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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전농로 벚꽃 축제&언커먼테이블

by 하이쑥 2019. 3. 30.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어제부로 제주의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지난주 초만해도 이래서 벚꽃이 피겠냐며 걱정했었는데

하루만에 뚝딱 피어버렸습니다.^^

 

이번엔 제주축제 준비하신분들 날짜 엄청 잘 맞추셨네요~^^

축제에 맞추어 벚꽃이 활짝 피어주니 얼마나 좋나요~

 

어제부터 제주 전농로 벚꽃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축제 시작과 동시에 다녀온 전농로 거리 모습과 전농로 벚꽃거리에 평범하지 않은 맛집

언커먼테이블 이야기를 함께 시작해 볼께요~^^

 

5시 즈음해서 도착한 전농로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벚꽃축제기간에만 차량통제가 이루어지는 벚꽃거리 구간에는

버스킹을 하는 분들과 많은 상인들이 노점을 열고 있습니다.

 

오늘같은 날에 울려퍼질 수 밖에 없는 장범준의 "벚꽃앤딩"과 10CM의 "봄이 좋냐"가

동시에 들려오는 기막힌 현장~^^

 

재미난 퍼포먼스를 구경하는 사람들..이런날엔 호응도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농로 벚꽃놀이에서 재미있었던 점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머리에 꽃을 꽂고 돌아다니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첨에 벚꽃을 꺽은 줄 알고 놀랐는데..

거리의 노점에서 벚꽃핀을 판매해고 있더라구요..^^

다들 축제에 동참하는 의미로 하나씩 달았나 봅니다.

저는 아직 그런 건 부끄럽네요..^^;

 

요즘 서울에 경성복장 대여가 유행이라더니..

여기엔 복고의상 대여도 보이네요..^^

 

그리고 벚꽃과 잘어울리는 드레스 대여샵도 있어요~^^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오신 분들도 많고 교복입은 학생들도 많이 보입니다.

교복입고 단체사진 찍는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학생들은 역시 넘나 풋풋한것이 무얼해도 예뻐보이드라구요..^^

 

그리고 해마다 전농로 축제에서 빠지지않는 요 청사초롱

친구와 이 청사초롱에 대해서 한참을 이야기 했어요..

뭔가 벚꽃과는 어울리지 않는 다며..ㅋㅋ

 

 

 


전농로 벚꽃축제에는 수많은 먹거리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아까 걸오다가 보아둔 전농로 벚꽃거리에 있는

"언커먼테이블"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자그마한 가게가 예뻐보였어요.

뭔가 북적이는 거리와는 다르게 차분해보이기도 하고~

마음을 끄는 가게였어요.

 

하지만 가게안은 만석.. 조금의 웨이팅 후 가게로 입장합니다.~

 

가게 내부는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었어요.

소박하게 꾸며진 아늑한 느낌.

하나 하나 정성껏 붙여진 벽면 이미지에서 주인장의 성향이 느껴집니다.

 

가게안이 이런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언커먼테이블만의 서두르지 않는 영업방침 때문인것 같았어요.

가게안이 만석일 땐 입구에 손님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안내합니다.

가게안으로 들어섰다가 돌아가는 손님이 꽤 되었어요..

 

우리가 웨이팅을 한것도 권유가 아니라 우리가 원해서 한 것이랍니다.ㅎㅎ

우리가 기다린다고 하니 살짝 당황하던 직원의 눈빛이 보였어요..^^;;

근데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너무 친철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친구가 먹은 크림카레라이스

강황밥에 제주돼지안심으로 맛을 낸 커리입니다.

 


그리고 제가 먹은 언커먼라이스~

새우소스로 맛을 낸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언커먼의 대표메뉴인것 같았어요~

 

언커먼라이스는 저한테 조금 달더라구요.

제 입맛엔 친구가 먹은 크림카레라이스가 더 맞았답니다.

다음에 언커먼테이블가면 크림카레라이스로 ~^^

 

언커먼테이블은 가끔 메뉴 개발을 해서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기도 하고 빠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찾아가는게 좋겠습니다.

 

언커먼테이블 인스타그램

 

오늘은 좋아하는 벚꽃도 실컷보고 괜찮은 맛집도 알게된 

멋진하루였어요~^^

여러분 벚꽃이 지기전에 많이많이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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