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차나 한잔 하자고 만났는데..
우리는 또 이렇게 함덕까지 왔습니다.^^
네~ 함덕은 사랑이니까요..^^
근데 마땅히 들어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아서
해변도로를 달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새로운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함덕에서 발견한 사계카페
아니 이곳은~~~지난 초여름 함덕에 나들이 왔을 때
빈집으로 마당에 이름 모를 들꽃들이 만발해 있던 그곳!!
이런 곳은 예쁜 카페 같은 것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방치한다며 안타까와했던 그곳!!
나와 같은 생각을 했던 분이 또 있었나 봅니다.^^;
나와는 다르게 능력과 실천력이 어마어마하신 분..
불과 한두달 사이에
뚝딱 카페로 변신시켰네요..^^;
아직 완벽히 정리된 것 같진 않지만요..
건물 앞뒤로 마당이 넓게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해변이 바라다 보이는 앞마당에는
야외테이블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야외에 앉기엔 날이 너무 덥네요..
내부로 입장~
넓은 앞,뒤마당과는 다르게 내부공간은 좀 작았어요.
손님들도 꽤 있어서 내부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네요..^^;
우리는 시원하게 서우봉을 감상할 수 있는
창가에 나란히 앉아서 커피를 주문했어요.
오늘은 아이스 라떼~아이스 바닐라 라떼~
커피맛은 굿~~^^
카페에서 바라보는 전망과 풍경이 좋아서 일까요?
엄~청 오래 앉아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을 돌아보니
아까까지 있었던 손님들이 다 떠나가고 없더라구요.^^;
너무 오래있었나..? 하고 이제 일어나야겠군 하는데..
갑자기 사장님께서 드립커피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하핫!
그럼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진한 드립커피 한잔 아니 두잔
(해밀은 드립커피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후다닥 마시고 나온 우리
저 오늘 잠은 잘 잘 수 있을까요??
사장님의 친절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우리는 오늘의 저녁을 먹으러 동카름으로 gogo~
동카름은 조천에 있는 낙지볶음 전문 맛집이예요~
일전에 저도 맛집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죠~
제주 동쪽으로만 오면 생각나는 동카름
요즘은 거의 동카름 단골각입니다.^^
근데 갈수록 손님들이 너무 많아져서
(재료소진시 영업종료)
조금만 늦어도 식사를 못할 수 도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늘 서둘러 갑니다.^^
깔끔하게 매운 동카름 낙지볶음
사진보니 또 생각나네요.^^
요즘은 이렇게 새로운 곳보다는
익숙하고 인증된 맛집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이상 흔한 제주도민의 흔한 제주나들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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