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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집

약단밤 에어프라이어 군밤의 계절

by 하이쑥 2024. 10. 24.

군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옛날사람인 저는
가을하면 가을운동회..
가을 운동회를 떠올리면
이상하게도 삶은 밤이 연상됩니다.
왁자지껄한 운동장 이곳저곳을
군밤까먹으며 노닐던 그 기억이 그리운걸까요?
무튼 저는 밤을 참 좋아합니다.

이제 밤이 무르익는 계절이 왔으니 밤을 즐겨야죠~^^


쿠팡에서 약단밤을 주문했습니다.
그것도 칼집난것으로요~
약단밤이라 그런지 알이 좀 작네요~


약단밤은 대부분 중국산이더라구요~
저의 추억속의 밤은 공주밤인데.. 간편하게 에프하기엔 약단밤이 나을 것 같아 일단 구매해보았어요~


칼집이 하나하나 들어가 있어요~


혼자먹을거라 반만 덜어 채에 넣고 물로 살짝 헹궈주었어요.


약단밤은 세척 후 칼집을 낸거라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도 되지만 물에 잠시 담구었다 구우면 조금 더 촉촉한 약단밤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성격이 급해서 대충 헹구고 대충 물기 제거하고~


에프에 담았어요~^^


자 이제 가장 간편하면서도 중요한 대목에 도착했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온도설정과 시간인데요~
약단밤 약 500g을 에어프라이어 온도 180도에서 15분간 구워줍니다.


이제 남은 밤을 보관해야하는데요~
칼집밤은 무조건 냉장보관해야 한다고 해요~


망에 넣은채로 신문지에 감싸 냉장고에 넣어두면 2주 정도는 보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도 장기간 보관보다는 빨리 먹는게 좋겠죠~
아마도 저는 3일내로 다 해치우지 싶어요~^^;


군밤이 완성되었습니다. !!!


이렇게나 쉽고 깔끔하게 완성되는 군밤이라니요~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옛날사람~^^;


칼집이 나있어 껍질이 딱딱 벌어져 있네요~


껍질이 훌렁훌렁 잘 까집니다~
이 맛에 칼집으로 사는거죠~^^


목 막히니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신나는 군밤타임~^^


내 약단밤은 다 어디로~^^;

Ps. 약단밤은 저의 추억의 밤맛이 아니였어요.. ㅠㅠ 내 기억속의 그 구수한 밤맛은 알이 큰 우리 국내산 밤이겠죠..다음에는 공주밤을 사다가 조금 귀찮더라도 삶아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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