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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외쿡식당 가보셨나요?_제주서쪽 한림/협재 핫플레이스

by 하이쑥 2018. 12. 24.

[제주 한림/협재 핫플레이스 외쿡식당]



외쿡식당 영업정보

영업:매일 11:00 - 19:00(재료소진시 조기마감)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매주 월요일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어제는 육지에서 다니러 온 동생과 한림 나들이를 했어요.

실은 한림까지 간 이유가 따뜻한 닭곰탕 한그릇 하려는 이유에서 였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외쿡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주에서는 정말! 꼭! 필히! 식당에 방문전에 영업여부를 확인하셔야 해요..

우리가 어제 먹으려던 닭곰탕 집은 어제가 휴무일 이었습니다.ㅜㅜ


후딱 검색을 해보니..주변에 특이한 맛집들이 많더라구요.

그리하여 찾아간 곳이 오늘 소개해드릴 이색맛집 외쿡식당입니다.^^

이름이 참 외쿡스럽네요.~ㅋㅋ



처음 네비가 알려주는 곳으로 가서는 식당을 바로 찾지 못했어요..

길가에 내놓은 눈길을 사로잡는 빨간 입간판을 보고서야 눈치를 챘습니다.

저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구나 하고..



화산 송이가 뿌려진 꽤 긴 올레를 걸어 들어가니,

야자나무 한 그루와 돌하르방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제주스런 돌담과 어울어진 코카콜라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더 들어가니 빨간 슬레이트지붕과 역시 빨간 코카콜라 입간판.

간판이 안내하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뜻밖의 광경이 펼쳐졌어요.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안 마당 야외테이블 옆으로 무슨 고대 유적지 같은 돌밭이 있었거든요..

뭔가 오래된 유물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어쩌면 어떤 역사적 가치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가게옆으로 빨간 컨테이너박스가 보입니다.

뭔가 코카콜라와 연관이 있는 곳일까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서둘러 가게로 입장합니다.

입구에 외쿡식당이라는 간판이 앙증맞게 걸려있습니다.



가게안은 온통 코카콜라 천지..저 많은 아이템들을 어찌 다 수집했을 까요??

진정한 코카콜라 오타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를 봐도 코카콜라~저기를 봐도 코카콜라~

코카콜라뿐 아니라 코카콜라와 연관된 모든 것들이 수집되어 있어요. 대단합니다.



주위는 온통 코카콜라 빨강..

카메라 필터를 교체해야 했어요..^^;



아~좀 낫네요.^^

코카콜라 디자인이 나름 이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왕창 다 모아 놓고 보니

좀 정신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하하 개취존중



그래도 사진찍기에는 또 코카콜라만한 아이템이 없죠..^^

붉은끼만 좀 가라앉히면 왠만한 사진은 다 이쁘게 나오네요.



인상깊었던 코카콜라 자판기. 이건 필시 외쿡에서 온것이 틀림없습니다.^^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데 저 당시에 스프라이트도 있었다는 거군요..음..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외쿡식당에는 세가지 메뉴가 있는데요.

스테이크 밥(16,000원), 스테이크버거(14,000원), 매운불고기 크림우동(15,000원) 요렇게.

저희는 세명인지라 이 세가지 메뉴를 모두 주문했어요..^^;;



이것이 매운불고기 크림우동-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젤루다가 맛있었어요~^^



그리고 요것이 스테이크 밥-외쿡식당의 대표메뉴입니다.



버거는 혼자만 따로 찍은 게 없네요..버거는 좀 잘라 먹기가 힘들었어요..ㅜㅜ

같이 간 동생이 삐져나온 스테이크를 보고 혀를 내밀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ㅋㅋ



그리고 메뉴 떼샷!

모아 놓고 보니 참 양이 많아 보이네요..^^;

주문할 때만 해도 너무 배가 고파 다 시켰는데..

겹치는 재료가 많아서 좀 남겼습니다. ㅜㅜ

다음부턴 양 조절 잘해서 주문해야겠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길, 안마당에 매어둔 멍멍이가 어찌나 짖어 대던지..

잘 가라는 인사로 생각하고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또 이렇게 제주의 맛집 한 군데를 더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모두 모두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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