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버스터미널 샌드위치 맛집] 카페 르몽드 & 비B샌드위치

엄마를 보기위해 정기적으로 울산에 가고 있다.
고흥에서 울산에 가려면 순천터미널을 거쳐야한다.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순천터미널에 도착하면
울산행 버스를 타기까지 약 1시간의 시간터울이 생긴다.

아점을 하기 딱 좋은 타이밍!

대체로 아점은 터미널 내부에 있는 던킨을 이용했었는데..버스터미널에서 작은 도로 하나만 건너면되는 가까운 거리에 언젠가부터 눈에 들어온 샌드위치 가게가 생겼다.

 

먼저 내 시선을 사로잡은 곳은 유럽의 작은 다락방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 르 몽드였다.
카페 르몽드는 이름 그대로 카페이다. 하지만 샌드위치 맛집이라는 홍보글이 우선적으로 내 눈길을 끌었다.
왜냐하면 나는 배가 고팠기에....ㅋ

언니와 함께 동행했던 어느날, 아점을 하기위해 카페 르몽드로 향했다.
카페에 들어서려던 순간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또 다른 샌드위치 가게가 카페 르 몽드 바로 옆에 있는 것이 보였다.
언니와 잠깐 고민의 눈빛을 주고 받다가 원래 생각대로 카페 르 몽드로 입장~^^

 

카페 르 몽드는 다소 협소해 보였지만 내부 역시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2층에도 좌석이 있고 3층에도 루프탑형식의 좌석이 있다고 한다.
3층까지 올라가 보진 않았다..^^; 이노매 귀챠니즘..ㅋ
또한 주문시 당일 터미널 승차권을 제시하면 10%를 할인해준다.
우리도 당근 할인 받았다.^^ 할인에는 귀챠니즘이 없다규~

 

우리는 치킨데리야끼 샌드위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2층에 자리 잡았다.

비교적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우리말곤 손님이 없다.
그런데 어째서 사진을 이것만 찍은 것인가....
귀차니즘이 늘어만 간다.ㅋㅋ

 

샌드위치는 신선하고 맛있었다.^^
치킨데리야키는 맛없기 어렵지~암~
앞으로 던킨말고도 아점을 해결할 새로운 맛집으로 카페 르몽드 추가요~^^

 

카페르몽드

그리고 카페 르몽드 옆 또 다른 샌드위치 가게
비B샌드위치! 비샌드위치는 말그대로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지난번 카페 르몽드 방문시 우리를 잠시 고민케했던 그곳으로 비교적 최근에 방문했다.

비 샌드위치는 카페 르몽드 보다는 조금 더 협소했는데 가게 외부에 테이블이 하나 있고 내부에 2~3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다. 주로 테이크아웃과 배달주문이 많은 듯 했다.

좌석여부를 확인하고 주문을 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주 메뉴로 보였고
메뉴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선택이 한결 쉬웠다.

스타벅스에서 자주 먹었던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가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주문!

와우~이 터질듯한 샌드위치 비쥬얼~^^
맛 또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커피 슬리브에 문구처럼 커피향도 좋았고~아주 만족스런 아점을 할 수 있었다.

비샌드위치

이처럼 샌드위치집 옆에 샌드위치집이라는 요상한 배치에도 두집이 오래 공생할 수 있었던건
기본적으로 샌드위치라는 메뉴에 진심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해본다.^^

이제 순천터비널에서 아점메뉴는 걱정이 없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