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근교 카페 :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미스틱3도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요즘 제주 카페 이야기가 좀 뜸했었는데요~

그동안 늘 가던 곳만 가다보니 

새로운 곳을

발견하지 못했었어요.

제주에 얼마나 많은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는지..

다 쫓아 가기가 힘이 든답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해밀과 다녀온 이색카페 

미스틱3도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봄에서 여름으로 버프~하여

갑자기 더워졌어요.

특히 지난 주말은 정말 여름 같았답니다.

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슬픈 1인 입니다.ㅜ

이번에도 저의 카페정보의 원천! 

해밀의 추천으로 찾아간 미스틱3도!

입구에 도착했어요.

음..처음 입구만 보고서는 "여기가 요즘 핫하다는 그 곳 맞아?"

하고 조금 못 미더운 눈빛을 발사하며 카페로 입장합니다.^^

근데 왜 미스틱3도 일까요?? 

신비의 도로 옆이라서?

아니면 또 다른 

신비로운 무언가가 있다는 뜻일까요?^^

실내로 들어서자 마자 눈길을 끄는 것은

시원하게 탁드인 실내공간과 

한쪽 벽면에 

오래된 나무와 시멘트 기둥을 켜켜이 쌓고,

그 사이 사이 이끼들로

자연스럽게 매칭한 

인상적인 벽면 인테리어였어요.

음..좀 신비롭긴 한데..

설마.. 정말 이 벽장식 때문에 신비롭다며

핫 플레이스가 되었을까요?

아니죠~^^

정말 신비로운 모습은 잠시 후 둘러보기로 하고~ 

우리는 음료를 주문하러 갑니다.~

메뉴는 특별히 비싸거나 싸지도 않은 평균 수준~

우리는 라떼와 아아를 주문했어요~

음료주문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직원이 정원에 포니 2마리가 있으니 

놓치지 말고 구경하라고 알려줍니다.

카페에 포니라니..설마..

음료가 나왔어요~

음료맛은 괜츈괜츈~^^ 맛있었어요~

아아는 해밀것이라 잘 모르겠지만

라떼는 충분히 괜츈했어요~^^

근데 우리가 좀 잘못 한 것이 

음료를 테이크아웃 잔에 하지 않은 것이었어요.

포니를 보러 가야하는데..

음료를  일단 마셔야해서..^^;;

포니를 빨리 보고싶은데..음료를 일단 마셔야 합니다.^^;

음료를 마시는 둥 마는 둥 하고는~  

포니가 있다는 정원으로 서둘러 나가 봅니다.

와우~완전 깜놀했어요~

카페 내부로 연결된 곳에 이런 규모의 정원이 있을 줄이야~

사진으론 그 규모가 잘 표현이 되지 않네요.

진짜 그냥 정원이라 하기엔 너무 넓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테마파큰줄~ㅋㅋ

혹시 동영상으로는 좀 제대로 보일까해서 동영상도 짧게 찍어보았어요.~

카페 내부에 이런 공간이 숨겨서 있었군요..

그래서 미스틱 인가 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정원을 둘러 볼께요.

정원이 무슨 테마공원처럼 보이는데요~

도깨비와 현무암을 테마로 꾸며진 독특한 정원입니다.

미스틱3도 카페 바로 앞이 신비의 도로이자 도깨비 도로여서

그런 테마를 가진 것일까요?

무튼 엄청 정성 들여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소원성취의 문을 지나려는데 옆쪽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

바로 이곳에 포니가 있었네요~^^

귀여운 사이즈의 포니입니다.

사람들이 당근을  먹여주니 

한 마리의 포니가 아주 공격적으로

먹어 치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당근을 준비하지 못해서..^^;

미안..줄게 아무것도 없어서..

근데..포니 근처에서 특유의 냄새가 좀 나서 

오래 머물긴 좀 그렇더라구요..^^;

어쨋든 귀여운 포니를 보았으니 패스~

정원에서 바라본 미스틱3도 카페~꽤 거리가 있습니다.

정원내부에서는 관리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햇살이 많이 따가운데도 열심히 정원을 가꾸고 계셨어요~

여기는 제가 꼽은 핫스팟입니다.

하트모양으로 쌓은 돌 모양의 아치가 너무 예뻐요~^^

베스트 포즈~^^

앗! 이곳도 참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 곳이예요~^^

곳곳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밀은 베스트 모델~^^

표정굿~포즈굿~

(초상권 때문에 표정을 못 보여드려 아쉽네요.^^;)

이렇게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카페로 다시 들어갑니다.

 한바퀴 도는 데 꽤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물론 우리가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카페로 다시 들어가는 입구 옆 포토존에서 저도 한 컷~

저는 사진만 찍으면 어색해져서..

ㅎㅎ

다리도 손도 갈곳을 잃고 방황중입니다..ㅋㅋ

다시 돌아 온 카페 내부~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미스틱3도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들리기에 

참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어르신 분들도 아이들도 좋아 할 만한 곳입니다.~^^

실내에 들어와서 마지막 사진 열정을 불태우고~

윗층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미스틱3도는 2층에도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한층 더 올라간 옥상에는

이렇게 한라산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ㅎㅎ

또 어색한 저의 모습이네요~^^

이날 날이 좀 탁해서 한라산이 선명하지 못해 좀 아쉬웠어요~

이렇게 옥상 포토존까지 둘러보고

미스틱3도를 나왔는데요~

참 알차게 보낸 시간이었어요~

맛난 커피도 마시고~

정원구경도 실컷하고~

사진도 실컷찍고~^^

음료한잔에

이모든게 가능하니

미스틱3도 참 괜찮은 카페네요~^^

제주시 근처에 갈만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강추드립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찾아가실 분께는 더욱더요~^^

그럼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무리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