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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70

[나혼자 스페인여행]세비야 플라멩코 관람하기 La Casa del Flamenco 처음부터 세비아에서 플라멩코를 관람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한인민박에서 같은 방에 묵은 룸메들이 간다고 하길래~^^; 함께 묻어서 가기로 해버렸다.ㅋ 지금도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때 우리가 묵은 숙소는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한인민박이었고 세비야의 플라멩코 공연 예약을 대행을 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저녁 타임으로 예약을 요청했고 세비야대성당과 알카사르 관람을 마친 그날 저녁 플라멩코 공연을 보러갔다. 여기서 잠깐! 플라멩코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자 플라멩코는 15세기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정착한 집시(gypsy)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음악과 춤이다. 오랫동안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방랑생활을 하던 집시들은 안달루시아 지방에 모여 살면서 자신들의 슬픈 처지를 노래와 춤 으로 표현하게 되었다. 겉으로.. 2022. 12. 22.
[나혼자 스페인여행] 세비야 알카사르 궁전 알카사르[Real alcazar de sevilla]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은 오랫동안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해 왔다. 이슬람의 무어족이 8세기에 스페인을 침입한 후, 300년이 넘도록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1248년 스페인은 세비야를 되찾았지만 이슬람 세력의 오랜 지배는 안달루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이런 연유로 로마네스크 건축과 고딕 건축이 이슬람풍과 섞여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에스파냐 고유의 기독교 건축 양식이 만들어졌는데 이 건축양식을 '무데하르' 라고 한다. 세비야의 알카사르('궁전'을 뜻하는 아랍어 단어에서 온 이름)는 기독교와 이슬람 양식의 이러한 퓨전을 보여 주는 완벽한 예이다. 확연히 유럽의 건축양식들과는 달라보이는 .. 2022. 12. 21.
[나혼자 스페인여행] 세비야 맛집 라 부르닐다 세비야 대성당 관람을 마치고 나자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는 비. 슬슬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던가.. 톨레도에서도 비가 와서 정신없이 밥집을 찾아 들어갔던 경험이 있는데 세비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나름 세비야에서 들를 맛집도 찾아두었는데.. 웨이팅도 많다는 그곳을 비오는 날 혼자 가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비가와서 웨이팅이 없을 수 도 있으니 근처에 까지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구글링을 하며 [라 부르닐다]라는 타파스 맛집을 찾아갔다. 어렵지 않게 라 부르닐다를 찾았고 정말로 비가 와서인지 밖에서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입장을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저쪽 골목끝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젊은 아가씨 두명이 내쪽으로 다가온다. 한국인은 한국인을 .. 2022. 12. 18.
[나혼자 스페인여행]세비야 대성당 히랄다탑 오렌지정원 4년이 지나버린 여행을 정리하기란..-,.- 사진은 왜 또 수백장 찍어가지고.. 선별하기도 귀찮고.. 그러고 보니 참 에너지 낭비다. 필카시절엔 진심 이장면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심사숙고 끝에 셔터를 눌렀는데 디카 아니 폰카의 시절이 오니 수백장중에 하나 건진다는 마음으로 막찍어 대고 있으니.. 그래놓고 그 비슷비슷한 수백장중 하나를 건지겠다고 진땀을 빼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찍은 사진은 바로바로 정리를 해버리자는 모토이지만.. 왜인지 포스팅이 극감..결국 마음에 여유가 없음..이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한번시작한 여행정리는 끝을 봐야하겠고.. 지난 여정이 세비야에 도착해서 끝이 났으니 세비야에서 시작~ 세부일정은 이제 진짜 기억이 나지 않으니 장소별로 사진정리한다. 세비야에서 크게 .. 2022. 12. 14.
[나혼자 스페인여행]마드리드에서 세비아로 이동 2018년 4월 11일 15시 세비아행 렌페에 탑승 세비아까지는 2시간 21분이 소요된다. 지금에서야 느긋하게 회상을 하지만 그때는 캐리어 때문에 신경이 온통 짐칸에 가 있었다. 내 좌석이 있는 곳에는 큰 캐리어를 올릴 데가 없어 어쩔수없이 출입구쪽에 두었던 짐이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다행히도 세비아에 도착할 때까지 내 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기차 찻창으로 줄곧 펼쳐진 광경~ 무사히 세비아에 도착하고 미리 예약해둔 한인 민박에 체크인! 확실히 유럽은 해가 길다. 오후 7시가 넘었는데 아직 한낮이다. 서둘러 스페인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스페인광장은 세비아에서 가장 기대가 큰곳. 내가 묵는 숙소에서 산책하듯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고 걸어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무리요 정원.. 2022. 2. 25.
[나혼자 스페인여행]프라도미술관-마드리드 거리 마드리드 마지막날. 오전에 잠깐 프라도 미술관에 들렀다가 오후엔 세비아행 렌페를 타야한다. 미술관을 관람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해 산책하듯이 프라도 미술관 주변을 둘러보았다. 솔광장에서 프라도 미술관은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이다. 거리 곳곳에 멋진 건물들이 즐비해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있다. 솔광장에서 프라도 미술관으로 가는 길엔 공사가 한창이다. 멋진 건물들 사이로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 건축물 상단의 전차 조각상. 무언가 유서깊은 곳일거라 생각하여 검색해보니 현재 마드리드 환경부 본부가 있는 건물이라고.. 스페인 관공서 클라스~ 건물 상단의 두 개의 전차는 조각가 Higinio Basterra의 작품이라고 한다. 프라도 미술관에 도착. 스페인의 대표 미술관인 프라도미술관은 2019년에 개관 20.. 2022.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