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1 [귀촌이야기] 집을 구하다 귀촌을 결심하고 집을 구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여자 혼자서는 꿈도 못 꿀 시골살이.. 집을 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언니랑 함께라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우여곡절 끝에 아주 가까이 숨겨져 있었던 보물 같은 집을 구하게 되고, 우리는 한숨을 돌리러 거금도로 향했다. 망망대해를 지나 저 멀리 제주가 보일듯도한 전망좋은 카페에서 망중한 이제 정말 귀촌라이프가 시작되는 구나~~ 집앞에 이국적인 파초나무가 있다. 처음에 우리는 이것이 바나나 나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나중에야 꽃이 피고 식물검색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파초였다..ㅠㅠ) 이 레트로풍 아담한 단층 양옥집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집이다. 처음엔 대문도, 담장 일부도 없이 휑했었는데 고마운 지인 덕.. 2021.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