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얼마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관10주년 기념 공연이 있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싸카(사우스 카니발)도 출연하고
무엇보다도 요즘 정말 핫한 슈퍼밴드에 출연한
가능동 밴드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만사 제쳐두고 다녀왔답니다.^^
(슈퍼밴드 빅팬이예요~)
사우스카니발, 가능동 밴드 외에도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
박기영님과 저만 몰랐던 음악계의 핵인싸 윈터플레이까지
절대 놓칠 수 없는 라인업으로 준비된 제주도립미술관 10주년 기념 공연!!
공연이 저녁 7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제주도립미술관에 이른 저녁을 먹고 5시즈음에 도착했어요~
제주도립미술관에는 볼거리도 많고
사진찍으며 놀기에도 좋으니까요~^^
언제 봐도 멋진 제주도립미술관 건물앞에서 찰칵!
일전에 제주도립미술관에 대해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제주도립미술관의 인상적인 건축물을 보고
어떤 건축가에 의한 작품인지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사실 저도 처음엔 안도 타다오 같은 엄청 유명하신 분의 작품인 줄 알았는데
제주도립미술관 사이트에도 건축가에 대한 이야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의 건축가!
놀랍게도 여성 건축가 분이십니다.
현재 간삼건축의 소장님으로 계신
김미정 건축가님이라고 합니다.
제주 자연의 색을 해치지 않는 무채색의 건축물로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했으며
건축물 곳곳에 배치된 프레임을 통해 보이는
제주 그 차체를 미술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건물이 주인이 아닌
자연과 미술품이 주인공이되는
공간을 만들려했다고 합니다.
정말 멋져요.~^^
미술관 뒷편에 있는 공연장으로 가는 길.
비파열매가 주렁주렁~
이 맛있는 비파가 그냥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습니다.^^;
사실 비파를 맛 본 적은 없는데요..
주변에서 다들 맛있다고 하셔서..^^;
그렇다고 함부로 따서 먹기도 그래서
구경만 했답니다.
절대로 따지 않았어요.. 따는 시늉만..
우리는 문화시민이니까요~^^
제주 도립미술관 야외에는 멋진 조형물들도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이 작품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낮에는 제주도립미술관의 무채색 건물위에 돋보이는 청향한 파란색의 산뜻함 좋구요~
밤에는 조명에 의해 만들어진 그림자와의 조화가 인상적인작품입니다.~
조금 더 걸은 후 드디어 나타난 공연장~
아직은 좌석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사전에 웹사이트를 통해 좌석을 미리 예약하는 시스템이었더라구요.
우리는 그걸 모르고 바로 현장으로 갔는데요..
물론 현장에서도 바로 접수를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좌석엔 앉지 못합니다.^^;
조기~좌석 뒤에 돗자리 펴고 앉은 분들처럼 저희도 돗자리를 받아왔지요~^^
요렇게 현장등록 표를 주는데요~
저 현장등록 좌석표 하나 당
무료 맥주도 한잔씩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무려 제주산 수제맥주라구 합니다~
완전 멋져요~제주도립미술관 쵝오~^^
냉큼 받아온 수제맥주~^^
페일에일이라고 하는데요~엄청 진하고 맛있었어요~
공연 기다리면서 홀짝 홀짝~^^
해밀이 알콜을 잘 못해서
제가 두잔 다 마셔 버린 건 비밀입니다.~^^
드디어 공연시작입니다~
사회는 개그우먼 신보라씨가 합니다.^^
너무 잘해요~스무스하고 재미있는 진행 칭찬해요~
첫번째 순서로 가능동 밴드가 나왔어요~^^
요즘 정말 핫핫핫한 밴드죠~
여기 제주에서도 인기가 엄청나네요~^^
신예찬씨~아직 슈퍼밴드에서 활약중이죠~
응원합니다.~^^ 우승 가즈아~~~
그리고 저의 제주 최애 밴드~
사우스카니발 입니다.^^
제주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제주 핵인싸입니다~^^
그리고 박기영씨~
정말 소름끼치는 가창력~
생귀로 이런 가창력을 듣는 건 처음이라
완전 감동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윈터플레이~
고백하자면 저는 사실 첨엔 이분들이 누군지 몰랐어요..^^;
근데 우리가 다 알만한 cm송의 주인공이드라구요~
심지어 해밀은 팬이였다는..
해밀은 이분들을 보기위해 이공연에 온거라는 사실~
아시죠~
원투쓰리포 버블버블~^^
이렇게 윈터플레이 공연까지 보고~
물론 앵콜까지 받아내며^^
열정적인 2시간여의 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이런 고퀄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하네요~^^
제주도립미술관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주에선 요런 축제가 더 많이 있을 예정이예요~
축제의 계절 여름이니까요~
얼마 않있음 스테핑스톤도 시작이 되네요~
벌써부터 광란의 밤이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공연 관람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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