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연마제 제거 방법 SUS304

스테인레스 주방용품 많이 사용하시죠?

물과 열에 강하고 반짝반짝 광택이 나며 녹도 잘 슬지 않는 실용적이 주방용품소재 스테인레스 스틸!

이 완벽한 소재의 주방용품도 잘 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제품을 더욱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한 가지! 그것은 바로 연마제 제거입니다.

 

 

오늘은 주방에서 주로 쓰이는 스테인레스 등급과 연마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발암성분 연마제 잔여물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이란?

 

 

스테인레스 스틸은 크롬과 니켈이 들어간 강철합금으로 일반 강철에 비해 녹이나 부식에 강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스테인레스 스틸은 건축자재나 산업용품, 주방용품 등 우리 생활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은 그 특성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주방용품으로 주로 쓰이는 것은 304와 316입니다.

 

 

식품등급 304

 

주방용품으로 쓰이는 스테인레스에는 304와 316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04와 316 스테인레스 스틸은 부식 및 산화에 저항성이 있습니다. 316 스테인레스 스틸은 니켈함량이 높아 내식성이 강하고 안전하지만 고가로 주방용품보다는 주로 해양용품이나 의료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주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제품은 304등급입니다. 304 스테인레스는 크롬(Cr) 18%, 니켈(Ni) 8% 가 함유되어 18-8 스테인레스라 하기도 합니다. 304등급 스테인레스 중에서도 중금속 침전 기준을 충족해야지만 식품등급 304가 됩니다. 일반 304등급 스테인레스 스틸은 이러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주방용품을 구매할 때는 식품등급 304등급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방용 스테인레스는 주로 식품등급 STS304, 식품등급 SUS304로 표기됩니다.

 

 

*STS와 *SUS는 국가별 스테인레스 규격표기입니다.

 

STS / SUS 국가별 스테인레스 규격

*STS - 한국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규격

*SUS - 일본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규격

 

 

연마제란?

 

연마제는 스테인레스 제품의 표면을 매끄럽고 광택이 나게 만드는데 쓰이는 물질입니다. 주로 쓰이는 연마제 성분으로는 스테아르산, 산화알루미늄, 탄화규소가 있습니다. 이중 탄화규소 성분의 연마제가 문제가 됩니다.

 

탄화규소 연마제에는 암을 유발하는 2A등급 발암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탄화규소로 연마한 스테인레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연마제의 잔여물을 반드시 제거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2A등급 발암물질이란?

국제암연구소에서 선정 발암물질 등급으로 인체 발암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이나 동물실험에서 발암의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물질을 말하며 가급적 섭취나 노출을 피해야 하는 물질입니다.

 

 

 

스테인레스 연마제 제거하는 방법

 

우리 주방에 흔히 있는 재료인 식용유, 베이킹소다, 식초로 간편하게 연마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①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월이나 행주를 이용해 스테인레스 제품의 내외부 모두를 꼼꼼히 닦아주세요. 식용유의 기름이 탄화규소를 녹여 키친타월이나 행주에 묻어납니다.

 

 

 

②베이킹소다를 물에 개어 스테인레스 제품 표면을 다시 한번 씻듯이 닦아주세요. 베이킹소다의 알칼리성분이 연마제 오염물과 기름을 흡착하여 2차로 잔여물이 제거됩니다.

 

 

 

③스테인레스 제품을 가볍게 세척한 후 식초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30분간 방치해 주세요. 식초의 초산성분이 산화알루미늄을 제거합니다.

 

 

 

④마지막으로 주방세제로 깨끗하게 씻어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4단계를 거치면 대부분의 연마제는 제거되고 스테인레스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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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귀찮을 수 있지만 간단한 몇 가지 과정만 거치면 스테인레스 제품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입과 음식이 닿는 스테인레스 주방용품이니 만큼 조금 귀찮더라도 간편하게 연마제 제거하고 안전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