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겨울옷 세탁에 돌입했어요~
저는 조금이라도 봄의 기운이 비치기 시작하면
어떤식으로든 봄맞이를 시작합니다.
봄이여 어서오라~하면서요~
아직 추운 꽃샘추위에 봄옷을 걸치고 나가
오돌오돌 떨기도 하고..^^;
친구는 저더러 멋부리다 얼어죽는다며..혀를 끌끌차지만..
멋부리려는 것이 아니예요..
어서 봄을 맞이 하고 싶어 그러는 거랍니다.^^
그래서 저는 일찌감치 겨울옷 정리에 들어가서
이제 몇가지만 세탁해서 넣어버리면 겨울 옷 정리끝입니다.~^^
무튼 세탁기를 돌려두고~
아침을 먹으려는데..
오늘은 왠지~
늘 먹던 걸로 아침을 먹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아침은 특별히~맛난 빵으로 시작하자며 빵을 사러 나가봅니다.
집에서 5분거리에 제주에서 엄청 유명한 아라파파라는 빵집이 있어요.
처음 지금 동네로 이사왔을 때는 수시로 들러 빵을 사먹곤 했는데요..
ㅎㅎ 요즘은 좀 심드렁했었네요..^^
오랜만에 찾아 온 아라파파
사실 아라파파의 빵이 맛있긴 한데..
좀 비싼편이예요..
그래서 늘 달아놓고 먹게 되지 않는다는..^^;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빵들의 행렬~^^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입니다.~
그리고 아라파파의 인기 상품
홍차밀크잼!
저는 홍차를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는데요..
제주에 놀러 온 지인들에게 여러 번 선물은 했답니다.
다들 맛있다는 반응이었어요~^^
한창 아라파파 홍차밀크잼이 붐이 일었던 때에는
늦게 아라파파에 방문하면 홍차밀크잼은 구경하기도 힘들었답니다.
아항~딸기 데니쉬~딸기가 올려진 빵들은 어쩜 이리 예쁠까요??
막상 먹어보면 특별할게 없는데..
눈으로 먹기엔 딸기 데코레이션 빵이 쵝오!!^^
그래서 언제나 저의 선택은 딸기 데니쉬 같은 것들이었죠~
그러다보니 늘 먹던걸로만 먹게 되는 저의 빵취향..^^;
하지만 오늘은 늘 선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기로 합니다.
전에 단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빵에 한번 도전!
딸기 데니쉬 옆 몽블랑~겟!
어떤 맛일지 완전 기대~
그리고 아라파파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호두파이 입니다~^^
파삭파삭한 겉피에 호두가 듬뿍~
속에는 많이 달지 않은 팥을 가득 품고 있답니다.
오늘도 하나 겟!
아직은 오전이라 빵이 모두 나온게 아니었어요..
하나 둘 나오고 있는 따끈 따끈한 빵들~
식빵이 있으면 하나 사려고 했는데..
아직은 식빵이 나올 타이밍이 아닌가 봅니다.
식빵대신 시금치 치아바타를 하나 삽니다.
아라파파에선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요~
유리진열장엔 예쁜 케익과 마카롱이 들어가 있네요.^^
왜 이제야 눈에 들어왔니~ㅜㅜ
쵸콜릿도 가득하네요..
아라파파 내부의 모습도 찰칵!
내부에 손님들이 좀 있었는데..다들 어디 가셨지..^^;
짠~집에 도착해서 저의 조금 늦은 아침을 시작합니다.
커피를 준비해 빵과 함께 세팅완료!!
음..비쥬얼이....ㅎㅎ 저 괜한 짓을 했나요...
ㅎㅎ 몽블랑..
역시 그냥 늘 먹던걸로 먹을 걸 그랬나봐요..^^;;
너무 달고 내 취향은 아니네요..
저기 위에 정점에 꽂혀있는 것은
밤입니다.^^
엄청 단 밤이요..ㅋㅋ
그리고 위에 듬뿍올려진 크림도 너무 달아서
거의 다 남겼어요ㅜㅜ
그래도 아래 페스츄리 베이스는 바삭바삭 맛났어요~^^
하지만 아직 저에겐 호두파이와
시금치 치아바타가 남아 있습니다.!
호두파이는 검증이 필요없는 맛이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시금치 치아바타는 나중에 먹는 걸로~
지금은 너무 배가 부르답니다.
이상 봄날의 기운으로 기분 업 중인 하이쑥의 아침 이야기였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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