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 신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있는 카페 수에즈.
녹동에 갈 때마다 카페 수에즈를 지나쳐 갔다.
도로가에서 보이는 카페 수에즈는 음.. 뭔가 좀 칙칙하달까..어두워보인달까..
그래서인지 그다지 내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날 녹동에 있는 카페를 서치하다 큰 기대없이 카페 수에즈에 방문하게 되는데..
어째서 카페 수에즈는 정문보다 후문이 더 예쁜가!!??
그래 어디 한번 가보자 하고 들어간 주차장쪽 카페 후문에서 나는 카페 수에즈에 반해버렸다.
빈티지한 토분에 탐스럽게 꽃피운 수국들..
민트컬러의 산뜻한 출입문까지..
정면에서 보는 카페수에즈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나는 깜짝 놀랐다.
같은 카페가 맞나며..ㅋㅋ
카페에 들어가기도 전에 후문앞에 꽃들을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ㅋㅋ
이건 무슨 꽃일까?? 수국의 일종일까??
너무 순수해보이고 예쁘다..^^
성격급한 우리언니가 먼저 입장~^^
카페에 들어서고 나는 또 한번 놀라게 되는데..
빈티지하고 엔틱한 소품들로 꾸며진 카페 내부.
뭔가 클래식하면서도 중후함이 느껴진다.
그래서인가..중년층의 고객들이 많다.
재미있는 빈티지 앤틱 소품들 구경하기.
구석구석 찍고 싶은데.. 곳곳에 손님들이 있어서..패스~^^;
우리는 내가 칙칙해보인다고 했던 도로가쪽 창가에 자리잡았다.
밖에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안에서 바깥쪽을 보는 풍경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도로 너머로 바다도 보이고..^^
에궁 역시 뭐든 겉만보고 판단하면 안되는거여~
그런거여~ㅋ
주문한 음료는 따뜻한 라떼와 아인슈패너
커피양이 좀 적었지만 맛은 좋았다.
녹동신항 근처에 있으니 여객선을 이용할 때 들러도 좋겠다.
오늘의 교훈!
겉만보고 판단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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