그리고 김가루가 고소한 참기름 향과 잘 어우러져 있다.
잘 비벼서 한입 먹으니 입안가득 신선한 꼬막의 질감이 느껴진다.
역시 입소문이 날 만 하구나..한다.^^
그리고 함께나온 된장국도 군맛없이 깔끔해 꼬막간장비빔밥과 아주 잘 어울어졌다.
요즘 제주의 맛집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도 많고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롯처럼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곳도 많다.
이런 고퀄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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