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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

[제주시 근교 카페] 우스(ours)커피

by 하이쑥 2020. 4. 4.

좀 우중충했던 날로 기억되는 어느날
우리는 아라동 명태명가에서 명태를 먹고
입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비릿함을 잠재우기위해
커피가 필요해졌다.
그렇다고 명태가 비렸다는 건 절대아님~
넘나 맛있었던 명태명가!
먹느라 정신팔려
사진을 얼마찍지 못해
포스팅을 못함이 아쉽도다.

명태살을 살살 발라 양념 듬뿍넣고
김에 싸먹으면
핵꿀맛!!^^

무튼 그리하야 찾아나선 카페!
그간 아라동쪽엔 통 방문을 안했던터라
그쪽 핫플레이스를 알길이 없어
당연히 네이버에 물어보고 찾아낸
우스커피 Ours
많은 이들의 포스팅이 즐비했다.
근데..아워스 아닌가??
우스는 프랑스어로 곰을 뜻한다는
사실까지 친절하게 접수!
(나 불어 제2외국어였는데..일절 모르겠드라는..^^;;)

네비에 주소찍고
찾아나선 길..
신시가지를 조금 벗어나 구불구불
좁은 마을길로 진입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나타난
우스커피

신상건물 스멜~
간판이 귀엽군~^^

사실 위치상으론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는데..
이곳은 무슨 매력이 있는 걸까..하고
카페로 입장~

음..아기자기함이 보인다. ^^

신박한 세련됨은 없지만

뭔가 다정한 느낌!?
우스 인테리어에서 받은 감상..

살짝 좁아보이는 듯한 카페엔
손님이 적당했고
다행히 우리가 앉을 자리도 있었다.

카운터 겸 음료 및 디저트 준비 공간.
사장님인지 스태프인지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반죽을 할때는 좀 과격한 소리가 나기도..^^;
무튼 엄청 분주해 보이심.
아마도 이 카페의 주력 메뉴는
예쁜 디저트류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배가 한껏 부른 상태라
음료만 주문했다.

카페에 이런 거울이 있으면 100%
거울샷하라는 거지~^^
오~역시 맘에 들어~

카페에서 직접만든 굿즈를 전시 판매하는 듯

유니크한 캐릭터와 용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창가에 자리잡은 우리

근데 사실 자리가 좀 많이 불편했다.
특히 우리가 앉은 자리 ^^;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손님이 많아지니
소음이 심각하게 다가왔다.
날씨때문인가..

아..나는 라떼를 마셨는데..
해밀이 마신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렸다..^^;

빨간것이 석류나 뭐 그런 종류였던 듯..ㅋㅋ
에휴..이놈에 기억력..

커피는 적당히 괜춘했고..
카페도 적당히 괜츈했다. ^^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디저트가
이 카페의 대표인것으로 미루어보아
우리가 알지못하는 매력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배를 좀 비운 상태로
다시 한번 방문할 기회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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