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오일장 먹고 즐기기::제주오일장날짜정보

안녕하세요~하이쑥~입니다.^^

이제 며칠 후면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설날 즈음에 가장 바쁘고 사람이 많은 곳이 어디 일까요?

네 바로 전통시장입니다.~^^

지난 주말 제주의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민속오일장에 다녀왔어요.

대목 전이라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더 더욱이 때마침 장날이 일요일이어서

사람은 두 배로 더 많았답니다.^^;

이날 날씨마저 엄청 좋아서 장구경 갈 맛이 났다죠~^^

제주민속오일장은 워낙 크고 유명해서 이렇게 장이 서는 날은 

오일장 주변으로 늘 교통정체가 일어나곤 합니다.

특히나 이번처럼 일요일이 겹치기라도 하면 엄청난 정체가 일어나죠..

그래서 우리는 오일장에서 좀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두고 

주차전쟁을 피해갑니다.

오랜만에 제주오일장 구경 시작해볼까요~^^

제주오일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화사한 식물들.

내 기분마저 화사해집니다.

이제 정말 봄이 오나 봅니다.^^

올 봄엔 로즈마리를 좀 키워 볼까?

식물을 보니 또 막 사고 싶어지고 그러네요..^^;

고개를 들어보니 엄청난 인파가 나타납니다.

이 인파속을 뚫고 우리는 장구경을 시작합니다.

제주는 역시 귤과 한라봉이죠~

요즘은 다양한 품종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 등등등

전통시장에 옛날과자는 빠질 수 없죠~^^

마구마구 담고 싶도다~

입천장이 까지도록 오란다를 먹었던 

옛추억이 떠오르네요..^^;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우리는 이렇게 장구경을 하다가

먹고 싶은 장터 음식을 만나면 그냥 다 먹을 거예요.^^

배부를 때까지..

근데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아요.

장에서도 줄을 서야 합니다. ㅠㅠ

일단 오뎅 아니 어묵부터 시작해봅니다.^^

어흑~맛있어요..오뎅은 언제나 옳습니다.^^

오뎅 후 다시 시작 된 장구경~^^

들에서 일할 때 필수 아이템~챙이 큰 모자 구경도 하고~ 

약재 구경도 하고~^^

그리고 발견한 우리의 두번째 타겟

진희네 쑥 호떡

이 곳에서부터 줄이 정말 장난 아니었어요.

이 집이 호떡 맛집이었을 까요?

특별한게 없어 보이는데 그냥 사람들이 한번 몰리면 

너도나도 줄을 서게 되는 것같아요..^^;

나중에 돌아다니며 안 사실인데 

제주 오일장 시장의 호떡집은 어디나 만원사례였답니다.

고로 다 맛집~^^

그냥 시장에서 먹으니 다 맛있는 거예요~

쑥이 살짝 살짝 보이는 진희네 쑥호떡~

맛있네요~

오래 기다려서 먹으니 더 맛있나 봐요~^^

와우~예쁜 천간판의 풀꽃빈티지 샵도 있습니다.

요즘 빈티지옷에 관심이 생기는 중이라

살짝 들어가 보았는데..아쉽게도 제 스타일은 없네요..^^;

이 시계 좀 보세요~세상의 시계란 시계는 이곳에 다 모인 듯~^^

요즘 아이들 한복도 참 예쁘게 계량 되어 나옵니다.

어릴 때 명절이면 부모님이 새 옷을 사주셨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네요..^^

하핫~설날하면 이 뻥튀기와 강정을 빼 놓을 수 없죠!!

요즘은 뻥튀기 기계도 많이 달라졌어요.

뻥~이요~라는 정겨운 소리를 이제는 들을 수 없습니다.

은근 기대했는데..아쉬워요..

그리고 저 기계앞에 줄지어 진 그릇들 보이시나요?

뻥튀기 기계에서 튀겨지기 위해 줄서서 대기중인 곡물들입니다.

재미있는 제주오일장 풍경 중 하나입니다.^^

위에 사진은 없지만 오뎅, 호떡 외에도 많은 먹거리를 즐겼는데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이렇게 모처럼 휴일에 제주민속오일장을 즐겨 보았습니다.

제주엔 제주민속오일장말고도 곳곳에 오일장이 서고 있죠?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볼거리들도 참 많다고 해요,

혹시 제주에서 오일장에 가고 싶으시다면

방문하고 싶은 오일장 지역과 날짜를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해보세요~

날짜의 뒷자리가 일치하는 날에 장이 섭니다.

그리고 규모가 큰 제주민속오일장과 서귀포향토오일장을 제외하고는 

장이 일찍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으로 제주민속오일장 포스팅 마무리합니다.^^