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무선이어폰 i17 PRO mini 사용기

무선이어폰 입문이 늦은 한 사람입니다. 딱히 유선이어폰이 불편하지 않아서 그냥저냥 유선으로 잘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폰을 바꾸고 난 뒤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예전 아이폰은 이어폰 연결구와 배터리 충전 연결구가 달랐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바꾼 아이폰은 두 개 다 같은 구멍으로 연결을 하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무슨 일이 발생하나면요.. 음악을 들으면서 배터리 충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충전을 하면서 음악을 들어야 하는데 그 둘을 동시에 할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무선이어폰을 구매하게 되었다는~슬프면서도 기쁜 사실!

어쨌든 신문물을 접하게 되었으니 기쁘기도 합니다.^^

 

 

딱히 브랜드나 고가제품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가성비 제품을 찾아보았는데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i17 pro mini 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내친김에 바로 가서 구매 완료!!

 

 

약 2만 원대 후반 거의 3만 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구매했습니다. 아이팟 정품가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입니다. 

 

 

구성은 무선이어폰과 충전케이스, 짧은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충전케이블은 왜 안 찍은 건지..^^;)

 

 

동글동글 심플하고 자그마한 충전케이스가 꽤 귀엽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정말 쉽고 간편합니다. 무선이어폰배터리를 완충시켜 준 후 커버를 열고 휴대폰 블루투스 모드에서  i17 pro mini를 찾아 연결합니다. 처음 한 번만 연결시켜 두면 다음부터는 무선이어폰 사용 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무선이어폰이 충전케이스 속에 쏙 들어가 있습니다.

 

 

무선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의 음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휴대폰에 연결된 선이 없어지니 뭔가 엄청 자유스러움이 느껴지는 사용감까지~ 역시 사람은 발전된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며 기쁨에 취함도 잠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무선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오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당황하여 우왕좌왕하다가 전화가 끊기어버립니다. ^^;; 이어폰의 막대 바부분 어디를 터치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디를 터치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제품에 대해 꼼꼼히 알아봅니다.

 

 

터치는 바로 저 붉은 동그라미 속의 무선이어폰 바의 편편한 저부분을 터치해야 합니다. 가볍게 톡톡해야 합니다. 길게 누르면 쉬리가 나옵니다.ㅠㅠ

 

 

정리하자면, 전화를 받고 끊을 때는 두 번 터치합니다. 음악플레이를 실행하고 끌 때도 두 번 터치합니다. 음악을 듣는 중에  다음곡으로 넘어가고 싶으면 세 번을 터치합니다. 이전곡으로 돌아가고 싶을 땐 왼쪽 마우스를 다음곡으로 가고 싶을 땐 오른쪽 마우스입니다. 쉬리를 부르고 싶을 땐 길게 한번 터치합니다.

 

하.. 저 이거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있으셨을까요.. 있으셨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저에겐 나름 신문물이었던 저 i17 PRO mini 무선이어폰은 터치하는 것 말고는 크게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터치가 핵심인데 말이죠.ㅋㅋ)  i17 PRO mini는 충전도 간편하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꽤 오래갑니다. 또한 싱글 모드도 지원하여 한쪽만 끼고 있어도 사용이 가능해 다른 일을 하면서도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이제야 좀 익숙해진 무선이어폰, 익숙해지니 이게 참 편리하고 좋습니다.^^ 진작에 사용했으면 좋았을 걸.. 이런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이폰의 연결구가 바뀌지 않았다면 저는 계속 유선이어폰을 쓰고 있었을까요?? 

 

이상 좌충우돌 올리브영 무선이어폰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