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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제주 함덕 맛집]사천 빠슈 마라탕-중국식 짬뽕 맛보기

by 하이쑥 2019. 5. 16.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제주맛집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요즘 육지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포스팅이 좀 뜸했었어요.
그새 시간이 어찌나 잘 가는지..
벌써 여름이 성큼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제주 함덕 맛집은
마라탕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사실 저
마라탕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요..


제가 향신료에 좀 약해서
특이한 향이 나는 음식은
잘 시도를 해보지를 않았었답니다.
예전 홍콩여행 땐 온통 거리에서 나는
향신료 냄새에 힘들었다는..

이제 나이가 드니 그런것도 좀 덜해진건지..
아님 입맛이 변한건지..^^;
이제 왠만한 향신료는 즐기는 단계까지
온 것 같아요.~^^


그리하야 이번에 최초로 맛본 마라탕 맛집,
함덕 사천 빠슈 마라탕 이야기 시작해 볼께요.~


바람이 엄청불었던 어느날 해밀과 저는
오랜만에 함덕 나들이에 나섰어요~
제주시에서는 그리 바람이 거세지 않았는데..
역시 함덕의 바닷바람은
우리를 격하게 환영해 주었답니다.^^


땃땃한 봄날의 햇살을 느끼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이 바람을 피해
좀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지요.


사천 빠슈 마라탕은
함덕 서우봉해변가 바로 앞 도로변에 있어요.


그 주변에서 먹을 것을 찾다가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한 곳이
사천 빠슈 마라탕입니다.




가게는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국미 물씬~간판을 따라 가게로 입장~




가게 내부는 엄~청 깔끔합니다.
늘 그렇듯 식사시간을 비켜 가니 한산한 가게 안~
넘~나 좋아요~^^


그래도 그 시간에 두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답니다.
역시 맛집~




아니 마라탕집 뷰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요~
창가 자리에 착석하고
바람부는 함덕해안을 바라봅니다.
정말 최고의 명당이예요~^^


주문의 시간~
저는 처음 맛보는 음식이라..^^;
해밀에게 전적으로 일임했지요~
해밀의 추천으로
마라탕과 꾸어티에라는 만두를 선택했어요.


마라탕은 기본 육수에
우리가 선택한 재료로 만들어 먹는
사천식 짬뽕이라고 해요.

기본금액 8,000~에서
우리가 선택한 재료의 종류와 무게에 따라
가격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꾸어티에는 앞은 굽고
뒷면은 찐 만두로 두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우리는
마라탕 속에 들어갈 재료를 고르기 시작했어요~




맘에 드는 재료들을 볼에 담습니다.




이 넓적한 중국당면은 필수라며 해밀이 그러네요..^^




우리가 선택한 것은 요만큼~
고기를 2봉이나 했더니
나중에 고기만 남았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선택한 재료를 주인장님께 전달하고
마라탕이 완성되기를 기다립니다.^^




기본찬이 셋팅되고~
드디어 등장한 마라탕~




와우~비쥬얼~좋아요~
첨엔 양이 좀 작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다행이야~




그리고 곧바로 나온 꾸어티에~
독특한 모양새로 나온 만두에 시선강탈~
눈으로만 봐도 그 바싹함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음식의 자태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마라탕 맛보기 시작~




국물이 정말 얼큰하고 매콤한 진국이예요~
내가 싫어하는 향이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섣부른 걱정이었어요~
넘나 맛있어서 깜놀~ㅋㅋ
해밀이 향신료 싫어하는 것 맞나며~
너무 잘먹는다며~ㅋㅋ
핀잔을 줍니다..ㅎㅎ 인정인정~


해장용으로 먹어도 아주 좋을 것 같은
얼큰한 맛입니다.
그리고 꾸어티에도 바싹바싹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그리고 식사 후엔 사장님께서 맛보라며 주신
보이차로 입을 깔끔하게 해주었답니다.
근데 우리가 마신 보이차가
엄청 귀한 것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사장님의 말을 100% 믿습니다.~^^
몸에서 열이 후끈후끈~ 넘 좋았어요~




이렇게 보이차까지 마시고
첫 마라탕 시식을 마친 저는
앞으로 다시는
향신료를 싫어한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수는 무리라는..^^;


너무 맛있는 음식을 하나 또 발견했습니다.
다음에 또 함덕에 가면 생각 날것같아요~


함덕에서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사천 빠슈 마라탕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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