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카페

제주 동쪽 감성 카페-김녕 N109-휘핏을 만나다

by 하이쑥 2019. 7. 20.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지난 주말 2019 함덕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이 있었어요~


이번 페스티벌에는 해밀과 더불어 

특별한 동행이 한 명 더 있었으니~

지난 몇 년 간 제주 나들이 동반자이자 총무로써 함께했던~

육지로 시집을 가버려서 너무 너무 아쉬웠던~

예쁜 동생이(^^) 오랜만에 놀러 와서 함께

스테핑스톤을 즐기러 갔답니다. 


이런 날은 풀타임으로 즐겨야죠~

점심때부터 만나서 오랜만에 맛난 것도 먹고~

시간을 보냈는데요~


일단 최종 목적은 함덕스테핑스톤이니

동쪽으로 움직였어요~^^


실은 점심을 서귀포에 있는 

우리가 즐겨 찾았던 황금부엌으로 가려했으나..

아쉽게도 영업을 하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ㅠㅠ

제주에선 주말에 영업안하는 곳이 많죠..^^;


그래서 급선회하여~

우리가 두 번째로 즐겨 찾는 ㅋㅋ 동카름에서

낙지볶음을 맛나게 먹고~

밀린 수다 떨며 시간을 보낼 카페 찾아 gogo~


참 이날 비가 왔어요..ㅠㅠ

스테핑스톤이 있는 날인데 비라니요..

그동안 태풍 급 큰 비가 아니면 행사를 취소한 적이 없었던

스테핑스톤을 믿고 일단 달려봅니다.^^

사실 제주에서 요정도 비는 비도 아니죠~


폭풍 검색 후 찾아낸 

우리의 오늘 카페는 바로~~~~


경주견 휘핏이 사는 감성 카페.

카페 N109



네비 켜고 찾아간 N109는 해안도로와 큰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었어요.

바로 해변가에 위치한 것은 아니었지만 주변에 건물들이 많이 없고

주변이 탁 트여 있어 저 멀리 푸르른 초원과 바다가 한번에 조망이 되는 곳이었어요.


먼저 카페에 들어선 순간 맞이하는 공간의 모습은 산뜻한 화이트!


복층으로 구성된 1,2층 구조입니다.


에궁 사진에는 없는데..1층 한켠 통유리로 된 룸에 늘씬한 휘핏들이 잠을 자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가까이서 보는 늘씬쟁이 강아지들은 첨이라 신기방기~^^



일단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1,2층을 모두 스캔 해 봅니다.

어디에 앉을 까... 우리의 결정은 2층~^^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자리 걱정은 없었어요~



2층에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시선 강탈 앤틱 쇼파~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또 다른 독립된 공간~이 곳도 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우리의 오늘 스팟은 이곳~!

넘 이쁘죠~^^

사실 이 자리가 N109 인기 스팟입니다.



정말 맘에 드는 자리였어요.

한번 앉는 순간 일어나기 싫은 그런 편안함이 느껴지는~^^


저 멀리 평화로운 초록의 풍경을 눈에 담아봅니다.

이런 곳이 내 방이라면 얼마나 좋을 까요~^^



카페도 구석구석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의 음료가 나왔어요~^^



다양한 취향이죠~^^

저는 오랜만에 라떼가 아닌 새로운 메뉴에 도전~~



뭔가 달콤한게 땡겨서 스윗폴을 선택

더티커피처럼 흘러내린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장님께서 스윗폴은 최대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대서

얼른 다 마셔버렸어요~^^

근데 정말 달콤하고 맛있어요.

너무 많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한 스윗함~^^

분명 담에 또 생각날 것 같아요.



각자 취향껏 아메리카노, 쥬스(무슨 쥬스인지 몰겠네요..^^;)

그리고 디저트로 티라미수까지~

풀셋팅~



음료와 예쁘게 인증샷 찍고

폭풍수다 타임~^^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 까요?

갑자기 등장한 휘핏 한마리~



나중에 나가면서 보려고 했는데 직접 이렇게 우리를 보러 와 주었네요.^^

와 너 정말 늘씬하다~~^^

내 스타일이야~~


***


이제 함덕으로 가야 할 시간~

다행히 비가 멈추었어요~^^

역시 스테핑스톤~하늘이 도와줍니다.~


함덕에 도착해서는 미리 배고품에 대비해서 

이른 저녁으로 모닥식탁에서 카레를 먹었어요~

웨이팅을 감수하고 갔는데

다행히도 바로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그동안 딱새우 까먹는 게 귀찮아서

늘 돌문어 카레만 먹었는데

이번엔 딱새우 카레를 선택했어요~



어흑~맛있어요~ㅜㅜ

딱새우가 더 맛있어~

ㅋㅋ

한동안은 또 계속 딱새우만 먹을 듯 합니다.^^



2019 함덕 스테핑스톤 현장입니다.

하늘 너무 멋지죠~^^

이날 계속 흐리고 비가 오더니, 공연 시작즘엔 비가 딱 멈추고

이렇게 나중엔 멋진 노을까지 보여줍니다.





올해는 지난해들 보다는 차분하게 페스티벌을 즐겼어요.^^

저도 나이를 먹는지라..^^;

느긋하게 구경하며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그래도 함덕 스테핑스톤은 여전히 저의 최고 여름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도 잘~즐겼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