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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카페

제주 핫 플레이스::새별오름 새빌카페 방문기

by 하이쑥 2019. 4. 1.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봄은 왔는데..벚꽃은 폈는데..

이곳 제주의 주말 날씨는 쌀쌀 모드였네요..

봄 옷 입고 벚꽃 놀이 나갔다가 오돌 오돌 많이 떨었습니다.^^;


오늘은 제주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핫 플레이스  신상카페!

새빌카페 방문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새별오름 옆에 핫한 카페가 있다며..

해밀(친구_이하 쭉~해밀)의 제안으로 찾아 나선 새빌카페.

새별오름 옆에 카페가 다 있었냐며 신기해 했더니..

저에게 블로그도 하면서 제주 카페 정보에 어둡다며

핀잔을 주더군요..ㅜㅜ


허나..저는 제주 카페 홍보를 목적으로하는 블로그가 아닌..

단순히 제가 가 본 곳의 감상을 적고 나눌 뿐..

구구절절..주절주절..구질구질...ㅎㅎ


어쨋든 해밀 덕분에 또 새로운 카페를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새빌카페의 멋스런 외관이 보입니다.


우리가 이 외관을 가까이서 보기까지 약간의 뻘라운딩이 있었는데요..ㅜㅜ

우리는 새별오름의 위치도 알고 주차장도 알지만 

카페의 정확한 입구를 찾기 위해 휴대폰으로 네비를 켜고 가고 있었답니다.

그것도 네이버 네비를 요..

근데 이 네이버 네비가 카페 입구를 이상하게 알려주는 바람에

카페 주변을 빙빙 돌고 말았답니다.

코앞에 카페가 보이는데 카페로 갈 수 없는

참담한 심정

네이버 네비 어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새빌카페 입구^^



어쩌면 이런 곳에 카페를~

정말 깜짝 놀라게 되더라구요..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것 같았어요.



오래된 채로 방치되어있던 리조트를 외형을 그대로 유지한 채

대형 카페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주차장도 어찌나 넓은지..

많은 사람이 들고 나도 전혀 무리가 없었어요.



궁금증 유발 불투명 엔트런스.


첨엔 저도 카페 외관만 보고 여기가 요즘 그렇게 핫하다고? 

하면서 의구심을 품고 카페로 입장합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빵들..ㅎㅎ 일명 빵어택~

외관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카페 내부는 큰 홀의 형식으로 2층까지 중앙의 천고가 개방되어 있고

시원시원하니 엄청 넓었어요.




시선 강탈한 새빌 팡도르




들어오자마자 빵에게 정신이 팔려 빵찍빵찍 중..ㅋㅋ



흥분한 마음 진정시키고 우선 빵과 커피를 선택해 주문합니다.

커피와 빵 값은 대체로 좀 비싼 편..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 지..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도 카페가 넓으니 그 많은 사람들을 다 커버합니다.


음료를 기다리면서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우선 2층으로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카페 사이즈가 짐작이 되시나요?





2층에도 구석구석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요,

시원하게 탁트인 공간부터~아담한 공간까지~ 

암튼 그 넓은 공간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있는 데도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았어요.~

근자에 이런 규모의 카페는 본적이 없어서..휘둥그레~^^;



2층에서 새별오름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의자들도 많습니다.

새빌카페에선 자리없어서 되돌아갈 일은 없겠네요..^^



다시 내려온 1층 공간



붙박이 테이블이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럽네요.



공간제약이 없으니 아기들 데리고 온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1층 외부로 나가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참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우리는 새별오름을 더 가까이서 잘 보기 위해 1층에 앉기로 합니다.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어요~^^



오늘도 저는 라떼~해밀은 아메입니다.~



맘에 드는 빵을 하나씩 고르기로 하고 선택한 

해밀의 크로와상 샌드위치



그리고 제가 선택한 비쥬얼 폭발~ 새빌 팡도르....

ㅎㅎ

새빌 팡도르는 비쥬얼이 다입니다.


먹을 때 슈거 파우더는 흘러 떨어지지..

속에는 아무것도 없지... 그야말로 공갈빵..ㅋㅋ


고를 때도 내심 불안 불안 했는데..ㅎㅎ 역시나 네요..

비싸기는 또 얼마나 비싼데..ㅠㅠ 내 돈 7000원 ㅋㅋ


그래도 크로와상  샌드위치는  너무 맛났어요~^^


커피는 그냥 맛있어요~

요즘 커피는 어딜 가나 평타는 치니까요~



커피를 마시고 잠시 일 층 외부 공간으로 나가봅니다.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었어요~^^



새별오름이 보입니다.

얼마전 들불축제가 있었지요~



그날 비가와서 좀 아쉬웠다고..

하지만 새별오름에 들불은 놓았다고 합니다.

저기 살짝 흔적이 보이네요..

근데..왜 

들불축제에만 자꾸 날씨가 그럴까요?..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새별오름에서 고개를 살짝 돌리면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

한가롭게 식사중인 말가족이 보입니다.



새빌카페에서 보는 새별오름의 일몰도 아주 멋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엔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져서

예쁜 일몰은 보지 못했어요.


새빌카페는 정말 최적의 장소에 최적의 시스템으로 잘 만들어진 카페였어요.

어째서 그렇게 순식간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탔는지

수긍이 갔습니다.


커피와 빵값이 조금 비싸지만 이런 환경을 갖춘 카페에선

충분히 지불할 만한 금액인 것 같아요~


아직 날씨가 조금 쌀쌀한 때라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진 못했지만

나중에 날이 좀 더 따뜻해 지면 새빌카페 야외에서 새별오름 바라보며

커피한잔 해도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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