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

제주_여기: 제주 숨은 명소-조천 대섬 야자수 길-6월의 제주

by 하이쑥 2019. 6. 5.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오늘은 제주살이 7년차 하이쑥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숨은 명소를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함덕을 참새 방앗간 드나들 듯이 드나들며

조천을 엄청나게 지나쳐 갔었지만

조천에 이런 특별한 장소가 있는 줄은 정말 모르고 있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신비로운 야자수 나무가 길게 조성된, 길 끝에 만나는 푸른 바다, 

그리고 빨간 양귀비 꽃이 지천에 피어있는

조천 야자수길입니다.



이 새로운 장소에 대한 정보를 1도 알지 못한 채 

네비에 의지해 찾아가는 길..

(네비에는 조천의 대섬을 찍고 갑니다.)


한적한 마을길을 벗어나니 

좁디 좁은 비포장 도로가 하나 나옵니다.


"이 길이 맞아?"

무작정 차가지고 들었가다가 나오는 차라도 만나면 빼박 후진각인 좁은 길.


걱정스런 마음으로 차를 타고 진입하는데..아니나 다를까..ㅠㅠ

앞쪽에서 차가 나옵니다. 그것도 2대 씩이나..


더 나아간 곳의 상황을 전혀 알 길이 없는 우리는 무한 후진...ㅜㅜ

해밀아~넌 정말 베스트 드라이버야~최고야~칭찬해~^^


이렇게 두대의 차를 보내고 우리는 그냥 

비포장 도로의 입구쪽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기로 합니다.

우린 참 현명해~하면서 말이죠..ㅋㅋ



아직까진 저 너머에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모른 채 호기심을 가득 안고 직진~



자연의 신비.. 야자수 나무가 왜 저럴까요? 구부러져 버렸네요.. 

살아있는 상태인지.. 뭔가 애잔..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죠..



아뿔사!!! 그 너머엔 이런 넓은 공간이 있었군요..^^;;

차를 가져와도 될 뻔했습니다.


하지만 그리 먼 길이 아니어서 괜찮아요~^^



비포장 길을 벗어나 드넓은 공터로 들어서니 양귀비 꽃들이 지천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으로 바다까지 이어진 오늘의 하일라이트 야자수 길이 펼쳐집니다.



와우~멋져요~멋져~



제주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뭔가 이국적이고도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하늘 좀 보세요.~

이날 날씨도 최고~나들이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어요.

하늘의 구름마져 평화로워 보이네요.^^



바다까지 이어진 야자수길~



야자수길 사이드엔 빠~알간 양귀비가 강렬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 초록의 들판에 빨간 양귀비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와우~야자수 비치 파라솔~

이건 정말이지 동남아의 어느 해변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네요..^^



이렇게 찍어 동남아라며 SNS를 해보자며 

설정샷을 찍어봅니다.^^




어찌들 다 알고 오셨는지..(나만 몰라쒀...ㅠㅠ)

적지않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어요.

웨딩촬영을 하는 한쌍의 커플도 보았구요.


하지만 아직은 적당한 정도~^^

여기서 더 붐비면 정말 좁은 도로 때문에 곤란할 듯한데..^^;



바다물을 만나는 길 끝까지 갔다가 다시 되 돌아 나옵니다.



오늘 해밀의 의상이 양귀비 꽃과 닮아 

아주 사진을 잘 받습니다.^^



이렇게 오늘 첨 알게 된 제주 숨은 명소 야자수 길을 모두 둘러보았어요.


혼자만 알기엔 넘 아까운 곳이죠~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실테지만요..^^;


제주의 동쪽, 조천을 여행할 때 신박한 장소를 찾고 계시다면

조천 대섬 야자수 길 추천드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할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