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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 스페인

[나혼자 스페인여행]세비야 메트로폴파라솔 스페인광장 세비야대학교 황금의탑

by 하이쑥 2022. 12. 23.

오늘은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날.
론다와 세테닐 등 세비야 근교를 당일치기로 다녀올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오늘하루 세비야를 온전히 즐기기로 결정!
그냥 하루종일 세비야를 빈둥빈둥 쏘다니는 거다.

아침부터 숙소를 나서 세비야 거리를 누비기 시작!^^

시작전 스벅에서 모닝라떼 한 잔하기.
근데 어째서 Mai 일까?
난 분명 May라고 했는데 말이다.

먼저 산 페드로 교회옆 성 안젤라 동상을 만났다.
1960년대 조각상으로 항상 주위에 꽃과 양초가 가득하다고 한다.

 

다음으로 맞딱뜨린 광경은 메트로폴 파라솔이다.
세비야 여행 시작전부터 수 많은 여행후기에서 보았던 그 조형물, 아니 건축물.

 

메트로폴 파라솔은 '세비야의 버섯들(Las Setas De Sevilla)'이라는 뜻으로 라스 세타스 전망대라고도 불리는데  이름 그대로 거대 버섯을 연상케 한다. 그러고 보니 정말 버섯같네..
특히 메트로폴 파라솔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침 댓바람부터 방문했기에 일몰은 패스~^^;

 

세비야 거리 구석구석 상점도 구경하고 이것 저것하다보니 벌써 점심시간

 

눈앞에 보이는 The Good Burger에서 간단하게 점심해결~
지금에사 검색해보니 이곳도 맛집이였네..특히 한국인들 후기가 많다. ^^
사실 맛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대낮부터 맥주한잔하며 즐기는 버거 나쁘지않았던 걸로~^^

 

점심을 먹고 나오니 한결 더 후레시해진 하늘
거리의 악사인가? 세비야에서 처음 만나는 거리의 퍼포머~

 

어쩜~저 센스좀 보시요~^^
자신과 꼭 닮은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첼로연주를 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형은 너무 귀엽고 puppeteer는 너무 진지혀~^^

 

누에바 광장에 산 페르난도 기마상

 

누에바 광장 앞 세비야 시청사

 

시청옆에 사각형으로 잘 다듬어진 대형 나무가 시선강탈

 

세비야 시청에서 5분거리 이내에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가 있다.^^
나처럼 혼자여행중이던 한국인 관광객이 찍어준 사진.
덕분에 세비야 대성당과 함께 하는 멋진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오늘도 만난 마차

 

멋진 유럽의 건축물에 날씨까지 좋아지니 막찍어도 작품이다.

 

다시 찾아온 스페인 광장.
세비야에 도착한 첫날 저녁에 산책삼아 잠시 들렀던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세비야에서 가장 기대가 컸고 가장 오래 머물고 싶었던 스페인 광장!
오늘 근교여행을 가지않고 이곳에 다시 오길 선택한 나를 칭찬한다.ㅋ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설계한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다.
1929년에 열린 스페인 ·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반달 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에 탑이 있고
계단을 따라 건물 상층으로 올라가면 스페인 광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 포인트가 있다.
나는 이 포인트에서 셀카를 수백장 찍었다.ㅋ

 

건축물 앞에는 인공 운하가 만들어져 있어 작은 곤돌라를 타고 유유자적 뱃놀이도 즐길 수 있다.

 

광장쪽의 건물 벽면에는 스페인 각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타일 모자이크로 묘사되어 있다.
스페인 광장은 24시간 개방되며 밤시간의 야경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것으로 만족~^^

 

스페인광장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내고 세비야 대학으로 왔다.

 

오락가락하는 세비야 날씨에 급작스레 구입하게 된 세비야 대학 후드티^^
세비야 대학티를 입고서 세비야 대학에 왔다.^^

 

세비야 대학 구석구석 탐방하기~^^

 

유럽은 대학 건물도 아름답구나~

 

이곳은 16세기 왕립 담배 공장이 있던 곳으로 현재 세비야 대학 법학부 건물이라고 한다.

 

오페라 <카르멘>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한데 집시 여인인 카르멘과 군인인 돈 호세가 처음 만난 곳이다.

 

18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산텔모궁
현재는 안달루시아 의회건물로 쓰인다고 한다.

 

13세기 군사망루 황금의 탑[ Torre del oro ]

또레 델 오로, '황금의 탑'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세비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탑이다.
1220년 무어인들이 과달키비르강을 통과하는 배를 검문하기 위해 세웠다.
강 건너편에는 은의 탑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두 탑을 쇠사슬로 연결하여 세비야에 들어오는 배를 막았다고 한다.
이후 황금의 탑은 감옥, 예배당, 화약 저장고, 그리고 항구의 관리 사무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처음 탑을 지을 당시 금 타일로 탑의 바깥을 덮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16~17세기에 신대륙에서 가져온 금을 이곳에 두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과달키비르강 건너 편은 트리아나 지구

 

1992년 세비야 만국 박람회때 설치된 Eduado Chillida의 조각품
Monumento a la Tolerancia 관용 기념비
기독교, 유대교 및 아랍 문화 간의 형제애에 대한 열망을 담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적절성에 있어는 논란이 있는 기념비라고..왜 때문일까..

 

이사벨2세 다리

트리아나 다리(Puente de Triana)라고도 한다.
세비야에서 가장 상징적인 다리 중 하나이자 과달키비르강에 놓인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세비야시 최초의 철강제 다리로 공학자 구스타보 스테이나체르(Gustavo Steinacher)와 페르디난드 베네토트(Ferdinand Bennetot)가 1845년에 공동으로 건설을 시작해 1852년에 완공했다. 명칭은 당시 에스파냐를 통치하던 여왕 이사벨 2세의 이름에서 따왔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지나친 마에스트란사 투우경기장에서 만난 투우.
곱게 치장을 한 투우를 보는 기부니가 좋지 않다.
서둘러 투우경기장을 벗어나자.

 

내가 동경해 마지않던 유럽의 노천카페테리아~
예전 유럽여행을 꿈꾸며 시크릿을 할때 자주 등장시키곤했는데..
벌써 몇번이나 내눈앞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시크릿이 통한것이네~^^

이것으로 세비야 일정은 끝났다.
내일 아침일찍 렌페를 타고 스페인 마지막 여정 바르셀로나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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