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_여기:: 가파도 청보리 축제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요즘 제주에는 청보리가 한창예요~

푸른 물결 넘실넘실 아름다운 청보리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푸른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합니다.

제주도에서 청보리하면 가파도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거의 섬 전체가 청보리 구역인 가파도는 차가 없는 청정구역으로도 유명하죠~

지금 가파도에선 청보리 축제가 한창입니다.

3월말부터 5월초까지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거의 한달에 가까운 긴 축제기간을 가지는 데요, 3월 말부터 시작된 청보리가 4월 중순부턴 황금보리로 탈바꿈하는 장면까지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가파도에 가려면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를 타야하는데요, 요즘같은 축제기간에는 무턱대고 갔다가는 헛탕치기 일쑤입니다.

가파도 가는 배편은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당일예약은 되지않는다고 해요. 사전에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면 여행이 더욱 편안해 지니까 사전예약은 필수 입니다.^^

예약 전화번호 064)794-5490~3

인터넷 예약 사이트 http://wonderfulis.co.kr/

하지만 예약을 하지는 못했다고 실망하지는 마세요. 당일의 잔여좌석을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니 전화문의 후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해요.

가파도 가는 배편 시간표 첨부합니다.^^

저는 몇 해 전 동호회 식구들과 가파도 청보리 축제에 다녀왔는데요..따끈따끈한 현재의 사진은 아니지만 청보리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같기에 그때의 사진을 잠시 풀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서둘러 운진항에 도착해서 오전 9시에 배를 타고 가파도에 들어갔어요.

배를 타고 10분 정도 지나니 옹기종기 정겹게 모여있는 마을의 지붕들이 나타납니다.

가파도에 도착 후 인증샷!^^

야홋~신난다~^^

날씨도 최고~청보리도 최고~기분도 최고~ 단체 점프샷 찍고 가파도 투어 시작~우리는 천천히 걸어서 가파도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어요.

저기 멀리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가 보입니다. 앗! 그러고보니 아직 마라도를 가보지 못했다는..^^;

섬 가장자리를 돌다 청보리가 보고 싶어 섬 중앙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드넓은 초원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중앙으로 걸어가니 대망의 청보리밭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푸르름이 정말 너무 상큼합니다.

온통 초록의 물결인 가파도~^^

잠시 쉬어갈 겸 섬 중앙에 있는 마을 분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간식을 먹었어요. 우리는 간단히 김밥을 사가지고 갔답니다.^^

사실 가파도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서 굳이 점심을 먹지 않아도 되지만, 한참 걷다 보면 허기가 지기 마련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비해 간 것인데..역시 신의 한수 였습니다.^^

다시 시작 된 섬 투어~

청보리와 예쁜 설정샷도 마구마구 찍고~

배시간에 맞추어 서서히 선착장 쪽으로 이동합니다.

선착장 가까운 마을에 도착~

해녀 할머니의 소품이 너무나 정겨워서 한컷~

우리도 같이 두컷~^^

배를 기다리는 동안 아까 다 돌아보지 못한 섬의 반대편을 구경합니다.

청보리와는 사뭇 비교되는 현무암의 흑색 저기 멀리 송악산과 산방산이 보입니다. 형제섬도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단체사진도 한컷 찍고~

우리의 가파도 청보리축제 투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봄시즌에 제주를 방문한다면 놓치면 아까운 볼거리중 하나인 가파도 청보리 축제~ 꼭 이 아름다운 청보리의 물결 눈에 담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