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울산 삼산동_도쿄코인호텔 숙박후기

by 하이쑥 2022. 8. 9.

아날로그 감성 도쿄코인호텔.
이번이 첫 방문, 예전부터 가성비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토요코인호텔 울산삼산점

울산 남구 삼산로 308 1~20층 (삼산동 1613-1)

place.map.kakao.com


부킹닷컴을 통해 싱글룸을 3만원대 후반에 저렴하게 예약했다. 조식까지 포함된 금액이니 정말 저렴한 거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 하지만 도쿄코인호텔 회원으로 가입하면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고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 할 수있다.

 

 

체크인은 몰라도 체크아웃 시간에 마음을 빼앗겨 만오천원을 내고 도쿄코인호텔 회원이 되었다. 그리고 도쿄코인호텔에서 10박을 하면 1박이 무료라나..뭐 여튼 그랬다.

 

울산 삼산동의 메인 사거리라고 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이 있는 그곳에서 태화강역방향으로 약 1분 거리에 도쿄코인호텔이 있다.

 

호텔 입구, 아마도 다른지점 어딜가나 다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예전 서울에 있는 도쿄코인을 알아본적이 있었는데 딱 저모습이었다.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객실로 왔다. 내가 묵을 곳은 6층 건물&도로뷰~커튼을 딱히 걷을 필요가 없었다.^^;

 

도쿄코인 시그니처 스타일이라고 해야할까..화사한 민트컬러 커튼과 소프트한 화이트의 내부 마감. 객실에서 사진을 찍으면 엄청 화사하고 예쁘게 표현이 되는 것 같다.

 

싱글룸이라도 베개를 하나 더 비치해주었으면하는 생각..

 

뭔가 아날로그한 감성의 내부 인테리어..

 

분명 작년이나 올해 새로 오픈한것으로 아는데..

 

옛것을 그대로 유지하려한 고집스러움이 느껴졌다. ^^;

 

세탁된 실내화가 곱게 걸려있다.

 

일반적인 욕실과는 다른 느낌의 욕실, 흡사 대형여객선의 일체형 유닛욕실처럼 느껴졌다.

 

 

문을열고 목욕을 하면 수증기가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킬수 있다고 꼭 문을 닫고 샤워하라는 직원의 당부가 있었다.

 

샴푸,린스,바디클린저 디스펜서, 칫솔과 치약은 로비에 있는 자판기에서 구매가능하다. 디스펜서위에 염색금지 스티커가 생경하다. 과연 호텔에서 염색을 하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일본스러운 세심함이 느껴졌던 빨래건조 로프, 줄을 당겨 반대편 고리에 걸어주면 된다.

 

이 또한 일본스러운 실용적인 옷걸이~^^ 뭔가 엄청 편한데 난잡스럽기도..^^;

 

체크인시 찍어서 썰렁한 조식테이블들(아침엔 사람들로 북적북적) 조식은 1층 로비에서 아침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식과 서양식 아침이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나는 한식으로 간단하게~요즘 아침을 잘 안먹어서 조금만 먹었지만 한식, 양식 맘껏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반찬 하나하나 다 깔끔하고 맛이 좋았다.

 

뭔가 현대적인 세련미는 없지만 늘 입던 옷을 입은 것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도쿄코인호텔, 업무차 하루 쉬어가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