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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

[제주 협재 카페] 오리지날 로맨스_인생 뷰 카페

by 하이쑥 2020. 2. 5.

아직은 좀 덜 추웠던 어느날,
협재로 닭곰탕을 먹으러 갔던 바로 그날,
여느때처럼 우리는 식사 후 커피 한잔을 위해
(뷰 좋은 카페를 만나길 바라며)
협재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때 우리 눈앞에 나타난
카페가 하나 있었으니...

마치 기다렸단 듯이, 해안가 바로 앞에서
인생 뷰카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등장한
오리지날 로맨스!

어찌 들어가지 않을 수 있으리오~^^

 

입구부터 느껴지는 신상 카페 스멜~

일단 음료를 주문하고~
내부를 둘러본다.

 

꽤 넓은 1층 내부.
답답하지 않은 테이블 배치가 마음에 든다.

 

이 넓은 1층에 단 한팀의 손님뿐!?

밖에 주차된 차들이 몇대 더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들 어디에?

 

 

그래 전망을 제대로 즐기려면 2층이지~^^
우리도 서둘러 2층으로~

음~역시 이곳에 다들 계셨군~^^
근데 모두 여성분들..^^;
여성취향의 카페인증인가요~

2층의 시원시원한 테이블 배치도 마음에 든다~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소음도 적고
전면 유리창을 통한 채광도 좋아서
뭔가 기분마저 화사해지는 느낌~^^

 

휴대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충전기를 직원분께 빌려 충전을 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바로 요 창가 자리에 착석!
따뜻한 햇살 받으며
푸른 바다를 잠시 감상하고 있으니..
진동벨이 울린다.

 

오늘도 우리는 라떼~

 

음료는 평타~^^

 

2층을 좀 더 둘러본다.
공간이 넓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다른 손님들 신경쓰이지 않아서 좋다~

 

한쪽 코너에서
젊은 처자들이 옛날 필카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


희안하게도
거울 셀카를 찍는 듯 얼굴에 카메라를 대었지만
정작 사진을 찍는 이는 따로 있다.

아하~
이것이 바로 거울샷의 비밀이었군..
나 저거 정말 궁금했는디..
한번씩 SNS에 거울셀카인 듯한 사진이 올라오는데
도무지 셀카로는 나올 수 없는 각도 인거지..
이제 알겠구먼~
그냥 페이크였어^^;;

 

보통 거울샷을 찍으면 이런 모습

그걸 누가 찍어주면 이런 모습~^^
대단한 발견을 했구먼~ㅋㅋ

 

이런저런 이야기와
페이크 거울샷을 맘껏 즐기고~ ^^
카페를 나오니..

아름다운 일몰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래 오늘도 나는 이 아름다운 제주와 함께
하고 있구나..
자꾸만 깜빡하게 되는 사실을 상기 시키며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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